.10월 28일 간추린 아침뉴스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고영태 씨를 어제 저녁 9시부터 조사하고 있는데 시간끌기 안되기를 기원합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사유화와 국정 농단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핵심인물, 최순실 씨의 신병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당국이 연일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 씨는 국내 입국을 거부하고 있어 강제 송환 절차가 추진될 전망입니다.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1000억원 넘는 예산이 집행되는 박근혜정부의 문화·체육 정책을 주물렀다는 사실이 확인됐는데, 이들은 박근혜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기획하고 실행했으며, 국민체조를 ‘늘품체조’로 대체하는 과정도 주도했다고 합니다.
특검 구성과 관련한 여야 1차 접촉은 결렬됐습니다. 여당 상설특검, 야당 별도특검 주장이 맞섰고 대통령이 수사 대상인지도 이견이 컸으며 야권이 요구하는 거국 내각 구성도 새누리당 내에서 찬반이 갈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현재로써는 수습이 불가하다고 보고 있으며 청와대 비서진 전면 개편과 협치형 총리 임명 등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한 달 동안 란파라치 활동은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란파라치' 학원들이 포상금 대박을 미끼로 수강생을 모았지만, 정작 수강생들은 장비 값만 날렸다는데요. 학원들이 비싼 값에 몰래카메라를 떠넘겨 결국, 초보 파파라치만 먹잇감이 됐다는 겁니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2012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영주지역 식품제조 가공공장에서 물엿을 주원료로 제조한 농축액을 '6년근 국산 홍삼 100%'로 제조했다고 허위 표시해 4억9800여만원 어치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식품제조가공업체 대표 A씨(40)를 구속하고 판매업체 대표 B씨(55·여)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제는 비싸고 싸고 구분없이 믿을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문인들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번엔 '다정' 등의 시집을 낸 배용제(53) 시인이 미성년 습작생들을 성폭행하고 반강제로 돈을 빌렸다는 폭로가 나와, 배 시인은 의혹을 모두 인정하고 활동을 접겠다고 합니다.
중년이 되기도 전에 지쳐서 자신만의 위로와 가치를 좇는 30대 '얼리 힐링족'이 뜨고 있다는데요.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고, 자기계발과 재테크에 매달리다가 결국, 너무 지쳐서 훌쩍 먼 나라로 해외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 요즘 30대의 새로운 모습이라네요.
신용등급이 같아도 직업에 따라 은행 신용대출 금리가 2배나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 은행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신용 1등급인 대기업 근무자라도 5% 안팎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공무원이나 교사, 경찰관은 3%대 초반이나 최저 2%대의 '황제 금리' 수준으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직장인 5명 가운데 한 명꼴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이로 인한 인건비 손실만 연간 5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성차별적인 언행이나 언어폭력은 물론, 개인적인 심부름 시키기, 성과 가로채기 등 괴롭힘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합니다. 야구팬들은 빛의 속도로 클릭한다는 이른바 '광클 전쟁'까지 벌이면서 예매에 나선다는데요. 표를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까, 인터넷에선 PC보다 모바일을 이용하고, 좌석은 자동지정으로 해야 한다는 등의 예매 성공 노하우까지 떠돌아다닌다고 합니다.
90년대 20%에 불과했던 화장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80%를 넘어서며 20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지만 화장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렇다보니 많은 돈을 내고 원정 화장을 가거나 장례를 미루기까지 하고 있다네요.
울산에서 갓난아기 때 헤어진 쌍둥이 자매가 42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생후 6개월 때 가정 형편 때문에 이웃에 맡겨졌다가 헤어졌는데 다시 만난 자매는 똑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헤어진 것은 41년이지만 찾는데는 4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농업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팜'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요.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는 로봇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이른바 '축산 스마트팜'은 축사 온도와 습도는 물론 소들의 건강 상태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 여파로 10대 헌혈 가능 인구가 줄어들면서 혈액수급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28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올해 1~9월의 전체 헌혈실적은 194만5천43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줄었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의 헌혈이 15%나 줄었다고 합니다.
요즘 PC방에서 초등학생들이 즐기는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인 ‘오버워치’. 깜찍한 얼굴에 밝은 색의 옷을 입은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문제는 이 게임이 총을 쏘고 피를 튀기는 폭력성으로 ‘15세 이용가’ 등급으로 분류된 게임이라 단속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년부터 다운계약 등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만들어 다음 달 법안 발의를 추진 중입니다.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2주일 안에 대출을 취소하더라도 수수료를 물을 필요 없고 신용등급도 낮아지지 않는 반품제도가 시행됩니다. 2억원 이하의 담보대출이나 4000만원 이하의 신용대출이 대상이며 단, 근저당 설정 비용과 인지대 등 부대 비용은 대출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28일부터 우리·KEB하나·씨티·대구·제주은행, 31일부터는 농협·신한·국민·기업은행·수협이 시행합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있네요. 중부지방은 아침 한때 비가 오다가 금세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친다고 합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주말 즐댄과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