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안경 소니 디지털쌍안경 DEV-5외관과 간략한 기능 살펴보기

[단한번의 징소리]

지난 주 목요일(5월 22일)에 소니코리아에서 주최하는 DEV-5의

체험단 오리엔테이션에 쌍안경카페의 다른 회원님과 함께 참석하여 소니DEV-5를 받아왔습니다.  

일단, 각종 기능 버튼 등은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면 충분히 기능을

숙지할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가급적이면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제품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DEV-5 본체와 함께 포함되어 있는 부속품으로는 렌즈캡과 휴대용 목끈, 휴대용케이스, 

USB케이블, 아이가드(접안렌즈에 부착하여 잡광차단), CD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나라의 언어별로 제품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부속품과 외관 및 디자인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장점으로는 

첫째, 대물렌즈 캡의 경우 본체에 완전히 부착하여 뚜껑만 열고 닫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사용할때마다 렌즈캡을 본체에서 완전히 떼어내어야 하는 쌍안경들은 야외에서 자주 사용을

하다보면, 렌즈캡을 분실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렌즈캡을 아예 본체에 부착하여 뚜껑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만들면 대물렌즈캡의 분실염려는 현저히 줄어듭니다. 

둘째, 접안렌즈에 별도로 부착할 수 있는 아이가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드를 접안부에 부착하면 측면으로부터 오는 잡광을 차단하여,  보다  편안하게 

대상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드의 부착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권장하며, 안경착용자의 경우는 접안점의 확보를 위해 부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물렌즈 방향: 렌즈캡이 짜이스나 스와로브스키의 쌍안경들처럼 탈부착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잡광차단용 아이가드 장착 : 안경착용자에게는 아이가드 장착을 비추천합니다.>

셋째,  장시간 들고볼때에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이 제품은 무게에 비해 부피가 좀 더 큰 편입니다만, 파지하는 부분의 무게균형이 잘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1킬로그램이 조금 넘어가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관측시에 피로감이 적은

편입니다.  

넷째, 대부분의 기능버튼이 쌍안경을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에서 조작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손이 조금 작은 편입니다만,

Mode버튼이나, 파인더2D/3D버튼등을 제외한 다른 조작 및 각종 기능버튼들은 쌍안경을

보고 있는 채로 조작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첫째, 휴대용케이스에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니콘의 고급쌍안경들과는 달리, 휴대용케이스에 고리가 있으므로

별도로 넥스트랩을 구입하여 장착하면 됩니다.    

둘째, 대물렌즈캡과 달리 접안렌즈캡은 사용시에 분실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접안렌즈캡은 보통 휴대용목끈과 연결하여 사용시에도 분실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이 부분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추후에, 접안렌즈캡에도 휴대용스트랩과 함께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둔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뷰파인더 접안렌즈캡의 모습>

셋째, 앞에서 언급했습니다만, 부피가 다소 큰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부피는 후지논FMTR-SX시리즈나 펜탁스 PIF,  유나이티드 옵틱스의

MS시리즈 쌍안경과 같은 군용스펙의 50밀리구경쌍안경들과 부피가 비슷,

혹은 그보다 더 클 정도로 무게에 비해 부피가 큰 편입니다.   

추후에 광학적인 성능이나, 기타 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부피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반쌍안경과의 크기비교 : 왼쪽부터 소니 DEV-5, 켄코 10X50, 마이스코프 7X30BW11>

그 이외에 메모리는 대부분의 메모리카드와 호환이 가능하며,

삼각대에 장착할 수 있는 4분의 1인치 나사산 또한 제품의 밑부분에 함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뷰파인더는 일반 쌍안경들의 접안렌즈처럼 설계를 하였으며, 개별초점 방식으로

양쪽을 따로따로 초점조정하는 방식입니다.   

처음 이 제품을 구입하여 뷰파인더에서 초기화면을 띄워보면 초점이 맞지 않을 수 있는데,

개별초점쌍안경처럼 초점조절링을 각각 돌려서 조정하면 됩니다.  

그 이외의 세부적인 성능과 활용성은 추후에 다른 기종들과 비교하여 장단점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팩과 4분의 1인치 나사산>

<메모리카드 슬롯과 렌즈코팅 색상>

[집참새김동현]

http://www.sonystyle.co.kr/CS/handler/sonystyle/kr/ViewProduct-Start?ProductID=02400153

[집참새김동현]

아!~ 소니에서 쌍안경 체험단을 모집 했군요. 저는 예전에 NEX-5N 보러 가면서 코엑스 매장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야외에서 직접 사용하신다니 제대로 체험을 하실 수 있겠네요^^ 가격이 2,190,000원 이라 만만치 않은데 어쨌든 이번에 체험단 활동 하시면서 리뷰를 잘 해 주셔서 앞으로 소니에서 더 좋은 쌍안경이 나올 수 있도록 한 몫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직접 사용하시면서 올려주실 리뷰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단한번의 징소리]

예, 기존에 쌍안경들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제대로 비집고 들어간 것 같습니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눈에 보이지만, 이것저것 요구사항을 경청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란소]

굿쟁이님 여기서 보니 반갑군요. ㅎㅎ

[화질구지]

관심가던 모델인데 사고싶네요 ㅎㅎ

[단한번의 징소리]

이 기종은 쌍안경이라기 보다는 쌍안캠코더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쌍안경으로서의 성능은 솔직히 꽝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