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살아짐 자전거여행[서울 자전거 축제와 드림코리아 리포터단, 그리고 상짐승 아줌마] -호미숙-
지는 주 내내 자전거로 이동하다보니 육체적 피로를 느꼈기에 토요일엔 택시를 이용했는데도 너무 늦은 시간 귀가했기에 월요일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자전거 축제 참여를 해야 하는데 부담으로 느꼈지만 언제 이런 기회를 만날지 몰라 자는 둥, 마는 둥 이른 아침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아침 8시 출발 왼쪽 동녘 하늘에서는 아침 해가 밝아오고 서쪽 하늘엔 달이 하얗게 얼어붙은 듯 뿌옇게 걸렸네요. 1시간 동안 달려 도착한 여의도 공원, 일찍 도착한 사람들과 관계자들께서는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날씨는 제법 추웠지만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 이정도 추위는 충분히 견딜만한 날씨지요.
바람개비 두개를 자전거에 장식하고 드림코리아 리포터단 깃발도 꽂고 식전행사인 BMX의 자전거 묘기를 관람했습니다. 생전 처음 직접 바라본 자전거 쇼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자전거 생김새가 일반 자전거와는 좀 다르게 만들어 졌더군요. 비트 강한 음악에 맞춰 자전거를 자유롭게 다루는 모습에 참가한 분들도 함성과 박수를 쳤습니다.
오늘 참여인원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예상인원이 2000명이라 했는데 1000명 정도???) 상당히 많은 자전거를 타고 오셨습니다. 각 구를 대표한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개인적으로 참가한 분들도 상당했습니다. 어린이도 참여했고 트레일러에 아기를 태우고 나오신 아빠도, 연세 지긋한 어르신도 많았으며 다양한 자전거를 타고 오신 분들, 주부 등 마포대교를 건너 차도를 차지하고 달리는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차도를 달리는 동안 자동차들이 불편했는지 길게 경적을 울리는 운전자들도 보였네요, 저는 후미 쪽에서 출발했기에 특별한 것은 볼 수 없었는데 중간쯤에서는 자전거 추돌 사고와 자빠링이 있었다고 하네요. 주최 측에서는 좀 더 안전하게 주행하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면 했습니다. 자동차와 자전거가 지그재그 곡예주행도 몇 번 했습니다. 특히 버스 정류장과 골목길 진입로에서 위험했네요. 평상시에도 위험구간들이지요 18km의 거리를 돌아 여의도 공원에 도착해서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파이팅을 외치고 축제는 마쳤습니다.
저는 드림코리아 자전거 리포터단으로 가입했기에 자전거 여행기 "아메리카 로드"의 저자 차백성님과 함께 약속장소인 청계천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자전거 정책에 적극적이신 여러분들이 참여하셨네요. 자전거 정책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제안을 하기로 했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참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그 자리에서 짐승무늬 호미아짐은 물렀거라!! 정말정말 산짐승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아줌마가 짐승수준이면 삼촌이라 한다네요 ㅎㅎㅎ 같은 강동구 고덕동에 사시는 이모님이셨습니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여러 번 인사드린 사이인데 오늘 그 자리에서 통성명하게 되었네요. 또 같은 자전거? 단골이죠. 50대이신 이모님은 땅끝 마을까지를 무박으로 5번이나 다녀온 괴물!!! 19시간 50분이 최단 시간이라네요. 이정도면 정말 괴물 아줌마 맞죠? 함께 천호동까지 즐겁게 귀가했습니다.
오늘 자전거 리포터단으로 처음 만남인데 앞으로 자전거 정책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차백성님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 선주성님 그외 많은 분들 오늘 너무 반가웠습니다. 특히 같은 강동구 이모님 짱!! 오늘 주행 75km
46살아짐 자전거여행[서울 자전거 축제와 드림코리아 리포터단, 그리고 상짐승 아줌마] -호미숙-
지는 주 내내 자전거로 이동하다보니 육체적 피로를 느꼈기에 토요일엔 택시를 이용했는데도 너무 늦은 시간 귀가했기에 월요일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자전거 축제 참여를 해야 하는데 부담으로 느꼈지만 언제 이런 기회를 만날지 몰라 자는 둥, 마는 둥 이른 아침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아침 8시 출발 왼쪽 동녘 하늘에서는 아침 해가 밝아오고 서쪽 하늘엔 달이 하얗게 얼어붙은 듯 뿌옇게 걸렸네요. 1시간 동안 달려 도착한 여의도 공원, 일찍 도착한 사람들과 관계자들께서는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날씨는 제법 추웠지만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 이정도 추위는 충분히 견딜만한 날씨지요.
바람개비 두개를 자전거에 장식하고 드림코리아 리포터단 깃발도 꽂고 식전행사인 BMX의 자전거 묘기를 관람했습니다. 생전 처음 직접 바라본 자전거 쇼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자전거 생김새가 일반 자전거와는 좀 다르게 만들어 졌더군요. 비트 강한 음악에 맞춰 자전거를 자유롭게 다루는 모습에 참가한 분들도 함성과 박수를 쳤습니다.
오늘 참여인원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예상인원이 2000명이라 했는데 1000명 정도???) 상당히 많은 자전거를 타고 오셨습니다. 각 구를 대표한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개인적으로 참가한 분들도 상당했습니다. 어린이도 참여했고 트레일러에 아기를 태우고 나오신 아빠도, 연세 지긋한 어르신도 많았으며 다양한 자전거를 타고 오신 분들, 주부 등 마포대교를 건너 차도를 차지하고 달리는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차도를 달리는 동안 자동차들이 불편했는지 길게 경적을 울리는 운전자들도 보였네요, 저는 후미 쪽에서 출발했기에 특별한 것은 볼 수 없었는데 중간쯤에서는 자전거 추돌 사고와 자빠링이 있었다고 하네요. 주최 측에서는 좀 더 안전하게 주행하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면 했습니다. 자동차와 자전거가 지그재그 곡예주행도 몇 번 했습니다. 특히 버스 정류장과 골목길 진입로에서 위험했네요. 평상시에도 위험구간들이지요 18km의 거리를 돌아 여의도 공원에 도착해서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파이팅을 외치고 축제는 마쳤습니다.
저는 드림코리아 자전거 리포터단으로 가입했기에 자전거 여행기 "아메리카 로드"의 저자 차백성님과 함께 약속장소인 청계천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자전거 정책에 적극적이신 여러분들이 참여하셨네요. 자전거 정책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제안을 하기로 했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참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그 자리에서 짐승무늬 호미아짐은 물렀거라!! 정말정말 산짐승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아줌마가 짐승수준이면 삼촌이라 한다네요 ㅎㅎㅎ 같은 강동구 고덕동에 사시는 이모님이셨습니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여러 번 인사드린 사이인데 오늘 그 자리에서 통성명하게 되었네요. 또 같은 자전거? 단골이죠. 50대이신 이모님은 땅끝 마을까지를 무박으로 5번이나 다녀온 괴물!!! 19시간 50분이 최단 시간이라네요. 이정도면 정말 괴물 아줌마 맞죠? 함께 천호동까지 즐겁게 귀가했습니다.
오늘 자전거 리포터단으로 처음 만남인데 앞으로 자전거 정책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차백성님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 선주성님 그외 많은 분들 오늘 너무 반가웠습니다. 특히 같은 강동구 이모님 짱!! 오늘 주행 75km
첫댓글 사람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참 즐거우셨겠네요. 좋은경험 하셨군요...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요.. 님덕택에 축제구경 다녀온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