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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갔다왔을때.. 그러니까 금요일때의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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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햄스터 가 임신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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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지라 들고갈 수는 없고 밥만 놔두고 고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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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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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어먹을 햄스터 암놈새끼가 숫놈을 구타하면서 물어 뜯으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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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 영양분 보충을 위해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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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에 암놈이 숫놈을 잡아먹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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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숫놈을 다른 박스에 옮겨 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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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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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놈 자식이 집에서 철장타고 나와서 (누가 문을 열어놓고 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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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놈 박스에 쳐들어가서..( 암놈집 바로옆에 숫놈집을 가져다 대놧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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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놈을 먹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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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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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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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은거보다 더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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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그렇게 숫놈을 먹어치운 암놈도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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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모를 사망 -_-;; 아 12000원하고 목숨이 아깝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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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배불뚝이가 철장타고 어떻게 그 높은 입구까지 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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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잡담★
끄어억... 빌어먹을 햄스터 암놈새끼...
라그나로크
추천 0
조회 78
04.01.27 14:4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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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리 따로 떼어 놓으셨어야죠. 그리고 우리집 햄스터는, 철장을 벌리고 그 틈으로 도망쳤답니다;;; 더 웃긴 것은 배고파서 그 틈으로 다시 돌아왔었다는 거죠. 지금은 그놈 다시 도망쳐서 영영 사라져 버렸습니다만.''
햄스터 나는 키워본적 없는데..-_ -;; 잔인한 햄스터... 그럼 햄토리도 배고프면 친구들 잡아먹나??
고민게시판에 햄스터 새끼를 보고 싶어 하는 분이 님이였나요...그리고 세상에는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종종 일어 납니다. [도주중]
헉...저두 고등학교때...축제기간에 햄스터팔다가..그와유사한걸 본이후..햄스터 근처두안가는데..엽기그자체네요...쥐과(맞낭..ㅡㅡ?)라서 잡아먹는건가...ㅠㅠ
저는 초등학교때 임신한 햄스터 암놈이 새끼들 낳고선 밤에 다 먹고(대략 5마리)나서 그래도 배고픈지 숫놈까지 먹었더군요. 더 황당한건 다 먹은것도 아니고 배부분만 뜯어먹어서 내장이 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암놈은 인과 응보인지 얼어죽었더군요...
저는 아니에요 -_-; 그냥 배불뚝이 보기 싫음 ... ;;
햄스터임신중엔 절대적으로 숫놈과 암놈을 뗴놓아야함
이번 경험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 ;; 늦어버렸지만... 아파트를 나서며 보이는 저 햄스터의 무덤을 보며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