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1
처음으로 수초를 셋팅했다.
매일 아침 눈만 뜨면
어항 앞에서 죽 때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도 감격스러웠거든.....
초보는 어쩔 수 없나보다....ㅡ.ㅡ
2005.12.11에 찍은 사진.....

그리고....
두달 남짓 지나고 보니
붉은색 계열은 전멸...ㅠㅠ
적자생존의 결과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일부는 허접해지고....일부는 풍성해지고.....
특히 헤테란테라....라지나자스....성장이 왕성하다...^^*
그 사이 돌덩어리(오석,화산석 1개씩)와 유목도 추가했다...
2006.2.22에 찍은 사진.....

잎이 자그마한 종류들만 있는 틈에
나나를 추가했더니 나름대로 새로운 맛이 나는 것 같다.
역시 변화는 사람을 들뜨게 한다. 나나 멋쟁이.....!!!
중앙에 두세촉의 토니나가 서서히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2006.3.28에 찍은 사진....

본격적으로 토니나 개체를 늘려나갔다.....
번식시키는데 다른 유경수초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키우는 재미는 훨씬 나은 것 같다.....
옆구리에 가지가 돋기만 하면 잘라다 심기를 반복한 끝에
부족한대로 내눈에는 볼만할 정도의 개체수에 이른 것 같다.
물론 앞으로 한참 더 개체수를 늘려야 하겠지만.....
아직 어린 토니나들로 전경을 꾸몄는데,
제눈에 안경이라던가......좋기만 하네..*^^*.
2006.5.23에 찍은.....^^

첫댓글 정말 솜씨가 좋으시네요 부럽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나른한 오후에 눈이 즐거웠네요..
참 멋집니다. 얼만큼의 정성이 필요한가요...?
정성이라 할 것까지는 없습니다...일주일 내지 이주일에 한번 정도의 물갈이(약1/4정도) 해주고, 웃자란 수초 잘라내기.....그리고 환경 맞춰주는 일(온도, 빛, 이산화탄소공급 등) 정도입니다...환경은 초기에 세팅해 놓으면 달리 손가는 일은 없습니다...
수초어향 너무 부럽습니다. 아무나 키우는게 아닐듯.... 섬세함에 놀라움....
안녕하세요...잘 지내시죠? 아무나 키울 수 있습니다....저도 수초어항은 첨이거든요,..^^
정말 멋지고 부럽습니다. 일주일정도에 물만 갈아주면 물때가 끼지 않습니까? 수초들 따로 목욕은 않시켜도 돼나요?
이끼가 끼는 경우는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물속에 있는 수초를 일부러 목욕시킬 필요는 없고요...^^.
넘넘 멋있어요,,어항관리가 장난 안일덴데 대단히 부지런하신가봐요,,
대단하삼~~!!^^;; 항상 느끼는거지만 참 많~~~이 부지런하신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멋질것같아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