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절은 필리핀에만 있는 고유한 명절이기보다는
기독교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축제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필리핀에서는 만성절로 불리우지만,
할로윈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더 쉽겠죠?
카톨릭교에서는 11월 1일을 모든 성인들을 기리는 교회 축일로 선포하고
11월 2일은 죽은 자들을 기리는 축일로 선정 했다고 하네요.
필리핀도 카톨릭 국가로 만성절 2일을 보낸다고 하네요.
필리핀에서는 최대의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성절!
만성절이 우리나라 추석과 닮았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추석처럼 가족이나 친척들의 묘지에 가서
밤을 지새우면서 조상들의 영혼을 기리기 때문이예요.
이 때문에 멀리 있는 가족들도 다 함께 모이게 되는데
이야기도 하고 놀이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하네요!
이 같은 이유로 필리핀의 만성절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무덤가에 수 많은 촛불과 꽃들이 놓여지는 인상적인 풍경이 연출된대요.
필리핀의 만성절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전통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이 때 연날리기를 하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곤 한답니다.
- 필리핀의 만성절과 우리나라 추석의 다른 점은?
필리핀의 만성절은 11월 1~2일이고,
우리나라는 음력으로 따지면 8월 15일이 추석이죠!
또한, 만성절에 비해 추석은 격식을 중요시 여기고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도 규모나 절차가 복잡한 편이죠.
또한 필리핀은 카톨릭교이기 때문에
조상님 묘를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절을 하지 않고 기도를 드린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한국에서의 명절은
여자들이 음식을 차리는 등 할 일이 많은 반면,
남자들은 음식을 차리는 것과 같은 일에 관여하지 않는 문화가 아직 남아있는데요.
하지만, 필리핀 만성절에는 남자와 여성이 반반씩 일을 분담한다고 하네요!
첫댓글 나라마다 감성은 비슷하네요. 표현하는 방법이 틀려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