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한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 문에 설치되어 있는 실내등의 배선 용접부위 불량으로 실내등이 점등 되지 않거나 배선 용접부위가 소손될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모두 1만8천272대로 2009년 9월17일부터 올해 6월8일까지 생산된 쏘울(5,920대)과 작년 9월1일부터 올해 7월1일까지 생산된 쏘렌토(4,305대), 같은 기간 생산된 모하비(1,303대), 작년 11월21일부터 올해 7월1일까지 생산된 K7(6,744대)이 그 대상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령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직접 소유주가 수리비용을 들어 고친 경우 기아자동차 고객센터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제작사인 기아자동차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결함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기아자동차(주) 고객센터(080-200-2000)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