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일본 왕실의 보물창고인 정창원
약 9000점의 물건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중 공개되는건 극소수이며
일본 왕실이 보유한 고문서를 담당하는 서릉부와 함깨
한국 학자는 물론이고 일본 학자들에게도 거의 공개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 9000점중에 한반도 유래 물건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 방법이 없다
다음은 그 중 공개된 일부이다
목화자단기국
백제 의자왕이 일본의 내대신 후지와라 가마타리에게 선물한 바둑판으로
일본 쇼무(聖武) 천황이 생전 애용하던 바둑판
스리랑카산 자단나무+한국의 소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바둑판 위의 선과 무늬는 상아를 세겨넣어 만들었고
바둑돌통의 뚜껑은 은을 세공해서 만들었다
바둑알 역시 염색한 상아를 깍아 만들어졌다
신라금(가야금)
아래는 복원품(일반 가야금과 비교)
몇안되게 실물로 남아있는 삼국시대의 악기
황금 금니와 옻칠로 장식되어 있었다
나전 자단 5현 비파
통일신라 초기 신라상인이 쇼무 천황에게 직접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비파
총 4점이며 나전 장식이 되어 있다
좌파리가반
신라에서 수출된 유기 식기와 숟가락 세트
이름의 "좌파리"는 유기를 뜻하는 신라어 "ᄉᆞᆸ라"를 일본식으로 읽은 훈독으로 보인다
포장도 안뜯은 상태로 보관되고 있었으며
현대의 코펠 처럼 휴대하기 쉽게 겹겹이 겹칠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으
바닥에는 덕담이 적혀 있었다
참고로 식기뿐 아니라 그림을 그릴때 쓰는 안료접시들도 있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안압지에서도 이와 거의 동일한 형태의 유기가 발견된 바 있다
이 물건의 포장지로 쓰인게 바로 제2 신라문서
신라시대에 다 쓰고 폐기해야할 공문서를 포장지로 재활용했던것
흔히 민정문서로 알려진 제1 신라문서의 뒤를 이은 발견이었다
신라 모전(양탄자)
8세기 초기 일본에 수출된 신라 양탄자 총 4점
제조사와 브랜드명까지 기입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자칭모"의 제조사(?)
"자초랑댁(紫草娘)"으로 자초랑이라는 여성이 보유한 공방에서 만들어졌다는걸 알 수 있었고
"화전"의 제조사(?)는
"행권한사" 로 12관등에 있던 행권이라는 사람이 보유한 공방에서 만들어졌다는걸 알 수 있었다.
신라 죽절인삼 등 약재등등 기타
1300년전 일본으로 수출된
신라산 약재 6 종, 신라 향료 11종, 신라 안료와 염료 7종
이때도 한반도의 인삼이 주요 수출품중 하나였다는걸 알 수 있다
신라에서 수출된 먹
백제산 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는 유리배(유리잔)
이와 똑같은 형태의 유리잔이 송립사지에서 출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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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 읽어 보시면 돈받고 판거가 대부분이고
일부 선물한거 라는데요...
전부 다 신기하지만 유리잔은 특히 신기하네
대부분 수출품이었나 받기는 힘들겠넹...
우리가 숨겨 줄게
잘 보관한것도 대단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선물받은거나 뺏은것도 안줄것 같고...
뭐 우리나라는 땅파서 나오는것도 개발에 방해된다고 부수거나 묻어버리지않았나요.. 그게 더 안타깝네요ㅡㅜ
지금 봐도 눈 돌아가는 장식이네 와 오래전 물건이 저렇게 화려할수가!
와 진짜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