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 시절, 제자가 이 학교 학부모가 되었다.
참으로 귀엽고 예쁘고, 깜찍하던 아이였는데,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평택 죽백초등학교!
농촌 마을에 자리잡은 작은 학교인데, 폐교 위기에 있던 것을 "혁신학교'가 되어 살렸단다.
지금은 전교생 170 여명 정도.
도시에서 농촌으로 살아있는 교육을 시키기 위해 이사온 사람들이 많단다.
나의 제자 역시 그런 생각으로 이사를 왔고,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제자는 학교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 있었다.
ㄷ
첫댓글 선생님. 오늘 먼길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게는 꿈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30년도 넘은 세월이 지나서 그때 그 일학년제자가 일학년짜리 아들과 함께 선생님을 뵈었다니요~~덕분에 많이 행복했습니다.
기수로구나. 나도 정말 많이 행복했단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네 모습, 참 보기 좋았다. 우리 종종 연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