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65세가 되면 대부분 백내장이 온다고 하는군요. 시기를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초음파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잘게 부셔서 흡입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의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인공수정체는 단 초점 인공수정체입니다. 단 초점 인공수정체는
수술 후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중, 잘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해 도수를 정합니다.
대부분은 원거리용 수정체를 선택하여 노안이 있다면 돋보기를 별도로 사용해야합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렌즈가 바로 다초점인공수정체로 초점의
자동조절이 가능해 돋보기없이도 가까운곳과 먼 곳을 모두 잘볼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기존 수술에 비해 비용은 조금 비싼 편이고요 허지만 돋보기를 사용하기에 비교적
젊거나 직업이나 직업, 취미 등의 이유로 안경착용이 어려운 사람이거나 백내장 수술 후
돋보기를 사용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합리적인 대안입니다.
한편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 삽입 시에는 환자별 백내장 진행 상태에 따라 맞춤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돕는 것이 ‘인피니티’라는 장비를 사용하면 안전성 높은
백내장수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피니티로 시술을 하면 수술시 수정체를 교체하기
위한 절개창의 크기를 2.2mm로 최소화할 수 있으며 절개창의크기가 작으며 부작용의
우려도 적고 회복도 빠릅니다.
이와 별개로 라식을 했다면 백내장 수술 시 병원을 선택하는데 좀 더 신중해야합니다
라식은 눈 앞쪽의 각막을 깎아내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고 백내장은 수정체에서 이루어
지는 시술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라식을 했다면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정하는 것이 좀 까따롭데요 즉 시술후 원하는 시력이 정확하게 얻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이는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각막곡률반경이 라식으로 달라졌기
때문이라는군요
라식 후 백내장에 대한 경험이 많아야 시술과정에서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
이라니 모쪼록 라식 후 백내장수술이 필요할 때는 과거에 라식을 했었다는것을
주치의에게 일러둬야 할것입니다. 최근에는 변화된 곡률반경을 바탕으로도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산출할 수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어있다고 합니다.
▲위 동영상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잘게 부수어 흡입한 후에,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시술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