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바아저씨 친구인 팰릭스가 입주한 아시노브까 주택입니다. 가족 3인을
우주베키스탄에 남겨놓고 혼자 이주한지 3년이 되지만 아직 근거를 잡지 못하여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집을 소리소문없이 사고는 조용히 센터건축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좀 낡기는 했지만 살만한 집입니다. 뒤 밭도 약 1000평 정도는 무난합니다
아직은 혼자라 정리가 채 되어 있지 못합니다
혀재 15000루불을 내고 15000루불은 가을에 주기로 했는데 집주인이 태도가 바뀌어
당장 돈을 내지 않으면 나가라고 한답니다. 아마도 집값이 오르는것을 감지 한
모양입니다. 우리에게 주택결연을 요청하거나 돈을 빌려 달라수도 있었는데 그말
하기가 어려워 여태 끙끙 속앓이만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우연히 슬라바 아저씨에게 센터 건축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분에 대하여 물러보아서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가족이 이주를 다 하지 않고 혼자 몸이라 주??결연은 안되지만
사정을 고려하여 15000 루불 1년간 신용 대출은 하기로 했습니다. 예정대로 올 가을 나머지
가족이 오면 주택결연으로 바꾸도록 할 것입니다. 간신히 마련한 집이 무산될 위기를 넘기고
다시 현장으로 가는 팰릭스의 표정이 근심 하나 덜어낸듯 환해 졌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집값을 너무 올려 받으려는 분위기 때문에 골치 아팠는데 돌파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