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생일을 축하한다.
뒤늦게나마 아빠와 엄마가
아들의 생일을 맞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음이
많이 분주하겠구나.
이제 학부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음악수업을 위해 대학원엘 진학한다고 하니
비록 전공은 다르더라도 아빠가 일찍이 이루지 못한 꿈을
뒤늦게 나마 아들이 대신해 담당해 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일종의 대리만족의 심정까지도 갖게 되는구나.
그래,
지금까지는 워밍엎이라 생각하고
이제부터 목표를 향해 전속질주를 해 보렴.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사랑하셔서
은혜가운데 너의 가는 길을 선히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의 확신 보다
너의 장래가 더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다른 방도가 어디 있겠느냐.
이런 사실을
굳게 믿고 확신하면서
최선으로 경주하기 바란다.
너의 행보 속에 늘 하나님께서 부성애적인 심정으로 함께 하시고 돌봐 주신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음으로 추호라도 의심치 말고.........
그 분은 우리에게
늘 임마누엘(God be with us wherever we may stay)이 되어 주신다고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약속해 주고 계시기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