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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물새네트워크 원문보기 글쓴이: 이기섭
표 1. 2013-2014년 월동지에서 관찰된 저어새 가락지 정보 | 이기섭 정리 | ||||||||
가락지 부착연도 | 가락지 부착수 | 가락지 관찰수 | 관찰 비율 | 대만 | 홍콩 | 중국 | 일본 | 마카오 | 총 관찰된 가락지 번호 |
02-09 | 62 | 4 | 6.5% | 2 | 2 | 1 | K38, K69, K79, K81, | ||
2010 | 31 | 13 | 41.9% | 9 | 1 | 1 | 3 | 1 | K89, K96, K98, K00, E01, E02, E04, E05, E06, E07, E14, E15, E18, |
2011 | 40 | 17 | 42.5% | 11 | 3 | 4 | 1 | 1 | E21, E25, E26, E29, E34, E36, E37, E39, E40, E41, E42, E44, E47, E50, E52, E53, E56, |
2012 | 37 | 16 | 43.2% | 9 | 6 | 3 | 1 | 1 | E61, E63, E69, E70, E76, E77, E78, E80, E81, E85, E86, E88, E90, E91, E94, E98, |
2013 | 51 | 35 | 68.6% | 23 | 4 | 3 | 6 | S01, S03, S04, S06, S07, S08, S10, S11, S12, S14, S15, S16, S17, S18, S19, S20, S21, S22, S23, S24, S25, S26, S27, S29, S30, S32, S34, S36, S37, S38, S39, S41, S42, S50, S51, | |
Total | 221 | 85 | 38.5% | 54 | 16 | 11 | 12 | 3 | |
각 국가별 관찰 비율 | 63.5% | 18.8% | 12.9% | 14.1% | 3.5% | 3개 가락지는 중국과 홍콩에서 중복 확인됨, 2개 가락지는 대만과 중국에서 중복 확인됨 | |||
| 2014년 1월 저어새 센서스 비율 | 60.9% | 9.2% | 12.4% | 12.8% | 2.2% |
올 4월 20일까지 한국에서 관찰된 가락지를 포함해 보았더니 8개 가락지가 더 발견되었습니다
6월까지 앞으로 더 많은 저어새들이 한국에 도착할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수가 기록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결과에서 흥미로운 것은 월동지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가락지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3년 이상된 나이 많은 저어새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이가 많은 저어새들이 어린 저어새들보다 빨리 번식지로 날아온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미쳐 알지 못하는 월동지가 더 있을 것이라는 것을 추정하게 합니다. 특히 2010년에 태어난 4세 저어새들의 생존률이 54.8%로 표 1의 월동지 관찰기록인 41.9%보다 1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것은 지난 4년간 매년의 생존률이 거의 90%에 이르는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2012년생의 관찰율은 43.2%로 늘지 않아 올 겨울만 볼때 생존률이 55%정도로 다른 연도의 저어새들과 비교해 사망율이 높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이제 2살된 청소년 저어새들이 많이 죽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입니다. 지난 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표 2. 2013-2014년 월동지와 2014년 봄 한국에서 관찰된 저어새 가락지 정보 | 이기섭 정리 | ||||||||
가락지 부착연도 | 가락지 부착수 | 가락지 관찰수 | 관찰 비율 | 월동지, 2013-2014 | 한국 봄, 2014 | 한국에서만 관찰수 | 한국에서만 관찰된 가락지 | 총 관찰된 가락지 번호 | |
02-09 | 62 | 6 | 9.7% | 4 | 4 | 2 | K58, K68 | K38, K58, K68, K69, K79, K81, | |
2010 | 31 | 17 | 54.8% | 13 | 6 | 4 | K90, K91, K93, K94 | K89, K90, K91, K93, K94, K96, K98, K00, E01, E02, E04, E05, E06, E07, E14, E15, E18, | |
2011 | 40 | 19 | 47.5% | 17 | 2 | 2 | E24, E27 | E21, E24, E25, E26, E27, E29, E34, E36, E37, E39, E40, E41, E42, E44, E47, E50, E52, E53, E56, | |
2012 | 37 | 16 | 43.2% | 16 | 0 | E61, E63, E69, E70, E76, E77, E78, E80, E81, E85, E86, E88, E90, E91, E94, E98, | |||
2013 | 51 | 35 | 68.6% | 35 | 0 | S01, S03, S04, S06, S07, S08, S10, S11, S12, S14, S15, S16, S17, S18, S19, S20, S21, S22, S23, S24, S25, S26, S27, S29, S30, S32, S34, S36, S37, S38, S39, S41, S42, S50, S51, | |||
Total | 221 | 93 | 42.1% | 85 | 12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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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상한 것은 2009년 이전 출생하여 5세 이상~12세의 나이인 번식 경험이 풍부하고 결혼 적령기에 있는 저어새들의 관찰 비율이 9.7%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4세 이후에 갑자기 생존률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가락지가 이탈되어 일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관찰비율이 너무 낮습니다. 생존률이 높았던 4세를 포함하더라도 번식 가능한 연령의 저어새 관찰비율(4세이상)은 전체의 약 25%에 불과하였습니다. 이번 결과로 번식 적령기 저어새들의 사망률이 높은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이유는 역시 잘 모르겠네요.
<그림 2. 한국의 저어새 가릭지 부착연도에 따른 2013-2014년 겨울과 봄철의 가락지 관찰수 비교,>
최근 4년간 남동유수지, 각시암, 수하암 등지의 저어새 번식지에 둥지터 조성, 재료 넣기 노력으로 번식수가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3처럼 최근 3년간 1월 저어새 동시센서스결과에서 보듯이 저어새 수가 별로 늘어나지 않고 있는 것은 저어새의 번식수 증가와 번식 성공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령기 저어새들이 많이 사망하기 때문이 아닌지 추정됩니다. 사망원인이 낚시쓰레기 때문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림 3. 1994년 1월~ 2014년 1월까지 매년 저어새 동시 센서스 결과 및 최근 증가 추세 둔감 현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