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출연해 특정 후보를 비판한 교수와 찬조 연설을 한 아줌마가 잇단 수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자기와 입장과 견해가 다르다고 상대에게 집단 공격과 위협을 가한다면 그런 나라는 민주국가라고 할 수 없으며, 민주 선거 또한 요원한 일이다. ‘미디어 선거’가 정착되는 과정에 익명을 악용한 이 같은 사이버 테러가 기승을 부린다면, 국가 분열과 국민 사이의 갈등만 키울 뿐이다.
TV에 出演해 特定 候補를 批判한 敎授와 贊助 演說을 한 아줌마가 잇단 受難을 當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自己와 立場과 見解가 다르다고 相對에게 集團 攻擊과 脅迫을 可한다면 그런 나라는 民主國家라고 할 수 없으며, 民主 選擧 또한 遙遠한 일이다. ‘미디어 選擧’가 定着되는 過程에 匿名을 惡用한 이 같은 사이버 테러가 氣勝을 부린다면, 國家 分裂과 國民 사이의 葛藤만 키울 뿐이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찬조 연설을 한 부산 자갈치시장의 이일순씨는 공직 선거 절차에 따라 선정된 시민이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이화여대 강혜련 교수 역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자로 섭외됐다. 자갈치 아줌마가 서민의 정서를 부각시키기 위해 선택됐다면, 이대 강 교수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힌 유명 인사들’ 중 한 명으로 나온 것이다.
民主黨 盧武鉉 候補의 贊助 演說을 한 釜山 자갈치市場의 이일순氏는 公直 選擧 節次에 따라 選定된 市民이다. MBC ‘100分 討論’에 出演한 梨花女大 강혜련 敎授 亦是 한나라黨 李會昌 候補 支持者로 涉外됐다. 자갈치 아줌마가 庶民의 情緖를 浮刻시키기 爲해 選擇됐다면, 梨大 姜 敎授는 ‘自身이 支持하는 候補를 公開的으로 밝힌 有名 人士들’ 中 한 名으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연설이나 발언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내용이 들어있을 수 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 비유가 강했거나 거슬리는 대목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선 정도의 비판이나 반론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들의 대표성과 역할은 고려치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욕설과 비방을 퍼부었다는 것은 낯 뜨거운 탈선이다. 개인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도 위법이지만, 생업에 지장을 줄 만큼 위해를 가했다면 심각한 범죄 행위다.
따라서 이들의 演說이나 發言에는 特定 候補를 支持하거나 批判하는 內容이 들어있을 수 밖에 없다. 境遇에 따라 比喩가 强했거나 거슬리는 대목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에 對해선 正道의 批判이나 反論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들의 代表性과 役割은 考慮치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가 痲痺될 程度로 辱說과 誹謗을 퍼부었다는 것은 낯 뜨거운 脫線이다. 個人의 人權과 表現의 自由를 抑壓하는 것도 違法이지만, 生業에 支障을 줄 만큼 危害를 可했다면 深刻한 犯罪 行爲다.
문제는 이 같은 집단 사이버 테러가 이론적이지 않고 감정적이라는 데 있다. 이유 불문하고 욕설부터 퍼붓고, 유언비어로 상대를 매도하는가 하면, 끔찍스런 위협도 불사한다는 점이다. 내편과 네편을 갈라 의견이 다른 쪽을 적으로 몰다 보니 지역 감정을 자극하고, 계층 간 골도 깊어지게 마련이다.
問題는 이 같은 集團 사이버 테러가 論理的이지 않고 感情的이라는 데 있다. 理由 不問하고 辱說부터 퍼붓고, 流言蜚語로 相對를 罵倒하는가 하면, 끔찍스런 威脅도 不辭한다는 點이다. 내便과 네便을 갈라 意見이 다른 쪽을 敵으로 몰다 보니 地域 感情을 刺戟하고, 階層 間 골도 깊어지게 마련이다.
인터넷 등미디어 중심 선거 문화가 생산적인 여론 형성을 하기보다 이전투구의 살벌한 전투장이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모두가 냉정을 되찾아 선거분위기 바로잡아야 할 때다.
인터넷 等미디어 中心 選擧 文化가 生産的인 輿論 形成을 하기보다 泥田鬪狗의 殺伐한 戰鬪場이 되어서는 決코 안될 것이다. 모두가 冷靜을 되찾아 選擧雰圍氣 바로잡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