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신현민씨의 성장호르몬이 정상인에 비해 너무 적게 분비되는군요.
아직 성장판이 닫치지 않았으니 꾸준한 운동과, 성장호르몬 주사를 주기적으로 투여해준다면 30cm 정도까지는 클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1년 반동안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서 나는 신 현 민 이라는 이름 석자를 내걸고 다시 태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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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순덕, 아니 현민아,,, 그동안 고생 많았다. 정말 못알아보겠구나..
복받치는 설움을 감당하시기엔 어머닌 너무나 충격이 크셨고,
또한 어머니는 너무 작으셨다..
어머니: 그래도 우리 아들 목소리는 여전하구나..
배고프지? .. 조금만 기다리렴...
나의 손을 어루만지시는 어머니는 그래도 애써 태연한척
입가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셨다.
나는 조용히 내 방안으로 들어갔다.
내 방안의 그 모든것 그대로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문뜩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더이상의 그 순덕이가 아니었다. 또한 더이상의 두려울것이 없다는 나의 다짐과 함께..
앨범을 열어보기 시작했다. 어떤 못난이의 어두운 표정만이 가득 담겨있는.. 나는 전화기로 시선을 돌린다.
미나: 여보세요.
현민: ....
미나: .. 여보세요?
현민: __ 거기 순덕이 핸드폰 아닌가요..
미나: 네?..
현민: 죄송합니다. ..전화 잘못 건것 같군요. (입가에 회심이 번지며..)
-계속-
카페 게시글
▦출 근 하 세 요▦
키:155.3 몸무게:45 나는 여자가 아니다2
가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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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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