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본격 가동 … 홍보·판매에 큰 도움
온·오프라인 연결 `O2O'사업 집중 … 상인 교육 등도 추진
홍천에 있는 `달콤한 캠핑장'은 요즘 활기가 넘친다.
보통 주말에 고객이 몰려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이달 초 모바일
홈페이지를 연 이후부터는 평일 고객이 부쩍 늘었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네이버, 도가 무료로 제작해줬다.
안동희 대표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한 이후부터는 평소보다 예약률이
30%가량 증가했다”며 “최근 캠핑장 화재 사건 등으로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영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와 네이버가 운영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소한 지 열흘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업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달콤한 캠핑장'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처럼 생산자 또는 판매자가 상품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미 올 초부터 네이버와 함께 현재 150개 소상공인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을 끝냈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한 소상공인들은 벌써부터 매출 향상을 이루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 입점도 추진됐다.
도내 38개 생산자 및 판매자가 네이버 `프레시 윈도'에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레시 윈도'는 전국 각지에서 직송한 식품과 지역 명물을 한눈에 보고 살 수
있는 쇼핑몰이다.
이곳에 입점한 정선의 수리취떡은 구매평 600여건을 기록하는 등 인기상품
으로 떠올랐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네이버, 도는 향후 도내 13만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운영·관리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팜 2.0 사업도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