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어 죽는줄 알았지모에여..
글쿠.. 음... 그 조용한, 무언의, 애절한 회귀본능에 위협까지 느끼셨나여?
넘.. 많은 기를 내보낸것 가트다.. 그렇담 죄송하구여..^^
한 새벽에 남에서 동으로 서로 숙녀분들 일일히 목적지까지 바래다 주신 해피데이 오빠의 매너에 정말 감동받았슴다.
정말 감사했어요.. 담엔 원두커피 사드릴께여.. 히히(^^)
후기.. 다시.. 첨으로 돌아갑니다.
갑자기 생긴 약속으로 많이 늦어져서.. 갈등하다가.. 콘 오빠한테 메시질 넣었더니, 러브샷 중이라고 오라는군요..
히히.. 가봐야지.. 택시타고 도착.
제가 도착했던게 러브샷 마무리쯤이였나봐여...
젤먼저 보인 한댄스, 담뽀뽀, 토비, 멘젤, 재롱이, 해피데이, 꼬야, 챠오, 월짱, 우기, 나이스, 별이, 쩌리, 여리, 팬더, 콘서트, 우짜와.. (와.. 이젠 제법 나두 닉을 다 외우다니..) 글쿠, 외우기 힘든 아뒤의 맞은편 앉으셨던분, 첨뵙는 분들...
참, 미남님!! 챠오가 아차상을 전해주더군요.
넘넘 감사해요!!!
아이 좋아 정말 좋아..
스윙, 차차차, 살사, 자이브 등이 주로 나왔던 거 같네요. 맞죠?
언제나 신나는 스윙..
공을 많이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쉽지않은 차차..
아주 쪼끔 배웠는데, 월짱오빠가 잘 돌려줘서 감 잡혀가는 자이브..
음.. 정말 시도도 못해본 살사..
여전히 어려운 라인댄스..
곡은 흐르고.. 잘 못추겠는 그 뻘쭘한 시간들에는 잘 하는 분들 열심히 바라봤습니다. 눈에 익혀두면 좀더 쉽게 배울수 있겠죠. ^^
시간이 휘익~ 흘러가 버리더군요..
가야지.. 아쉽다.. 별루 춤도 못췄는뎅.. T.T
그 호프집 앞에서의 끔찍이 사건(첫인상 참 새침하고 깜찍하고 이쁘네.. 그렇게 맘에 두었었는데.. 음.. 그렇게 엽기적인 여인네일 줄 정말 몰랐습니다. ^^;; 잊지못할꺼야..)에 가슴졸이다가... 엉겹결에.. 해피데이의 차에 탔습니다. 뒷자리를 5명이 끼여앉았죠..
드림랜드까지 갈줄은 진정 몰랐어요.. 알았으면.. 안탔을꺼예요. T.T
한강을 건널때까지만해도 후회하고 갈등하고 했었는데..
막상 의정부 가는 컴컴한 길을 달리다보니.. 체념하게 되더군요..
그래.. 갈데까지 가보자.. 해피데이오빠가 바래다 준다는데.. ^^;;
심야 드라이브하는구나 생각했죠..
여전히 신나있는 재롱이와 끔찍이의 노래.. 목청도 끝내줍니다.
귀엽다는 생각과 끔찍하단 생각이 공존한다는 것을 첨으로 깨달았습니다.
이후 내용은 리얼한 해피데이오빠의 말 그대롭니다.
(갈굼의 눈길은 아녔어여.. 단지.. 아.. 집엔 언제 가나.. 하늘도 무심하시지.. 그런 눈빛이었는뎅..)
음..
언제 또 이렇게 도심배회를 한 새벽에 해보겠어요..
하얀 보름달도 보고.. 16일 술벙개 얘기도 하고.. 비범한 사람들 얘기도 하고..
쿨 노래랑 코요테 노래가 자이브, 메렝게인줄... 예전같았으면, 어찌 제가 깨달을 수 있었겠슴까..
스스로가 참 신기해지더라구요..
암튼.. 징했던 금욜 정모 뒷풀이자리였슴다. ^^*
담엔 더 열쒸미.. 돌아야지..
--------------------- [원본 메세지] ---------------------
<x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p><x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p>
<p><x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p>
<p><x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p>
<p> </p>
<p>오늘 저는 학원에서 땡땡이란걸 쳤습니다.</p>
<p>물론 똘망똘망하니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버리고 온건 아니지여..</p>
<p>셤기간이라 수업이 불규칙한데 어떤 삐꾸같은 놈에게</p>
<p>바람을 맞고 땡땡이를 결심하고 몰래 나와</p>
<p>압구정으로 갔습니다.</p>
<p>차 열라 막히더군여. 힘들게 간 FMC 주차할 곳 없고..</p>
<p>간신히 지하에 주차하고 FMC 들어가자 대단한 열기를</p>
<p>느낄수 있었습니다. 신입분들도 많았고..</p>
<p>주로 일요일에만 보던 인간들..금욜에 보니 더욱 반갑더군여..</p>
<p>첨이였을겁니다. 저를 금욜에 본것은..</p>
<p>차차와 스윙을 거쳐 강습이 끈나고 늘 가는 그곳으로 갔습니다.</p>
<p>오늘 사람들 엄청 많더군여..</p>
<p>그 사람들이 다들 다른 댄스동호회 사람들이라니..</p>
<p>라인댄스가 끈나고 그곳에서 스윙과 자이브를 췄어여..</p>
<p>간만에 추는 춤..그간의 피로가 싸악 풀리더군여..</p>
<p>얘기가 재미없죠? 그러나 언제나 그러하듯..</p>
<p>아댄스에는 반전이 있어 흥미롭습니다.</p>
<p>오늘의 사건은 ("끔찍이사태"로 말할수 있는..)</p>
<p>깜찍이의 발언에서 시작되었습니다.</p>
<p>"오늘 아무두 집에 못가!! 다들 앉아..술마시자."</p>
<p>아는분들 다들 아시겠지만 깜찍이의 파워는</p>
<p>거의 전무후무한 무소불능에 가깝습니다.</p>
<p>그 숫한 아댄스의 얼굴들..</p>
<p>한댄스, 월짱형, 나이스형 등등..반항도 제대로 못합니다.</p>
<p>먼 옛날 깜찍이, 토비, 카르멘에 의해 자행되던</p>
<p>러브샷 돌림의 악몽이 되살아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p>
<p>후문에 의하면 그 때의 피해자 한X스군은 한동안</p>
<p>전의 상실, 의욕 감퇴, 자폐증, 대인기피증 등에</p>
<p>시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p>
<p>아무튼 그런 깜찍이였기에 그녀의 발언은 통보라고 해도</p>
<p>무방할 듯 합니다.</p>
<p>뒤푸리 끈나고 그 앞에서 한동안의 실랑이를 벌인 후</p>
<p>말이 실랑이지..깜찍이피하기 였습니다. </p>
<p>하지만 인간들 정말 더욱 불쌍한 것은 후환이 두려워</p>
<p>아주 가지도 못하고 계속 밍기적거리며 실금실금</p>
<p>눈치보는 것이였습니다.</p>
<p>결국 드림랜드파의 제안으로 드림랜드로 가기로 결정..</p>
<p>그곳에서 한댄스가 쏘겠다는 거였습니다.</p>
<p>제 차에 깜찍이, 버디, 강아지, 짱, 재롱이, 꼬야등을 태우고</p>
<p>드림랜드로 출발했습니다.</p>
<p>허걱..정말 멀기도 합니다. 근데 월짱형 신호 이상한 뒷길로</p>
<p>가면서 신호 끊기거나 말거나 혼자 갑니다.</p>
<p>결심했습니다. 앞으론 이런 자리 있음 한댄스를 제 차에 무조껀</p>
<p>태우겠습니다. 그리고 마포로 달리겠습니다.</p>
<p>제 차안에서의 공론은 차라리 차라리 마포가 낫다는거 였으며</p>
<p>드림랜드로 향하는 운전자는 여러번 신상의 위협을 느꼈습니다.</p>
<p>꼬야의 무서움 아시죠? 버디도 조용히 저를 갈구더군여..</p>
<p>신입인 강아지 짱구같은 초롱초롱 눈망울로 공격하며</p>
<p>"우리 집에 안가요?" 그 와중에</p>
<p>재롱이와 깜찍이는 고래고래 노래부르고..</p>
<p>저 오늘 정말 힘들었습니다.</p>
<p>어렵사리 도착한 드림랜드에서 저는 사람들을 내려주고</p>
<p>꼬야, 버디, 강아지...3명의 여인네의 권유를 빙자한</p>
<p>협박(전 무서웠습니다..)을 받으며 재롱이, 짱, 깜찍이를</p>
<p>뒤로 한채 차를 돌렸습니다.</p>
<p>3명의 여인네들 다들 자다가..한참이 지난후</p>
<p>광화문이 지나자 조용조용..말하더군여..</p>
<p>먼저 강아지..오빠..동교동에서 연남동쪽이예요..</p>
<p>그냥 내려주셔도 돼요..(그냥 가면 훗날 죽을거 같습니다.)</p>
<p>집앞에 데려다 주고..버디와 꼬야 눈치 봅니다..</p>
<p>그녀들에게 데려다줄까..라는 질문은 곧 나 죽고싶어</p>
<p>라고 말하는거나 다름없을 듯한 침묵이 흐르고</p>
<p>해피데이는 묵묵히 버디가 사는 목동으로 향합니다.</p>
<p>누군가 그랬습니다. 역사는 돌고도는 것이라고..</p>
<p>먼 옛날 돈암동..성남..분당..돈암동 야간 드라이브 생각이</p>
<p>나더군여..(카르멘, 나이스형, 토비..기억은 하겠지? ㅠㅠ)</p>
<p><font color="fuchsia">[참조..자유게시판 6500번 제목 : "일취월짱님 나빠" 작성 : 해피데이]</font></p>
<p>목동에서 버디가 커피를 사줍니다. 과자두 사줍니다.</p>
<p>"잘했으..치타.." 그런 느낌입니다.</p>
<p>먹고 여의도로 향합니다. 꼬야의 눈치 봅니다..</p>
<p>이렇게 말하는 듯 합니다.</p>
<p>"자 배불리 먹였으니..할일을 해라.." 여의도로 갑니다.</p>
<p>꼬야 내려줍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생각합니다.</p>
<p><font face="돋움체" size="3" color="#FF0080">"사는것은 투쟁이다..방식의 차이는 있다..그러나 그 치열함은</font></p>
<p><font face="돋움체" size="3" color="#FF0080"> 다르지 않다. 만행으로 보이는 깜찍이의 행동방식도</font></p>
<p><font face="돋움체" size="3" color="#FF0080"> 집으로 향한 꼬야와 버디와 강아지의 회귀본능으로 인한</font></p>
<p><font face="돋움체" size="3" color="#FF0080"> 해피데이에 대한 단수 높은 핍박도 그 맥을 같이한다..</font></p>
<p><font face="돋움체" size="3" color="#FF0080"> 그들은 삶을 치열하게 살아갈 뿐이다.." </font></p>
<p>교훈을 얻었기에 좋은 날이였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이글을</p>
<p>마칠까 합니다.</p>
<p><font face="궁서" size="4" color="blue">끝으로 현재도 마시고 있을 한댄스의 명복을 비는</font></p>
<p><font face="궁서" size="4" color="blue">바입니다</font><font face="궁서" color="blue"><b>.</b></font></p>
<p>제발 오늘만은 깔때기..러브샷돌림..이런 인권유린의</p>
<p>희생양이 되진 말아야 할텐데..</p>
<p>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
<p> </p>
<p> </p>
<p><font face="휴먼매직체" size="6" color="fuchsia"> 이상 해피데이여씁니다..</font></p>
<p> </p>
<p> </p>
<p></xbody> </p>
<p></xbody> </p>
<p></xbody> </p>
</xbody>
카페 게시글
▶ 후기 게시판
Re:하하.. 어찌나 웃었는지 눈물이 다 나여.. T.T (후기 있어요)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