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브레히트 뒤러 멜랑꼴리아

[이기준]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부분점수라도 어떻게 좀 안될까요 .... 부탁드립니다

뒤러의 「멜랑콜리아 I」에 등장하는 날개를 단 주인공을 보면, 턱을 괴고 무언가 고심에 빠진 듯 해 보인다. 바다 저 편에 길다란 무지개 사이에선 찬란한 빛으로 밝아오는데 그는 아직도 근심에 빠져있다. 그 주위엔 양팔저울, 모래시계, 컴퍼스 등 각종 물질 도구들이 널브러져 있다.
‘멜랑콜리아’는 우울증의 한 종류를 뜻한다. 말하자면, 그는 지금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있는 것이다. ‘멜랑콜리아‘는 명백한 우울, 심한 죄책감 등이 특징이라 하는데 그의 표정은 명백한 우울과 무언가에 관한 죄책감을 충분히 안고 있다.

이 작품은, 물질과 기술의 발전이 우리 인간들에 과연 어떠한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고민하지 않게 만들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하도록 한다. 또한, 우리로 하여금 ‘그’처럼 골똘한 생각에 빠지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