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대용으로 가장 좋은 식품'
'청소년의 키를 자라게 하는데 가장 좋은 식품'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숙면을 돕는 식품'
우유를 지칭하는 말이다. 우유는 한국인의 식단에 무엇보다 먼저 보강돼야할 식품이다. 1백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우유는 가장 완벽한 식품으로 칭송받고 있는 반면 한국인의 우유 소비량은 아직도 선진국 수준에 못 미치고 잇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우유 소비량은 60kg 정도. 하루 한 컵도 채 안되는 양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선 1인당 섭취량이 연간 1백kg을 웃돌고 있다.
우유가 한국인에게 절실한 이유는 칼슘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의 국민영양조사 결과 한국인에게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는 칼슘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80%가 권장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칼슘 결핍 상태였다. 하루에 필요한 칼슘량은 7백mg. 우유 한 컵엔 대략 2백mg의 칼슘이 들어있다. 하루 서너컵의 우유만 마셔도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골다공증이나 키가 자라지 않는 발육 부진 등을 훌륭하게 극복할 수 있다.
우유의 참맛을 즐기려면 물처럼 삼키지 말고 씹는 듯한 느낌으로 잠시 입 안에 머금었다 마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