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에서 돌아오는 길은 아침에 갔던 그 길을 그대로 돌아오는 길로 아침에는 일찍 가느라고 보지 안개 등이 끼어서 보지 못했던 곳들을 보면서 오는데 양과 소 그리고 사슴들이 있는 초원들이 보인다.
뉴질랜드에서는 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와 사슴도 많이 키운다고 하며 사슴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나라라고 한다.
오는 도중에 가이드가 일본사람 때문에 생긴 법과 한국사람 때문에 생긴 법 중국사람 때문에 생긴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준다.
일본 사람들은 땅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어디에서나 땅을 사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도 일본사람들이 땅을 많이 사는 바람에 외국인들이 땅을 사지 못하는 법을 만들었다고 하며 일본인이 산 땅들을 다시 환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사람 때문에는 전복을 하루에 잡을 수 있는 개수를 정해 놓았다는데 지금은 네 개만 잡을 수가 있다고 한다.
한국사람이 뉴질랜드에 이민을 가서 보니 바닷가에 자연산 전복이 무지무지 하게 많아서 한 바구니씩 잡는 것을 보고 숫자를 줄이고 줄여서 지금은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사람들 때문에는 뉴질랜드의 특산품이라고 할 수 있는 초유(양의 초유)를 살 수 있는 개수를 정해 놓고 들고 갈 수 만 있도록 하고 택배 등으로 부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이 오면 싹쓸이를 해 가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뉴질랜드의 특산품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초유라든가 마누카 꿀이나 사슴의 녹용에서 추출한 의약품 등을 설명하면서 가능하면 사 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파는 제품들은 함량이나 성분들이 믿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뉴질랜드 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외국에 나가서 아무것도 사지 말자고 맹세를 했지만 결국 초유 등을 사고 말았다...
그림 같은 목장들을 보면서 철사로 된 낮은 울타리는 양을 치는 목장이고 조금 높게 만들어진 울타리는 소를 치는 목장이며 나무로 울타리를 만든 것은 말이나 사슴을 기르는 목장이라고 한다.
이런 목장들을 보면서 한국 사람들이 여기 목축하러 온 사람이 있었는가를 물었더니 있었지만 다 실패를 하고 도시로 나갔다고 한다.
왜 그런가 하면 동물들만 보다가 보니 사람이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을 보러 찾 길까지 나와 있게 된다고 한다.
목장에서는 사람구경을 할 수가 없으니 지지고 볶는데 길들여졌기 때문에 사람이 그리워서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시내 쪽에서 본 리마커블 산맥
퀸스타운으로 돌아와서 정부에서 운영한다는 농산품 가게에 들렀다가 저녁을 일찍 먹고 시내구경을 할 사람은 시내구경을 하고 숙소로 일찍 갈 사람은 숙소로 가기로 하여 우리는 몇 명은 케이블카를 타고 퀸스타운 시내와 와카티푸 호수가 한 눈에 보이는 뒷산에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내려왔다.
퀸스타운 뒷산에서 본 와카티푸 호수
시내
시내까지 이런 것을 타고 내려갈수가 있다. 중국아이와 엄마
산에 보이는 길이 리마커블 골프장으로 가는 길인데 이 골프장이 세계에서 몇 번째로 드는 골프장이라고
내려와서 숙소로 가기 전에 가이드가 퀸스타운에서 반드시 먹어 봐야 할 것 중에 아이스크림과 퍼거버거라는 햄버거라고 하여 그중에 퍼거버거라는 햄버거를 사 먹기로 해서 가게로 갔더니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이 길에까지 줄을 서 있는데 30여분 기다려서 우리도 사서 먹었는데 맛도 좋고 양도 많다.(얼마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인터넷에도 퍼거버거 이야기가 나온다)
퍼거버거 가게에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버거를 먹어 보면 기다리는 보람이 있다
우리가 묵는 숙소는 뒷산이 코로넷 피크라는 스키장이 있는 코로넷 피크호텔로 겨울에는 스키어들이 이용하는 호텔로 스키어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지어진 호텔이다.
코로넷피크 호텔...안에는 스키 사진들과 시설들이 있어서 맨처음에는 이상했었다.
오늘은 남섬을 남북으로 가로질러서 크라이스트 처치로 가는 날이다.
가는 도중에 에로우타운과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인 쿡 마운트가 보이는 푸카키 호수 양치기 개와 선한목자교회가 있는 데카포 호수를 거친다고 한다.
20여분 쯤 버스를 타고 가자 애로우타운이 나오는데 이곳은 애로우강에서 사금을 캐던 사람들이 모여 살던 조그만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한 마을이 되어있다.
시간이 있으면 천천히 둘러보면 좋으련만 20여분동안 거리를 둘러보게 하고
출발하는 바람에 거리만 둘러보고 사진만 몇 장 찍고 말았다.
초창기 사람들의 모습
거리들
이 금광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이주해 왔었는데 그들이 북반구에 살면서 남향으로 창을 내던 습관이 있어서 여기서도 남향으로 창을 내고 사는 바람에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남향 창에 덧문을 다는 바람에 창이 없는 집에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런 집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못했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그러했기 때문에 교과서에 생활습관에 대해서 예로 제시가 되었을 것이다.
푸카키 호수쪽으로 가는 길에 옛날 금을 캐던 때의 옛집들이 산골짜기에 보이기도 하는데 지금은 그 집들이 관광객들을 위한 카페 등으로 운영되고 있기도 한다고 한다.
강 건너 금을 캐던 사람이 살던 집... 이런 집들이 가끔 보인다.
카라와우 강을 따라서 한참을 더 가자 구글 지도에도 나오는 Jones Family Fruit Stall라는 과일을 파는 곳이 나오는데 체리와 납작한 복숭아(처음 본다) 여러 가지 과일들을 많이 파는데 여기서 과일을 사서 북섬에 까지 가지고 가서 먹었다.
뉴질랜드는 주력 농업이 목축으로 과일농사를 짓는 곳이나 일반 농사를 짓는 지역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이곳이 과일 농사를 짓는 곳이라고 한다.
왼쪽부터 살구 배 복숭아 ...체리가 제철이라고 해서 사 먹었는데 맛이 있었다.
이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이 가게를 들러서 과일을 산다.
과일가게 뒤에 있는 정원
과일 가게 앞의 도로
조금 더 가자 푸카키 호수가 나오는데 멀리서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산인 마운틴 쿡(쿡 산)이 보인다.
마침 날이 맑아서 봉우리를 볼 수 있었는데 거의 구름이 끼어 있기 때문에 봉우리를 보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호수의 물은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한 색깔인데 그 자리를 떠나고 싶지가 않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푸카키 호수와 마운틴 쿡...봉우리를 보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호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버스 창에 붙은 스티카는 운전과 관련되는 자격증이라고 한다....과속이나 오바타임은 절대로 안된다고...
푸카키 호수를 지나 조그만 고개를 넘어가자 사막과 같이 건조한 들판이 나오는데 태즈만 해협에서 습기를 먹은 공기가 서든 알프스에서 비를 다 뿌려 버렸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 곳이 되어서 거대한 인공수로들을 만들어서 호수의 물을 끌어오고 있다.
사막처럼 생긴 들판이지만 개울도 있고 버드나무가 있는 개울도 보인다. 가이드가 저런 개울에 가면 물 반 뱀장어 반이라고 한다.
다음에 뉴질랜드에 올 일이 있으면 패키지여행을 하지 말고 자유여행을 와서 켐핑카를 타고 다니면서 뱀장어도 잡아 먹으면서 여유있게 다니라고 한다.(여기는 켐핑카를 렌트하는 체계가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냇가에 물반 뱀장어 반이라고 한다.
조금 더 가자 선한목자교회와 양치기 개의 동상이 있는 데카포 호수가 나온다. 이곳도 사람들이 묵어가는 곳이라고 한다.
낮에는 호수를 보고 저녁에는 별을 본다고 하는데 이곳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데카포 켄터베리 천문대가 있는 곳이니 별을 보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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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식당에 배낭여행객들이 보이는데 이 중에는 여기서 자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선한목자교회는 이곳에 이민을 와서 양을 치던 사람들이 1935년에 주변에 있는 돌로 세운 교회가 선한 목자 교회이고 그 옆에 양치기 개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 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푸카키 호수에 있는 식당
선한 목자 교회..우리가 갔을 때는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객도 없이
교회와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양치기 개의 동상
안개가 낀 골짜리로 간다.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길은 전형적인 뉴질랜드의 풍경인 목장들만 보인다.
바퀴가 달린 것이 스프링클러이다.
위에서 보면 스프링클러 때문이 이런 동그라미가 생긴다.(미국 상공을 지날 때 찍은 사진)
크라이스트 처치 들어가지 직전에 마누카꿀과 태반영양크림을 파는 가게를 들르는데 여자들은 태반크림을 꾸러미로 산다.
마누카 꿀과 태반크림을 파는 가게 본래는 시내에 있었으나 지진 때문에 이리로 왔다고...
가게 주변에 있는 꽃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크라이스트처치는 2011년 2월에 지진이 일어나서 시내 중심가가 파괴가 되었고 아직 복구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뉴질랜드는 일본처럼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하여 일 년에 15,000건의 지진이 발생한다고 하며 일반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지진이 150여건 정도 되는 나라라고 하는데 북섬에 가면 실감을 하게 된다.
크라이스트처치라는 이름이 종교와 관계가 있는가하고 물었더니 종교와는 관계가 없고 영국의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의 동문들이 개발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내가 복구되지 않아서 볼 것도 별로 없기도 하고 시간도 없다고 하여 공항 근처에 숙소를 잡고 말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그대로 잠만 자고 말았다.
저녁 식사에 나온 새우도 아니고 가제도 아닌 것이 생으로도 먹고 구워서도 먹었는데 맛이 있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