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72822901
제가 턱이 각진 편이에요 어릴땐 콤플렉스였는데 오히려 매력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제 개성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어느날 남편이랑 차를 타고 가다가 남편이 시어머니랑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때였어요 어머니는 제가 옆에 있는걸 모르셨구요
어머니가 "맞다 ㅇㅇ아 미니도시락한테 애기 옷 만들었으니 반찬이랑 해서 가지러 오라그래라" 이러는거에요 도시락..? 뭔소리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남편은 멋쩍게 웃으며 당황한 눈치로 빨리 끊으려고 하더라구요
정황상 가끔 미싱을 취미로 하시는 어머니가 아기옷을 만들어서 가끔 주세요 도시락이 나구나 싶었죠. 불쾌하더라구요 왜 내가 도시락이야? 밥해준다고 주부라고 도시락이라고 그러시는거야? 하고 따지니
헐 제 턱이 각졌다고 도시락같다고 별명으로 그냥 부른거래요 얼굴작으니 미니 붙여서 귀엽게 부른거라고 신경쓰지마라고 하는데
이게 귀여운 별명인가요? 그렇게 생각했으면 왜 앞에선 못하나요?? 외모 단점을 가지고 뒤에서..그것도 가족인 며느리한테..
제가 막 뭐라하니까 이 인간은 어머니한테 따지라고 뭘 그렇게 예민하게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저 기분나쁜거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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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절 별명으로 부르고 있었어요
아랑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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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21
24.07.19 16:37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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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쳤네..
앞에서 부르면 차라리 덜할텐데 나모르게 자기들끼리 부르면 기분 매우 나쁠듯~ 참고로 전 장모님이 꽃돼지라고 부름~ 우리아들은 아빠덕에 그냥 애기꽃돼지 됨....
이쁜 별명도 아니고 본인도 예전에 콤플렉스라 느꼈던 부분이라는데 엄청 무례한거죠. 시댁사람들은 나이 먹어서 뭐하는 짓이며 남편이란 작자는 안 말리고 가만있었다는것에서 이미 매타작감임
와.....진짜 제정신 아니네..
무식한 가족이네 그걸 냅둔 남편은 상등신이고
별명도 어디 저급하게 지어가지고
대놓고 부른다면 백번 양보해서 애정어린 별명이라고 생각해 줄 수 있겠는데 자기들끼리만 몰래 부른거잖아 떳떳하지 못하니까 그런거고….
이글 어디서 봤는데 댓글에 아내가 미니도시락이면 장인 장모중에는 도시락 별명으로 있을거라고...
222222장모 얼굴도 각진 편인데 장모가 도시락이고 며느리가 미니도시락일거라고;;;;
와 부모님 걸리면 진짜 너무 화날거같은데..?…
와 소름
굳이 미니?? 했는데
와...이게 진짜면 완전 못배워먹은 집안이네요;;
정신나갓구만 왜 놀려 ㅋㅋ
당사자가 싫다는데 왜 별명을 함부로 지어 부르는데. 정말 매너없는 인간들
사랑스런 애칭인가 했더니 돌았나;; 남편도 한패였네?
앞에서는 안 부르고 뒤에서 자기들끼리만 몰래 부른다는거 자체가 좋은 의도로 부르는게 아니구만뭐;; 아니 시어머니란 사람이 부끄럽지도 않나
이거 댓글중에 시댁에서 남편부를 때 작은꼬추라고 부르라고ㅋㅋㅋ 시어머니는 오이지ㅋㅋ
와 진짜.... 너무 뭣같다......
저 예민하다는 소리 좀 그만해
본인이 싫으면 싫은거지
처돌았네 애미도 그 애새끼도
너무 서운할 것 같아요..
화난다
이름 두세글자보다 미니도시락이 더 부르기 불편한데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