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절대로 관상을 보러 가지도 말고 사주도 보러 가지 말아라.
오직 수도와 마음공부를 잘해서 마음을 잘 쓰게 되면 사주팔자를 뜯어 고치게 되는 것이다.]고
하시었다 그러면서 즐겨 해 주시는 예화를 하나 해주셨다.
중국 당나라 때 배도라는 사람이 있었다. 키가 5척 그러니까, 1m 50cm 밖에 되질 않으며, 그 인물이 어찌나 못생겼던지 보는 사람들마다 한결같이 다 빌어먹을 팔자라고 말했다.
서당을 가도 친구들이 [너는 빌어멀을 팔자인데 공부는 해서 무얼 하려냐]고
놀리게 되었다. 집에 가서 어머니를 원망했다. 왜 나를 이렇게 낳았느냐고. 그 어머니도 비록 자기가 낳은 자식이지만
워낙 못생긴 터라 어찌 할 수가 없어서 [저 윗마을에 사주관상을 잘 보는 사람이 있는데 한 번 보러가자]고 해서 데리고 갔다. 그 사주관상쟁이는 멀리서 사람을 바라다만 봐도 척척 알아보는 위인이었다. 정승이나 판서감이 찾아오면 뜰 아래 까지 나와서 영접해 들어가고 작은 벼슬을
할 정도의 인물이면 마루까지 나와서 영접해 들어가는 사람이었다.
배도가 대문 밖에 나타나자 방에서 대다보지도 않았다. 한 눈에 빌어먹을 팔자였기 때문이다. 배도 왈 [에이 빌어먹을. 어디 두고 보자 내 이 사주팔자 고쳐 버려야지]하고 10년을 작정하고 공부하여 국가고시 과거에 응시하여 급제를 하고 말았다. [요놈의 관상쟁이 이렇게 될 나를 내다도 안 보았지.] 벼르고
허름한 옷으로 갈아 입은 뒤 다시 찾아갔다.
배도가 사립문에 들어서자마자 버선발로 내려와 영접해 들이고 따로 정중히 예를 표하면서 [그동안 어데서 무슨 마음으로 무슨 공부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때는 빌어먹을 상이었지만 지금은 당신 얼굴과 몸에 밝은 기운이 돌고 있어 상서롭기만 하외다.]하더란다.
그러면서 대종사님은 너희들은 내 시키는대로 마음공부만 잘하면 부처가 되고 팔자를 고치는 것이다
그러니 사주관상 보러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었다고 한다.
마음공부는 왜 하는가? 부처가 되고자 함입니다
부처를 이루는데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행자가 있고요
부처를 이루는데 길을 알고 보면 수월하고 재미 있다고
생각하는 수행자들이 있습니다.
전자는-- 우리의 마음이 원래는 부처라는 것을 몰라서 어렵다고 한 것이고요,
후자는--우리의 마음이 원래가 부처이니 무명만 털어 버리면
부처라는 길을 알고 수행하니까
수월하고 효과가 잘 나타나고요 그리고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몸은 법당이요,이마음은 원래 부처이다.라는
주제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몸은 법당이요,이 마음은 원래 부처이다.라는
주제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마음공부로 팔자를 고쳐 보아야지요
이 마음은 원래 부처입니다.
고로 이 마음불(心佛)을 모시고 닮고 있는 이 몸은 법당입니다.
먼저 제주도 약천사법당 이야기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중문 관광단지 옆에 약천사라는 절을 아실것입니다.
하루에도 수백.수천명씩 다녀가는 아시아에서 제일 큰절입니다.
그절을 지으신 스님이 "혜인 스님"입니다.
그분은 처음 출가하여 얼마나 불운하고 박복하였던지 출가한지 15년이
되어도 양말하나 러닝셔츠하나 사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대구에서 해인사를 가는데 차비가 없어 많은 괄세도 받았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루는 원주에서 강릉 보현사를 가는데 차비가 53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진 것은 130원 밖에 없어 안내양에게
사정을 말하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있던 운전기사가 130원 거리만큼만
태워주고 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해인사 강원에 있을때도 남들은 신도들이나 도반들이
책을 사주는데 저는 복이 없어 책한권 사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먼저 출가한 누이를 찾아가 도움을 청해 다른 비구니 스님이 쓰던 책으로
강원공부를 했습니다.
혜인스님이 성불에 발원을 올리고 해인사 장경각에서 부처님전에 하루 5천배씩
이백일 동안 백만배를 하니 "만사여의 아심통(萬事如 我心通)"의 경지가 되어서
(혜인스님.백만배 수행 과정은 일타스님의 "기도"라는
책에 자세히 나옴) 마음먹었다 하면 다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해야하겠다고 마음먹어서 안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제주도 약천사 대웅전을 짓는데 돈이 수천억원 이상이 들어갔습니다.
공부하는 승려가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기도한 후 마음먹는대로 일이 되기에 부처님집을 최고로 지어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한것입니다.
이제 제주도 중문단지에는 동양 최대의 대웅전이
웅장하게 자리해 있습니다.
그런데 대웅전 법당안에는 8만 불상이 장엄하게 모셔져 있습니다.
천불도 모시기가 어려운데 8만불상...
허언산이 본 8만불상을 금번 제주도 합동법회시에 처음으로 본것입니다.
저는 우람한 큰 불상에게만 절을 올리고 나머지 8만 불상은 쳐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장엄 불상이 참부처를 찾는데는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참 부처는 어데 있을까?
> 1.참 부처는 어데있는가?
대산종사 말씀이시다
교도들에게 {부처님을 아는 데에도 단계가 있다.
내가 40대에 건강이 약하여 원평에서 요양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집에만 있기도 답답하여 산에 약을 캐러 다니기도 하고 산책을 다니기도 하였는데
노인들이 나에게 금산사 부처가 계시는 곳을 같이 가자고 하더라..
노인들은 불상 앞에 절을 몇번하고 탑을 돌고 있었다.
무엇 때문에 다리 아프게 탑을 도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돌탑만 자꾸 돌지 말고 자신의 육신탑.육신법당을
마음의 부처가 늘 살피고 돌아야 한다고 하였다.
요즘 부처님을 친견하러 간다고 하여 명산대천의 사찰을 찾아가 절에 모셔진
등상불에게 밥과 음식을 차려놓고 소원을 비는 일이 많이 있다...)
금산사 부처가 참부처가 아니며.참부처는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금산사 돌탑만 돌지 말고 자신의 육신법당을 마음 부처가 살피고
돌아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 참부처는 어데 있는가? 주제로 이어집니다
대산종사님 교도들에게 참부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 이후 옛날부터 예담이 하나 있는데
[진흙으로 만든 부처님[泥佛]은 물에 넣으면 다 허물어지므로 물을 못 지내고
또 나무로 만든 부처님[木佛]은 불에 넣으면 다 타버리므로 불을 못 지내고,
금과 쇠로 만든 부처님[金佛]은 용광로에 넣으면 다 녹아 버리므로 용광로를 못 지낸다.
그러므로 참 부처님은 아니다.] 하는 말이 있다.
그러면 어떤 부처님이 참 부처님인가 답해 보아라. {우리의 마음 부처님이 산 부처님[生佛]입니다.}
{그렇다 나는 이 예화에 하나 더 붙였다
{그렇다 나는 이 예화에 하나 더 붙였다. 조불(造佛)은 부도욕(不渡慾)하고 생불은 무불도(無不渡)한다.(보충해설을 하셔요..)
(사람손으로 조작하여 만든 부처는 물을 건너 가지 못하고(渡-- 거넌갈 도)
생불은 건너 가지 못함이 없다.--설교자가 보충 설명)
종사님 말씀은 이어집니다.
"그런데 사람도 가불이 있고, 생불.진불이 있다.
임시 만들어진 중생부처는 거짓부처.가불[假佛]이므로 재물에 당하면
녹고 명예와 색에 당하면 역시 녹아 버린다. 니불(泥佛진흙불). 목불(木佛). 금불(金佛) 그리고 중생은 거짓으로 만든 부처이므로
모두가 거짓 부처요, 조불(造佛)이다.
그러므로 재색명리를 당하면 빠져녹아 버린다.
그러나 생불(生佛)은 건너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없다
[無不渡]. 물과 불은 물론 용광로에 가도 괜찮고 욕심 대해도 괜찮다.
.....} >
2.부처를 찾는데 스스로 무시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합니다.
(2-1)
부처공부는 특별한 사람만 한다고 ..
그러한 고정관념을 중생상이라고 합니다.
좌절하지 말고 희망.가능성을 가지고 접근합시다. (2-2)
대산종사 말씀이시다
자기부처님을 업신여기고 자기를 포기하면 안 된다.
자기 부처님을 자기 스스로 포기하고 함부로 하면 공부가 되지를 않는다.
[깨치고 안 깨치고 간에 모두 본래 부처인 것이다]하여씁니다.
(2-3)
프랑스의 어느 의사는(알랭 봉바르) 프랑스 항구도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해난을 당해 표류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많이 접할 수 있었던 봉바르는 표류를 해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그 연구의 내용은 "인간이 얼마나 절망에 강한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봉바르는 연구 끝에 극한의 절망에서도 인간은 생리적 한계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해난 희생자의 90%는 표류하기 시작하여 9일만에 죽는다는 통계를 얻었는데 그 죽음의 요인이 절망감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임을 알아냈습니다.
그 한 예로 1918년에 일어난 타이타닉 상선이 빙산에 충돌하여 침몰된 사건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구명보트로 옮겨진 사람 중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거의 살아났는데 비하여 대다수의 어른들은 죽었습니다.
살아난 아이들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살아닌 요인을 파악하여 살펴본 결과 끝까지 절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명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10일 동안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닷물이라도 마시기만 하면 30일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3일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는 것은 결국 미리 절망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좌절은 이렇듯 미리 일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살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죽음을 미리 앞당기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리들 인간의 삶이나 일에서 끝까지 희망을 놓지않고 좌절하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하면 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다시 한번 도전하고 다시 한번 마음을 내어 열심히 살아간다면 궁극에는 좋은 결과가 있고 제2의 찬란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예화자료 취사 선별요망)
>
(2-4)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 나치스에 의해 아우슈비치에 젊고 유능한 한 유대인 외과의사가 수용됐습니다. 그는 가스실과 실험실을 향해 죽음의 행진을 하고 있는 동족들의 행렬을 보면서 머잖아 자기 자신도 가스실의 제품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동 시간에 이 젊은 외과의사는 흙 속에 파묻힌 깨진 유리병 조각을 몰래 바지 주머니에 숨겨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그는 매일 그 유리병 조각의 날카로운 파편으로 면도를 했습니다. 동족들이 차츰 희망을 버리고 죽음을 기다리며 두려움에 떠는 동안, 그는 독백하듯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그는 죽음의 극한 상황 속에서 아침과 저녁 꼭 두 번씩 면도를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 나치스들이 문을 밀치고 들어와 일렬로 선 유대인들 중에서 그날 처형자들을 골라냈습니다. 하지만 유리 조각으로 피가 날 정도로 파랗게 면도를 한 외과의사는 차마 가스실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잘 면도 된 파란 턱 때문에 삶의 의지에 넘치고 아주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었으며 그를 죽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많은 동족들이 가스실로 보내질 때마다 그는 자신의 비망록에 이렇게 썼습니다.
“고통 속에서 죽음을 택하는 것은 가장 쉽고 나태한 방법이다. 죽음은 그리 서두를 것이 못 된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 그 외과의사는 결국 나치스가 완전히 패망할 때까지 살아 남았습니다. 살아서 아우슈비츠를 떠날 때 그는 이렇게 독백했습니다. ‘가스실로 떠난 동족들은 한 번 죽는 것으로 족했다. 그러나 난 살아 남기 위해 매일 죽지 않으면 안 되었다.” - 행복을 낚는 말 한마디
(예화 자료 선별 요망)
정리를 하면----
좌절하면 즉 원력과 분발심이 없으면 어떻게 되고
강한 희망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사례인 것입니다.
부처는 나 자신과 무관하다고 하면 세세 생생 중생으로 남아 있게 되고
중생의 명패를 갖고 사는 한 삼악도의 고통을 면할 수 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백생을 닦아 왔는지 그누가 알리요
금번 한생만 더 정진.적공 하면 불보살의 지혜와 능력을 터득하고 이루어질지를 그누가 압니까.
좌절 포기하지 마시고요 정진.적공을 합시다.
3. 희망을 갖고 정진하여,본래 각자의 불성을 찾아야 합니다
본래 소유하고 있는 불성을 발견하는 것을 견성(見性) 이라고 한다.
찾아서 맑게 키우면 양성이고. 바르게 길들리면 솔성이다
부처될 공부는 이 세가지 과목이 필수 과목이다.
정산종사님 말씀이시다
[본래 선악 염정이 없는 우리 본성(불성)에서
범성과 선악의 분별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본성에 소소영령한 영지가 있기 때문이니,
중생은 그 영지가 경계를 대하매 습관과 업력에 끌리어 종종의 망상이 나고,
부처는 영지로 경계를 비추되 항상 자성을 회광반조하는지라
그 영지가 외경에 쏠리지 아니하고 오직 청정한 혜광이 앞에 나타나나니,
이것이 부처와 중생의 다른 점이니라.] (원리11)
그래서 삼학이 필요한 것이다.
찾아서(見) 무명 업력을 비우고(修) 경계에 단련(鍊) 하는 것이다.
여기에 먼저 마음 불성을 찾는 일이 급선무인 것이다. > (본 자료는 참고로 읽어만 보시고 활용하지 마셔요)
1981년대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던 성수 스님 견성하신 적공이야기이다
지금 생존하여 불교 TV에도 가끔 나오신다
“견성을 7일 내에 해결 못하면 맞아 죽어도 좋다는 서약서를 써라” 성수스님의 출가 동기와 수행 과정이 이러했다. “어릴때부터 ‘사람 사는게 다 이런것이냐’하는 의문이 많았어. 열두살 때 한학을 한 동네 어른들로 부터 원효대사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 어떻게 하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궁금했어. 그래서 열세살 때 나두 원효대사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원을 세웠지. 그때부터 7년간 고기와 술을 다 끊고 밥도 절반으로 줄이며 나름대로 집에서 정진했었지....
그런데 열아홉살 때 집안 어른들이 장가를 보내려고 해 가출했지” 그로부터 1년간 성수 스님은 원효대사 같은 도사를 찾으러 전국을 헤매었으나 허사였다.
그래서 “중들이 산 좋고 물 좋은데에 다 고대광실을 지어놓고 논다”고 생각하여, 이 절 저절을 찾아다니며 스님을 애먹였다. “범어사에 가서 ‘큰중 나와라’하고 소리를 치니까 새끼중들이 나와서 자꾸 밀어내. 그래도 소리를 치니 큰중이 어슬렁 어슬렁 나와서는 ‘왜 떠드느냐’며 나를 쭉 훌터 보더니 ‘큰중을 왜 찾았는고?’하고 물어.
그래서 ‘내가 1년을 찾아 헤매도 전국 사찰에 원효는 안보이더라’고 했더니 큰중이 합장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는 듣지를 못해.” 그 다음에 찾아간 곳이 경남 양산의 통도사 말사인 청성산 내원암이다. 마침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높다란 암자에서 “주인장”하고 부르니 나중에 은사가 된 주지 성암 스님이 나왔다.
어디서 왔느냐, 뭐하러 왔느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성수 스님은 “호랑이를 잡을 영웅이 되러 왔으니 방 하나 달라”고 했다. 그러자 성암 스님은 “그런 큰 일을 하려면 글을 배워야 한다”며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을 내놓았고, 성수 스님은 이를 3일만에 다 외워 버렸다.
“내원암에 1년 정도 있다가 성암 스님의 서찰을 들고 해인사에 갔더니 구산 스님이 공양주를 하라는 거야. 나는 선원에서 공부할 작정으로 갔던 터라 종아리를 맞으면서도 공양주를 못하겠다고 버텼지.
결국 청담 스님, 인곡 스님을 거쳐 조실이던 효봉스님한테 잡혀가 꿇어앉았어. 효봉 스님이 대뜸 ‘네 이놈, 하심(河心)좀 해라’고 하시길래, ‘조실 스님이 상심(上心)부터 가르쳐주고 하심하게 해야지, 상심도 모르는데 어찌 하심을 알겠습니까’하고 맞받아 쳤지.” 한동안 입을 다물고 있던 효봉스님이 “수좌는 왜 왔는가?”하고 묻자, 성수 스님은 “도 배우러 왔소”라고 대답했다.
다시 효봉스님이 “도를 아는가??”하고 묻자, 성수 스님은 “알면 집에 있지 여기 왔겠소?”라고 대꾸했다. 젊은 스님의 이러한 당찬 기개가 마음에 들었던지 효봉 스님은 “도는 7일 이내에 해결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맞아죽어도 좋다는 서약서를 써라”고 했다.
그래서 상선원인 태극당에 들어간 스물세살의 성수 스님은 “도야, 네가 안 나오면 내가 죽는다”며 죽기 살기로 정진, 6일만에 개오(開悟)했다. “그 길로 효봉 스님한테 달려가 ‘도를 가져왔다’고 하니 효봉스님은 ‘그게 아닐세’하고 흔들어 보는 거야.
그래서 ‘그럼 효봉 네 것을 내놓아라’라며 달려들자 ‘내놓고 있는데 네가 보지 못하지’ 하길래,
‘천하의 만물은 무비선(無非禪 선 아닌것이 없고) 세상만사는 무비도(無非道 도 아닌 것이 없다)’라는 게송으로 답했지. “화두를 타러(받으러) 오는 대중은 무수하지만 견성(見成)하는 사람은 드물어. 그런 사람이 있으면 내 목을 베러 와도 좋아. 시작부터 도(道)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닦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10년을 닦아도 도가 되는지 안 되는지도 모르고 허송 세월만 보내게 돼.
그리고 구도자는 절에 올때 왜, 뭐하러 오는지 투명하게 알아야해.
정리를 하면--
본자 불성을 찾아야하지 그냥 지나면 삼독 오욕의 무명에 끌려서 무량고를 받습니다.
불가에서는 이 불성을 찾는 일을 일대사로 압니다.
그러나 찾아서 닥는 일(수양).경계 마다 단련하는 일(취사)가 또 있는 것입니다.
4.견성 성불의 길은 무엇인가?
한 제자가대종사님께 여쭈었습니다.
"견성 성불이라 하였사오니 견성하는 즉시로 부처를 이룬다는 말이오니까."
대종사 깜짝 놀라시며 말씀하시었다. "그대가 잘 물었도다.
성품을 보는 것은 마치 글씨 배우려는 사람이 선생을 만나 좋은 글씨체를 받아 온 것과 같고,
수(繡) 배우려는 사람이 좋은 수본을 얻어온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견성을 하였다 하여 만족을 느끼고
그 다음 공부에 등한한다면 글씨 배우려는 사람이
겨우 글씨체만 받아 놓고 있는 것 같고
수 놓으려는 사람이 수본만 얻어다 놓고 그대로 있는 것 같은 것이다.
실은 견성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기가 본 그 성품과 같이 원만하고 밝고 바르게 자기 성품을 활용하여
복족 혜족한 부처가 되는 데에 큰 힘이 드는 것이다.
이 앞으로 인지가 많이 발달되면 십여세만 넘으면 대개 초견성은 할 것이요
성불을 위하여 큰 공력을 들이게 될 것이다."
"견성 성불은 글씨 배우는 사람이 쳇줄을 받아 놓고,
수 놓는 사람이 수본을 얻어 놓은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성품과 같이 고요하고 밝고 바른 부처를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는 밝은 시대라 10여 세만 넘으면 견성은 대개 하리라." (한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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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입니다
사주팔자 관상을 보지 말고 마음 공부로 팔자를 고쳐라
마음공부는 부처를 찾아서 키우는 공부이다
이몸은 법당이요 마음은 부처이다
제주도 약천사 8만불상 이야기를 비롯해서
1.참 부처는 어데있는가? 마음이 참 부처이다
2.참 부처를 찾는데 스스로 무시하거나 포기하지 말자
3.희망을 갖고 정진 적공하여야 한다
4. 견성 성불의 길은 무엇인가? 불성을 먼저 찾아야한다.
사주팔자 보지 말고
마음 공부로 내 운명을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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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감사 나무아비타불
하하하하하! 관상이 불여심상! 심상이 불여덕상! 덕상이 불여복상! 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