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품이는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집에서 거의 누워있더라구요. 그게 참 마음이 쓰여 둘째를 입양할까 했지만, 정말 좋아할 수도, 정말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임시보호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포항동물보호센터에서 2월까지 임시보호를 하게 된 강아지, “다온”입니다. 좋은 일이 온다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품이와 정말 성격이 다른 깨발랄, 천덕꾸러기, 적응력 갑, 애교쟁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집에 오자마자 자기 집인 것 마냥 휘젓고 다니고 보호소에서 나온적이 없어서 그런지 호기심 대마왕이에요 ㅎㅎ
품이와 다른 매력에 푹 빠진 요즘이에요.
다온이가 너무 이쁘고 귀여워 기절할 정도지만, 이쁨 받는걸 좋아해서, 외동으로 가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ㅠㅠ
먹성 좋고 날렵하고 6~7kg, 7~8개월된 천덕꾸러기 욕심쟁이 공주님이에요 ㅎㅎ
첫댓글 다온잠시 임보호라는걸
아는거같아요
자는모습에
얼굴표정에. 느껴지는게
맘이아픕니다
다온영리해이고요
품이부모님대단하십니다ㅡ
임보호까지
빨리 좋은부모만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임보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ㅠㅠ 폼이네 덕분에 다온이가 더 넓은 세상을 알게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온이도 얼릉 좋은 가족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