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냉동실에 한 팩쯤 있을 법한 만두. 밀가루피에 고기와 채소, 두부, 당면 등의 소를 채우고 모양을 잡아 만드는 만두는 식사와 간식으로 즐겨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지금에야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보릿고개 시절에는 명절 때 맛볼 수 있던 귀한 음식이었다.
종류도 많다. 고기, 김치, 새우, 버섯 등 속재료가 다양해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이번주는 만두 맛으로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만두 맛집 BEST 5을 소개한다. 전국 수제 만두 맛집을 대한민국 대표 맛집 추천 플랫폼 ‘식신’에서 소개한다.
1. 달인의 손맛이 가득 담긴 만두, 분당서현 ‘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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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TIP] 메뉴는 만두와 메밀국수, 우동, 돌냄비우동으로 단촐하다. 그러나 ‘1인 1판’이 가능하다는 ‘찐만두’는 촉촉함을 가득 머금은 한 입 크기의 만두 10개가 나온다.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속이 꽉 찬 만두에서 터져나오는 육즙이 일품이다. 판모밀국수는 면발이 아주 쫄깃하고 찰진 편으로, 육수에 간 무를 듬뿍 넣어 담궈먹는 맛이 별미다.
2. 줄 서서 먹는 비주얼 만두 맛집, 군자 '이화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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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TIP] 엄청난 비주얼로 줄 서서 먹는 만두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화만두. 테이크아웃전문점으로 피크 시간엔 매장 밖으로 길게 늘어선 손님들을 볼 수 있다. 피가 얇아 속재료가 비치는 모양이 먹음직스러운 만두는 조금 식었을 때 더욱 맛있다. 한 팩에 다섯개가 든 만두는 제법 큰 사이즈로, 입안 가득차는 양과 맛이 매력적이다. 간이 센 편이라 간장을 찍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맛이 좋다.
3. 고수의 손맛이 가득 담긴 한국식 메밀과 만두, 회기역 '놀부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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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TIP] 촉촉한 만두와 한국식 메밀국수가 맛있는 곳. 약 40년의 업력에서 고수의 손맛이 가득 담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매일 직접 빚는 만두는 속이 투명하게 비칠 정도로 피가 얇다. 한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만두는 입 안에 넣자마자 터지는 촉촉한 육즙이 매력적이다. 진간장, 양조간장, 일본간장을 배합해 끓인 후 2주 정도 숙성과정을 거친 간장을 베이스로 만든 판모밀은 만두와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4. 간단한 재료로 만든 비범한 요리, 방학동 '수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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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TIP] 1988년에 오픈해 35년 전통의 자랑하는 방학동의 산동식 만두 전문점. 군만두와 찐만두, 물만두 중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군만두’는 아주 바삭한 피에 부추가 듬뿍 들어가 육즙이 넘치는 스타일이다. 만두피가 도톰해 겉은 크리스피 하면서도 속은 쫄깃한 것이 특징.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있어 보기만해도 탱글함이 느껴지는 물만두도 인기다.
5. 단골을 부르는 담백한 손만두, 용인수지 '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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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TIP] 손만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으로 만두국, 군만두, 찐만두, 만두전골 등의 메뉴를 만든다. 매일 만드는 수제 만두는 담백한 간으로 재료들의 맛이 오롯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메뉴 중에서도 ‘군만두’가 특히 인기 있는데, 높은 온도에서 튀겨내 겉은 아주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꽉 찬 만두를 맛볼 수 있다. 깔끔하고 정갈한 산채 비빔밥 역시 이곳의 인기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