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년 5 월 개장한 이응노미술관은 프랑스 건축가 로랑 보두앵과 한국의 건축가 정림건축 백문기가 합작설계한 , 20 세기 후반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중의 한 사람이었던 고암 이응노 (1904~1989) 의 기념 미술관이다 .
백색 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 층 , 지상 2 층의 연 건축면적 1650 ㎡ 규모이며 1 층에 4 개의 전시실을 , 2 층은 연구실과 사무실 등이 위치해 있으며 지하에는 수장고를 배치했다 .
프랑스의 앙리 마티즈 미술관을 설계한 로랑 보두앵은 투명한 창살 빗살무니를 기본 건축재로 자연채광을 받아들여 , 이응노의 작품세계처럼 동양과 서양의 정신과 방법이 만나게 설계했다 .
고암 이응노 ( 顧菴 李應魯 1904 ∼ 1989) : 홍성과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무대를 세계로 넓혀갔던 한국의 대표 작가이다 . 한국 현대사의 아픔 , 특히 분단과 그에 따른 정치적 고초는 그의 세계관과 작품세계를 더욱 풍부하고 깊게 만들어 , 동양정신과 서양적 요소가 만나는 문자추상의 세계로부터 인간 군상들이 등장하는 < 인간 > 시리즈로 작품의 모티프가 전이 되는 계기가 됐다 . 그의 문자추상은 동양의 서예 전통과 서양적 조형 구축의 방법이 어우러져 , 민족성과 세계성 , 전통성과 현대성 ,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원적 가치를 한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
첫댓글 멋집니다. 이게 어디에 있는 거죠?
대전 시립미술관 마주보고 있어요!
좋은 곳
정보 감사합다~대전가면 꼭 가봐야지~
저두 4년전에 이응노미술관에서 아이들과 미술과 무용 움직임 연계해서 수업을 한 추억이 있습니다 좀 멀지만 좋은 작품이 잘 소장되고 볼거리가 있는곳이죠....다시 가보고 싶네요^^
작지만 건물도 멋있고 조용하고,
작품과 화가에 대해 알게되고,
재밌게 구경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