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남은 파킨슨병 투병 중에 쓴 책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가 60만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그는 “이 병을 앓으면서 책을 다섯 권 쓸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병이 천천히 진행된 덕에 나는 선물을 받은 거다”라면서 “병에 걸리지 않아 예정대로 미국 유학을 갔다면 책을 쓸 일도 없었을 거다. 병이 내 인생을 바꿨다”고 했다. /이태경 기자
[곽아람 기자의 캔버스] "내 몸은 달팽이처럼 느려졌지만… 다른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15년째 파킨슨병 앓는 정신분석 전문醫 김혜남 “가족들은 괜찮다고 하지… 난 유쾌한 짐이 되고 싶다”
투병 중에 쓴 '서른살이…' 방황하는 청춘 위한 조언, 60만부 넘게 팔리며 20·30대 '멘토'로 떠올라
15년 만에 처음 病 알려 환자들에게 버텨보라며 늘 얘기하던 '한발짝…' 나도 그렇게 해보니 어느새 목적지 와 있더라
고통스러운 파킨슨병 병 심할 때 藥 먹으면 3시간 버틸 수 있고 나머지 시간은 ‘off 상태’ 깨어있을 때 뭔가 해야했다
내 병이 내 스승이었다 아픈 다리 끌고 산책하며 남들 건강 부러워할 때 저 뒤에서 오는 휠체어… 그 순간 너무 미안했다
"파킨슨병입니다."2001년 2월 42세의 정신분석 전문의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청천벽력이었지만 그날 오후 예정된 강의는 그대로 했다. 사랑의전화 복지재단 상담원들을 상대로 상담 기법 등을 강의하면서 그는 생각했다. '지금 내가 뭐 하는 짓이지? 내가 파킨슨병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지금 뭐라고 하고 있는 거야?'2시간 강의를 끝내고 택시를 탔을 때 비로소 눈물이 쏟아졌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난 정말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그는 의사였다. 그 병이 무엇을 의미하는..
첫댓글김혜남작가님의글을 접하면서 산사랑님의 게시글중에 도파민과창작활동이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육체적인 어려움은있지만 인지기능과정신적인활동면에서 정상인보다 더 훌륭한 삶을살수있다고 소개한 글이있더군요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명령전달을돕는 도파민을강화하는 약물이 창의력을 높이는것으로 취미할동이나 창작활동 과연결이 되면 정상인보다 월등하고 더좋은결과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우리파병환우님들 가운데 창작의 결과 세상을 왈칵 뒤엎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오시길 희망해봅니다 병이 내인생을바뀠다 는말 공감하면서ᆢ
첫댓글 김혜남작가님의글을 접하면서
산사랑님의 게시글중에
도파민과창작활동이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육체적인 어려움은있지만
인지기능과정신적인활동면에서
정상인보다 더 훌륭한 삶을살수있다고 소개한 글이있더군요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명령전달을돕는
도파민을강화하는 약물이 창의력을
높이는것으로 취미할동이나 창작활동
과연결이 되면 정상인보다 월등하고
더좋은결과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우리파병환우님들 가운데 창작의 결과
세상을 왈칵 뒤엎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오시길 희망해봅니다
병이 내인생을바뀠다 는말 공감하면서ᆢ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병이 내 인생을 180도 바꾼것은 맞는 말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