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바다에서 활개 치다가 힘 빠진게 오히려 잘된 셈..
일본 오키나와 파도 높이 13m, 초속 70m //제주도 파도 높이 9m, 초속 50m//
엄청난 위력으로 때리고 뿌슈고 덥쳤지만.. 전남 목포 초속 45m, 육지로 상육하여
오던 중 제 힘에 겨워 중형으로 바뀐것이 오히려 큰 피해 줄인 셈~
가장 위력이 강한 태풍은 사라,매미.루사,콤파스,곤잘레스,나리,....
전봇대 가로수 넘어지고~ 하천범람~산사태~농경지 침수~과수 낙과~등
삶의 터전 폐허~쑥대밭을 만들었다.
이번 볼라벤 태풍에 가로수 은행나무, 은행이 와르르 쏟아진 모습
감나무 왕감도 절반 이상 떨어졌다
개미 살려! 나무가 넘어지자, 개미들이 집을 나와 물난리를~~
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우리집 개는 태풍이야 아랑곳없이 느러지게 개꿈을 꾸고~
외가리 가족들이 배가고픈가 보다..
2002년 9월1일 루사 강타 전국이 물바다.~~
축산농가 돼지들이 지붕위로 올라가 피신하고 있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계곡에 고립된 피서객이 긴급 구조~
태풍 루사로 인해 경북 김천 감천철교 경부선 하행선 교각이 붕괴~
낙동강 범람 농민의 터전인 농경지와 하우스가 일시 물바다에 잠겼다.
경남지방을 쑥대밭으로 만든 매미는 2003년 9월 12일 밤이다.
마산의 전 바닷가 일대, 차와 집 잠자리 잃고 물난리 피신~
정전 모든것이 불통~
해변가에 버려진 수천대의 차량들~집집마다 날 마다 씻고 치워도 고약한 악취~
갈갈이 찢겨 눈앞이 참담하였지만~이제 매미의 대재앙도 흐르는 세월속에 잊혀져 간다.
그 날 밤 /강홍중
쾅!쾅!
악귀의 손이
사람들 가슴 가슴 못을 박는다
배가 끄덕끄덕 산으로 오르고
집들이 물오리 마냥 자맥질하는 밤
찢기고 할퀴어 성한곳이 없는 거리
물난리에 먹을 물이없다니
눈물과 한숨 뿐,
간밤에 눈 뜨고 당한 현실이여!
누가 그 이름을 매미라 했던가
진정 일어설줄 모르는 나무에는
계절을 잃어버린 매미가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