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엔시스(난쟁이족)는 실존했다
기간토피테쿠스(거인족)이 있다면 플로렌스엔시스(난쟁이족)도 있다! 플로렌스엔시스는 플로렌스 섬에서 발견되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키는 매우 작아 1M남짓. 학자들은 플로렌스엔시스의 조상을 호모 에렉투스로 보고 있다. 즉, 호모 에렉투스가 배를 타고 플로렌스 섬의 도착했다가 그곳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작아진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 일부에서는 소두증小頭症환자의 뼈라는 주장도 제기되었으나 뇌의 구조가 소두증 환자의 것과는 완전히 틀리기 때문에 이 주장은 일축되었다. 그들의 뇌는 용량은 작으나 지능은 꽤 높은 것으로 측정되었는데, 지능에 관여하는 대뇌의 앞부분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편, 플로렌스엔시스는 현생인류와도 일부기간동안 공존했으므로, 그들이 현생인류와 진정으로 공존했는지 아니면 생존경쟁에서 밀려 멸절해버렸는지는 확실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 일부에서는 이들이 플로렌스 섬에 300여년 전까지 존재했다는 원시 소인족 에부고고의 조상이라고도 주장한다. 이 섬의 원주민들에 따르면, 에부고고는 현생 인류와 상당히 오랫동안 공존해왔으나, 잦은 마찰 끝에 마을 사람들이 그들이 살고 있는 산의 동굴에 불을 질러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 말한다.
지난 2003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견된 1만8천년 전 왜소 인류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화석의 손목 뼈는 현생인류가 아닌 다른 초기 인류의 것임이 확인됐다고 학자들이 발표했다.
키 1m도 채 안 되는 이들 작은 호미니드(사람과(科) 동물)의 왼쪽 손목 뼈를 분석한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의 매튜 토처리 박사 등 연구진은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이들의 뼈는 기본적으로 아프리카 유인원이나 초기 인류의 것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손목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속칭 `호빗'으로 불리는 이들의 손목 뼈가 현생인류나 그 직전 조상의 것보다는 현생 유인원이나 초기 인류 조상의 것에 더 가까운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현생인류나 네안데르탈인의 손목 뼈는 엄지의 뿌리 부분으로부터 바깥 쪽으로, 그리고 손목을 가로질러 힘을 분산시키는 충격 흡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호빗의 뼈는 이 두 인류처럼 도구 사용 행동의 특징을 보이지 않으며 고대 호미니드의 원시적인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 같은 조부모로부터 진화한 별개의 종이라면 호빗족의 뼈는 이들과 현생 인류, 네안데르탈인이 공동의 증조부모로부터 출발했음을 보여준다. 즉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 진화론적으로 사촌 뻘이라면 호빗족은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에게 육촌 뻘인 셈"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따라서 호빗족이 완전히 새로운 인류 종이냐, 섬에 고립돼 왜소화된 종이냐, 아니면 일부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소두증을 가진 현생인류냐 하는 논쟁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호빗족의 화석을 발견한 학자들은 이들이 약 100만년 전 플로레스 섬에 도착한 호모 에렉투스나 다른 고대 종의 후손으로 외부세계로부터 고립된 결과 키가 작고 두뇌 크기가 침팬지 수준으로 작게 진화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출처 : 워싱턴.시카고 AP.AFP=연합뉴스
"뇌의 크기와 지능은 비례…글쎄" 호빗族 미스터리
인도네시아 섬서 유골…호모 사피엔스와 동시대 존재
뇌용량 1/3 불구 화살촉 등 사용흔적 학계 '깜짝'
"현생 인류만 도구제작" 기존 학설 뒤집혀질 판
"새로운 인류" "기형의 일종" 논란속 연구 주목
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싸고 과학계가 논란에 휩싸인 지난해 10월, 인류학자들의 관심은 인도네시아 동쪽의 작은 섬 플로레스로 쏠렸다. 여기에서 9만5,000~1만2,000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유골은 발견된 섬의 이름을 따라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라고 이름 지어졌다. 신장이 81.4㎝에 불과한 유골의 주인공들은 J. R. R. 톨킨의 소설이자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인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키 작은 반인족(半人族) ‘호빗’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해졌다.
인류학자들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현생 인류의 조상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인류의 표본인지에 큰 관심을 가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호빗’은 약 2만5,000년 전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호모 사피엔스와 동시에 존재했다. 그러나 신장이나 골격 등은 전혀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뇌 용량도 현생 인류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유골 주변에서 정교한 화살촉과 돌칼은 물론, 불을 사용한 흔적까지 발견돼 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본토에서 배와 비슷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섬까지 건너온 것으로 조사됐다. ‘도구 제작은 현생 인류만 가능하다’는 기존 학설을 뒤엎는 놀라운 결과였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컴퓨터를 이용, 이 특이한 종족의 뇌 모양과 크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3일자에 게재했다.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과학자들이 공동 수행한 이 연구는 플로레스에서 발견된 8구의 유골 중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구의 두개골을 단층 촬영해 3차원 영상으로 복원한 것이다. 이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한 ‘호빗’의 뇌 모양을 현생 인류, 호모 에렉투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의 난쟁이 족인 ‘피그미’ 등 다양한 인류와 비교했다.
연구팀의 일원인 미 플로리다 주립대 딘 포크 박사는 “크기만 두고 봤을 때 ‘호빗’의 뇌 기능은 침팬지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밝혔다. ‘호빗’ 뇌의 부피는 약 400㏄로 최초의 화석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 정도의 수준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인류학자들은 뇌의 용량이 지능과 비례한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호빗’이 식물을 채집하고 돌을 약간 가공하는 수준이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훨씬 뛰어넘는, 정교한 도구를 만들어 썼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연구팀은 논문에서 “호모 플로레시엔스의 뇌 중 전두엽과 주름 모양이 현대인과 매우 흡사하다”면서 “이 같은 형태적 특징이 ‘호빗’의 발달된 지능을 설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들은 또 ‘호빗’의 뇌가 왼쪽 앞부분과 오른쪽 뒷부분이 약간 돌출된 모양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이들이 왼손잡이였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호빗’이 오랜 기간 고립돼 있어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완전히 다른 인류의 기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 시카고 박물관의 인류학자 로버트 마틴 등 일부 과학자들은 이들이 뇌가 작아지는 ‘이상소두증’을 지닌 기형의 일종이며 피그미족 같은 현생 인류의 한 갈래라고 반박하고 나서 앞으로의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출처 : 한국i닷컴 > 한국일보 > IT/과학
http://news.hankooki.com/lpage/it_tech/200503/h2005030918412923760.htm
포크 교수 팀은 ‘LB1’으로 명명된 호빗 성인 여성의 두개골을 현생인류 정상인 10명과 소두증 환자 9명, 왜소증 환자 1명의 두개골과 비교한 결과 소두증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다른 어떤 인류 종과도 다른 독특한 특징을 발견했다며 “이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컴퓨터로 이들의 두개골을 3차원 영상으로 스캔, ‘버추얼 엔도캐스트’ 기법으로 두개골 안쪽에 남은 뇌의 형상을 복원한 그 결과 왜소증 환자의 두뇌는 소뇌증의 범주에 들어갔으나 LB1의 뇌는 크기만 작을 뿐 정상인의 것과 같은 형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3년에 인도네시아의 오지에 있는 한 섬에서 키가 90센티미터 정도인 1만 8,000년 된 여자 유골이 발굴되면서 시작된 논쟁은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되면서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 화석을 발견한 사람들은 이 화석이「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라고 하는 새로운 종이라고 주장했다.「반지의 제왕」의 열렬한 팬들은「호빗」이 실제로 존재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열광했다. 하지만 회의적인 사람들은 이 화석도 「호모 사피엔스」종이며 이상소두(microcephaly)라고 하는 신경 질환을 앓고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딘 포크(Dean Falk)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의 인류학과 교수는 컴퓨터를 사용해 그 호빗 종의 뇌를 분석하는 연구 팀을 지휘하면서 이상소두를 앓고 있는 현대인의 뇌와 비교했다. 포크 교수는 그 연구 결과를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지에 발표하였다. 결론은 그 호빗이 실제로 새로운 종이라는 것이다.
CNET News.com은 최근에 브레인 캐스트 기법, 진화론적인 논점, 그리고 그처럼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인 호빗족) 프로도 배긴스를 계속 언급하는 것에 대한 느낌 등에 대해 포크 교수와 대화를 나눴다.
다윈 탄생 198주기인 오늘(12일)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윈에게 생일 축하 카드를 보낸다면 뭐라고 쓰고 싶은가?당신 말이 맞았다(You were right)라고 쓰겠다.
아주 감동적인 표현이다. 처음에 호빗 연구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설명해 주겠는가?믿기 어려울 정도로 운이 좋았다. 집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한 남자가 이렇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데이빗 햄린이라고 하는데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번호를 착신 금지 목록에 올리고 전화를 끊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는 “책 파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TV용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데 네이처 지에서 공개 금지돼 있다가 방금 금지가 해제된 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는 키가 1미터 정도이고 도구를 사용했으며 조그마한 코끼리 같은 생물을 사냥했던 이 새로운 종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나는 “그런 이야기를 짜맞추고 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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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방송할 내용을 찍고 싶어했지만 곧바로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해줬다.
하지만 그것은 라텍스를 두개골에 부어 넣는 옛날 방식이 아니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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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웃음을 터뜨리며 그렇지 않다고 확신시켜 줬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막 돌아온 상태였다. 나는 컴퓨터 앞에서 구글 뉴스(Google News)를 열고 이 이야기가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을 지켜봤다. 그가 전화를 한 것은 방영할 프로그램을 찍으려고 하는데 엔도캐스트(endocast)를 할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엔도캐스트는 생물체의 두뇌에 대하여 알아내기 위해 두개골 내부 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그 동안 내가 적극 권하고 있던 기법이었다. 그는 그 일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나는 물론 하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나에게 생긴 가장 좋은 일이었다.
결국 PNAS에 발표하게 된 그 연구를 시작할 때 어떤 인상을 받았는가?우선, 호빗의 가상 엔도캐스트에 대한 우리의 설명이 논쟁거리가 되었다. 일부 과학자들을 포함해 일부 사람들은 호빗의 기준 표본(type specimen)이 새로운 종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소두증, 즉「뇌가 작아지는」질환을 앓는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했으며 그 호빗이 이상소두증 환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대답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었다. 그렇게 하려면 이런 저런 식으로 주장만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이상소두증 환자를 찾아서 그 두개골을 살펴보고 정상인의 두개골 및 호빗의 두개골과 그 두개골을 비교해야 했다.
당신은 이 연구에서 기술적인 부면을 더 많이 담당했으며, 뇌 스캔 사진을 검토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발굴하는 일이 아니다. 이 논쟁이 격렬한 호빗 분석 연구에서 현장 작업과 컴퓨터를 사용한 분석 작업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가?정말 중요한 일은 현장에서 이뤄진다. 마이크 머우드(Mike Morwood)가 지휘한 그곳(인도네시아)의 현장 팀이 기준 표본을 얻었다. 그것은 매우 멋진 두개골이었기 때문에 마이크는 그 유골을 CAT 스캔 촬영하도록 마련한 다음 그 데이터를 우리 팀에게 보내줬다.
연구는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 의과 대학의 말린크로트 방사선 연구소(Mallinckrodt Institute of Radiology)에서 했다. 그곳의 기술자들은 의료 관련 업무를 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종사하지만 인류학자들도 몇 명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방송할 내용을 찍고 싶어했지만 곧바로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하지만 그것은 라텍스를 두개골에 부어 넣는 옛날 방식이 아니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CAT 스캔 촬영을 한 다음 가상 엔도캐스트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것은 훨씬 더 정밀한 작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며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다. 현재 나는 30년 동안 엔도캐스트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라텍스를 두개골에 붓는 일을 무수하게 많이 했다. 그렇게 하면 합리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하이테크 기법이 가야 할 길이다.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무엇인가? 그 소프트웨어는 인류학자들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인가? 아니면 의료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인가?그것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모아 놓은 것이지만 실제로 3차원 물체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은 지오매직(GeoMagic)이라고 한다. 이것은 산업 디자인이나 제약업 등을 포함하여 어떤 분야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오매직을 사용하여 가상 엔도캐스트를 만든 다음 그 엔도캐스트를 조작하고 돌리고 쪼개고 자를 수 있으며 체적을 측정하는 것을 포함해 온갖 종류의 측정을 할 수 있다.
분명히 그 호빗에 논란이 많았다. 언론에서 이 이야기를 다루면서 가장 흔히 실수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그것은 쉽게 설명할 수 있다. PNAS 기사가 나온 후 상당히 많은 언론 기관과 대화를 했는데 문제는 일부 사람들이 이 논쟁 자체의 선정적인 부면에 집중하면서 사용된 기술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 연구 논문을 읽어 보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하는 경우 도중에 “그건 이런 저런 페이지에 나온다”고 말하면 그들은 보통 “그 논문을 아직 읽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들이 그 이야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전부 로이터와 같은 통신사를 통해 들은 것이었다.
언론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호빗이라는 이름은 그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붙인 별명인가? 아니면 그 이야기를 들은 언론과 대중이 붙인 이름인가?내가 보기에는 발견한 사람들이 붙인 이름인 것 같다. 발견한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들은 발견한 모든 것에 별명을 붙인다.
언론과 대중이 이 소식을 듣자마자 재빠르게 호빗이라고 부르면서「반지의 제왕」과 연결시킨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물론 재치 있는 일이다. 그런 것은 내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그 이름 때문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는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인류학이라는 방대한 학문을 가르치는데 라틴어로 된 어려운 이름이 참 많다. 그래서 별명이 있으면 고맙게 여기게 된다.
그런 이름이 있으면 사실 일반 대중과 학생들이 의미를 파악하기가 더 쉬워진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재밌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표본 자체이며 자료가 정리가 되고 더 많은 발견물이 나오게 되었을 때 그것이 차지하게 될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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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화석을 발견할 때마다 하게 되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 정말 새로운 종인가?」 하는 것이다.
타임머신을 사용하기 전에는, 그 종이 이종교배가 가능한지 알 수 있는 분명한 시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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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인류 종족이 더 있다고 생각하는가?물론이다. 하지만「종(species)」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새로운 화석을 발견할 때마다 하게 되는 중요한 질문은「이것이 정말 새로운 종인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타임머신을 사용하기 전에는, 그 종이 이종교배(interbreed)가 가능한지(종을 구분하는 명확한 특징)를 알 수 있는 분명한 시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석 기록에 접근하는 관점은 매우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매우 다양한 종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본다. 이번 발견으로 인해 (호빗의) 조상을 포함해 아주 흥미 있는 많은 자료들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사람들은 이제 사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현장에서도 사냥을 하겠지만 박물관 서랍 속에서도 사냥을 하게 될 것이다. 종종 이런 발견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돌아와서 먼지가 날리는 오래된 서랍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인간 진화 이론은 다른 어떤 종류의 과학이나 기술보다도 일반 대중 사이에서 정말, 정말 큰 영향을 준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누구나 “내가 어디서 왔는가?”에 대해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말 의미가 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이 문제는 그 자체로 흥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로 지금 이 나라에서는 창조론에 대한 논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인 힘도 존재한다. 사실 “내가 어디서 왔느냐?”에 대한 토론은 다른 것에 비해 긴장이 다소 심하다. 상황이 진행되면서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호모 플로레시엔시스」, 즉 호빗이 우리에 대해 무얼 알려준다고 생각하는가?요즘의 우리「호모 사피엔스」와 관련해서는 솔직히 정확한 답을 잘 모르겠지만 좀더 넓은 의미에서 인류의 진화 및 그 안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위치와 관련해서는 호빗의 의미가 매우 크다. 겨우 1만2,000년 전에 인간 이외의 종이 있었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호빗은 1만8,000년 전에 있었다.
뇌의 진화를 기준으로 보면 우리 팀이 이 두개골에서 발견한 점은 이 생물체의 뇌가 정말 작지만(현대인의 뇌의 3분의 1 정도) 아주 발달한 두뇌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뇌의 크기가 중요하냐 뇌의 구조가 중요하냐에 대한 격렬한 논쟁과 관련하여 무언가를 시사하는 점이다.
이 발견물들과 관련되어 있는 공구와 불은 이것이 정교한 두뇌, 즉 작지만 정교한 두뇌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은 두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의 범위를 보여주는 전체적인 개념이 더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그곳에서 어떤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
첫댓글 오오 호빗 오오
아.. 이거 내셔널 지오그래픽채널에서 다큐봤어요. 거기서 키가 180되는 사람들 이야기도 하면서 탄광인지 뭔지 거기서 유골발굴 하는것도 보여줬는데 인류로 진화하는 종이 무쟈게 많아서 흥미진진 >_<
인류로 진화하는 종이 아니라, 인류의... 먼 사촌쯤 될까요? 어렸을 때 일찍 사멸한 우리 사촌쯤 될 겁니다.=_=
제생각에는 호빗족은 인간과 자연선택경쟁에서 패배한족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 그럼 엘프는 어디에 -_-+ 설마~! 색욕에 눈멀은 현생인류에게 멸족했다는 ㄷㄷㄷ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이종교배가 있었을 거라는 다큐도 봤습니다.. 이것이 바로!!
음...호빗....
거인족은 히말리아 설인이 있으니 해결 정말 오크만 찾으면
돼지가 이족보행한걸 찾아야 할듯...
앨프도 아프리카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_-;;;;; 대략 키가 2m니까 진짜 옥스만 찾으면 ㄷㄷㄷㄷ
이제 드워프찾으면되는건가..
드워프도 난쟁이잖습니까.
후훗,, 사실 전... 엘프입니다... 후훗.. 제 이름은 레골라스 에여.. 여러분 사루만이 중간계를 암흑의 세계로 빠뜨리기 위해 몰려 오고있어여! 어서 중간계를 지켜야 합니다! 모두 헬름협곡으로 대피를! 욘달프는 아직인가! 공군은 머하고 있는거지! 10억과 고자되기 난 과연 고자되기를 선택할 자신이 있는가!?
그럼 이제 반지만 찾으면 되는군요
그런데 찾은게 워해머 옥스면 어떡하죠? ㄷㄷㄷㄷ
걱정 마십죠!!!! 황제가 우릴 구원합니다!!!!ㄷㄷㄷㄷㄷ
호빗=시민들 샤피러스황제=사우론 간달프=자은 레골라스=리터 아라곤=아론 반지=산삼 과연 산삼을 먹는자는 누구일까?
일본이 조선 침략당시 그들의 평균키가 140~150이라던데. 일본놈들은 호빗?!
흠...호빗이라..
2차대전당시에 일본인 파일럿 기준이 정확치는 않지만은 160~170은 기준으로 잡고 파일럿을 뽑았다는데 심지어 키 140이 군대에 복무
싸구려 음모론인 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