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탈났다...
오늘 새벽에 응급실이란델 가봤다...
젠장...........배탈갔꾸 응급실로 실려가다니..ㅡㅡ;
말이 응급실이지 변두리의 작은 병원(운암동 경희 한방병원이라고 있다..ㅡㅡ;) 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심지어 간호사 까지..
한참을 부르자 잠에서 덜 깬듯한 간호사아짐이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어디가 아파서 왔어여?(아~~~~함<=늘어지게 하품을 해 제낀다..)"
"배가..........배가 ..................아픈디여..ㅠㅠ"
"네 ..점만 기달리세염...."
응급실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소도둑넘 같이 생긴 의사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아자씨가 나왔다..런닝에 가운을 걸친 모습은 병원이 아니 었다면 시골 이발소 아자씨로 보였을법 하다...
"어디가 어떻게 아파서 왔어?(<= 다짜고짜 반말이다....나두 나이먹을만큼 먹었는뒤..ㅡㅡ^)"
"(거의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배가......아프당께요..ㅠㅠ"
"저녁에 머..먹었어?"
"닭고기여......ㅠㅠ"
"또?"
"닭고기만 먹었어여.....ㅠㅠ(<=나는 거짓말을 했다........)"
"글지 말고 또~~(<=그는 매우 미심쩍어 했다...)"
".............피자여.......(<=그를보니 딴거 말안하면 치료 안해줄꺼 같아 실토 했다..)"
"몇개나......?"
"세조각이여......ㅡㅡ;"
"치킨은?"
"...........거의 한마리여...(<=스스로 말하고도 많이도 쳐먹었다는걸 느꼈다..ㅡㅡ;)"
"과식에 소화불량에다가 체했군.....(<=마치 날 거지 쳐다 보듯이 쳐다본다...) 좀 천천히 먹지.평소에 못먹구 살다가 갑자기 그렇게 먹으면 그래..흠..주사 한방놓고 링겔 하나맞고...약두 하루분 지어주께.."
젠장...........아직도 배 아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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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장
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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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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