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살던 김장수 전장관을 부동산투기꾼으로 몰았던 한나라당 [187]
4성장군 출신답지 않게 아직도 전세에 살고 있는 청백리 공무원의 표본 김장수 전국방부장관을 한나라당은 부동산투기꾼으로 몰기도 했답니다 ㅎㅎ
김 장관이 2006년 11월 국방부장관 내정자로 인사청문회를 받을 때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이 지난 95년 경기 일산의 아파트를 1억 원에 샀다가 3년 뒤 1억 8천만 원에 팔았고, 또 99년에 산 2억 3천여만 원짜리 아파트를 4년 뒤 3억 6천여만 원에 판 것은 부당한 재산 증식이라며 부동산투기로 몰았습니다.
김 장관이 여러 아파트도 아니고 가족이 거주하기 위해서 아파트 1채만 소유하며 8년에 걸쳐 2차례 이사하며 판 정도 가지고 투기로 몰아부친 겁니다. 그것도 1억에서 3억정도 아파트면 지방 도시의 30평정도 아파트 시세밖에 안되는 평범한 중산층 가족의 아파트를 말이죠. 심지어 나중에는 아파트 팔고 강남에 전세로 이사한 것 가지고도 아파트를 팔기위해 전세 간거라며 전세에 살고 있는 김 장관을 투기꾼으로 몰았습니다.
중산층에서 흔히 있는 정상적인 1가구1주택 부동산 매매도 부동산 투기로 몬 한나라당~ 심지어 전세에 살고 있는 분마저 부동산 투기꾼으로 몬 한나라당~
그런데 이제와서는 이것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이명박 정권의 진짜 강남 부동산 귀족 내각에 대한 비판에는 왜 부자를 욕하냐하고 심지어 나경원은 이런 부동산 내각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의 폭거라는 망발도 서슴치 않는 인면수심의 후안무치한 한나라당!!
======================= 관련 기사 ============================== ![]() 지난해 남북 정상 회담에서 꼿꼿한 자세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해 한나라당으로부터도 '칭찬'을 받았던 김장수 국방부 장관.
김 장관이 지난 95년 경기 일산의 아파트를 1억 원에 샀다가 3년 뒤 1억 8천만 원에 팔았고, 또 99년에 산 2억 3천여만 원짜리 아파트를 4년 뒤 3억 6천여만 원에 판 것은 부당한 재산 증식 아니냐는 것.
특히 김학송 의원은 아파트를 판 김 장관이 강남 지역에 세들어 산 걸 두고 "자녀들이 모두 '강남 8학군'에서 중고교를 다녔다"며 "교육 문제로 팔았다는 건 답변이 안된다"고 공세를 벌였다. '군 부대 골프' 당사자이기도 한 김 의원은 또 "공직자가 아파트 한 채도 갖고 있지 않은 건 높게 산다"며 "하지만 이를 재산 증식에 이용했다면 공직자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시 김장수 장관이 신고한 재산은 한 건의 부동산도 없이, 예금만 2억 8천여 만 원이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공세가 '서운'했을 법도 했건만, 김 장관은 별다른 반론 없이 '의연'하게 청문 과정을 마쳤다. 이제 오는 27일부터는 15명의 '이명박 정부 장관 내정자들'이 인사청문회 도마에 오른다. 이번에는 세들어 사는 것도 아닌, 평균 40억 원 가량의 '진짜 강남 부자'들이다. 게 중에는 농민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절대 농지'를 사들여 5배 가량 차익을 남기기도 했고, 전국에 40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한 이도 있다. 이들은 한사코 '투기'와는 무관하다며 일부는 "땅을 사랑할 뿐"(박은경 환경장관 내정자)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진실은 '농지법 위반'이며, 청문회 과정에서 땅 투기 과정이 백일하에 드러날 지 지켜볼 일이다. 공교롭게도 김장수 장관의 후임이자 육사 1년 선배이기도 한 이상희 국방장관 내정자는 8억 4천여 만 원의 재산을 신고, '이명박 정부'의 초대 각료 후보 가운데 '빛나는 꼴찌'를 차지했다. 그 역시 강남구 대치동에 단독주택을 가진 '종부세 과세 대상자'이지만, 100억대부터 수십억대 부자들이 즐비한 틈에서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는 형편이다. 수십년 '국가 안보'에 투신한 대가로 모은 집 한 채와 2억 원 가량의 예금. 그저 국민 눈높이대로 살아온 '62세 4성 장군'의 당연한 부산물일 터이다. 그런 이 내정자가 '청백리'(淸白吏)로 여겨지는 작금의 현실, 어쩌면 본인이 더 의아하게 느낄 지도 모르겠다. 실제 '청백리'임에도 한때 '투기꾼'으로 몰렸던, 또다른 '4성 장군' 김장수 장관은 요즘 또 어떤 생각을 할까. 이 시점에 새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한나라당 의원들의 재산 내역을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27일 시작될 청문회에서, 이번에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어떤 잣대를 들이댈 지 궁금할 따름이다.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요구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칙과 공정한 잣대에 따라 '야당'처럼 청문회에 임하는 일일 것이다. |
출처: 우리가 바람이 되어 가는거야~~!! 원문보기 글쓴이: 내허리에파스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