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9.2.토요일
연세박소아과
3,000원 진료비
1,500원 약값(온누리)
중이염,목이 부었다.
2006.9.5.화요일
8,500 진료비예약
저녁 8시에 데리러 갔는데 원장님이 아이가 미열이 좀 있었다고 했다.
집에 와 찬빈랑 미역국에 말아 밥을 주었다.
아내가 왔고 똥을 누워서 씻겨주었다.
11시 잠이 들었는데 아이가 경기가 난다고 애엄마가 깨웠다.
사실 귀찮았다. 애가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사진기를 아내에게 빼았기지 않았으면 아내몰래 사진으로 담아두었어야했는데......
누나와 윤미엄마한테 연락을 취하라고 했으나 귀찮게 하는 것 같아 그만두었다.
경기가 난 지 15분이 넘었는데도 가라않지 않아 119에 전화를 했다.
10분 후에야 차가 도착했다.
한림대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아내는 거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물수건으로 아이의 얼굴을 닦아주던 대원께 감사한다.
응급실에 도착했다. 고맙다고 20,000원을 주었더니 받지 않는다.
이름을 가르쳐달라고해도 알려주지 않는다.
119대원으로 자기의 직업을 갖는 분들은 사회적으로 너무나 많은 의무를 지우지 않는가?
그럴 자신이 없다.
경기가 난 지 너무 늦게 왔다고 한다.
집에 가 아내의 차열쇠를 주무시는 301호 아저씨께 맡겼다.
죄송했다. 운전을 하지 못하는 내 탓이다.
다시 병원에 들렀더니 아내가 집에 가 자라고 했다.
집에서 자는데 4시에 다시 연락이 왔다.
병원에 들렀다 가라고......
8,500원 응급실진료비
59,010 검사료
2006.9.6. 수요일
04:10 아내에게서 전화가 와 출근길에 우유병과 기저귀 등를 갖고 병원엘 들렀다.
510호에 입원
업무가 끝나고 병실에 들러 장모님을 들어가시게 하고 병실을 지키는데
잠이 계속 몰려왔다. 전날 잠을 설친 탓이리라.
윤미엄마,준민이엄마, 윤미아빠, ?,양희정 선생님과 누나5,매형5께서 오셨다.
2006.9.7. 목요일
낮 2시경 애엄마한테서 이동전화가 왔다.
찬영이가 뇌수막염이 의심되어 보호자동의가 있어야 척수검사를 할 수 있으니 당신이 한두시간
시간을 내어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병원엘 갔다.
담당의사가 아이의 병세를 이야기하고 검사에 앞서 부모의 동의서를 작성하려
설명을 했다.
척추에서 척수액을 뽑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좀 위험하고
6시간 동안 머리를 들면 안된다고 하여 다시 사무실에
들러 서류를 대충 집어 넣고 병원으로 향했다.
아이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려해 아주 힘이 들었다.
7시 주치의가 회진을 하며 아이에게 간질파는 없고 척수액을 뽑아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걸렸다고 했다.
10시 30분 아내가 일이 끝나자마자 왔다.
피곤했다. 아이엄마는 더 하겠지.
모성애는 부성애보다 훨씬 강한 강한 것 같다.
2006.9.8.금요일
7시 일이 끝나고 병원에 갔다.
아내가 아이를 가르치러 간 사이 매형5가 와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찬영이가 아빠를 보고 웃는다.
천만다행이다. 큰일 날 뻔했다.
아이가 경기에 걸리자마자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했다.
2006.9.9.토요일
2006.9.10.일요일
2006.9.11. 월요일
아이 어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애 퇴원을 하는데 좀 올 수 없냐고?
눈치가 보였지만 갔다.
2006년 11월 16일 찬영이에게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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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데려오는데 아이 눈가에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 이르시길 아이가 놀다가 장남감에 부딪혀 그랬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와 아이의 옷을 갈아입히다 아토피에 걸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찬빈이 때에는 단 한번도 수돗물로 우유를 끓여주지 않았습니다. 약수터에서 길어다 먹였습니다.
2007년 9월 27일 새벽 2시 허찬영 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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