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누군가 나에게 정말 주식으로 돈을 버냐고 묻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식으로 돈을 벌지 못했다면 난 굶어 죽었을 것이다.   나는 물려받은 유산도 없고 내가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   2000년 경진년 직장을 그만 둔 뒤 누구한테 10원짜리 하나 받아 본 적 없이 지금까지 먹고 살고 있다.   10여년간 내가 주식으로 돈을 벌지 못했다면 지금쯤 거리의 노숙인이 돼 있을 것이다.   전화 및 인터넷 사용료, 아파트 관리비, 휴대폰 사용료, 도시가스비, 의료보험료 등 공과금과 쌀값을 비롯 부식비, 술값... 1년에 몇 차례 찾아오는 명절과 제사... 가까운 분들의 보약... 그리고 각종 경조사...   매달 수백만원은 벌어야 생활할 수 있는데 주식으로 돈을 벌지 않았다면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주식으로 큰 손실을 본 적도 있지만 주식공부에 목숨을 걸었다.   왜냐하면 주식으로 돈을 벌지 않으면 다른 수입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易으로 돈을 벌어보기도 했지만 그건 돈이 되지 않았다. 사주가 안좋은 사람한테 돈을 받지 못하는 내 성격도 병이다 사주보러 오는 사람의 10명중 8~9명은 인생이 고달픈 사람인데 앞으로 운이 좋아질 사람이라고 해도 지금 힘든 사람들... 그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벌어야 하는 나도 참 괴로웠다)   주식시장... 나는 매일 비장한 마음으로 출근도장을 찍는다.   모두 돈을 벌려는 사람만 있지 스스로 돈을 잃어주려는 사람은 없다.   그런 곳에서 돈을 벌려면 결코 만만치 않다.   스스로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좋은 종목을 남들보다 먼저 찾아내야 하고 그런 종목에서 돈을 벌려고 하는 남들과 싸워 이겨서 돈을 벌어야 한다.   증권방송에서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으로 돈을 벌 수는 없다.   그 사람 또한 돈을 벌려고 그 방송에서 그 종목을 추천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방송전에 그 사람의 팀 등이 그 종목을 매수해 놨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이나 또 운영하는 별도의 증권카페나 동호회의 이익을 우선할 것이다 가끔 내가 뽑아놓은 종목이 탄력이 없을 경우 이같은 전문가 추천종목에서 단타를 치기도 하는데 시청자가 상당해서 방송즉시 주가의 상하 변동폭이 커진다. 아주 짧게 짧게 빨리 치고 빠진다 자칫 발목 잡히면 곧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식 이야기...   내 글을 읽고 스스로 어떤 방법을 터득하든 어느 누구든 돈을 버는 주식매매 방법을 깨닫길 바란다.   (가만보면 내 카페 회원보다 검색으로 들어와 내 글을 읽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다. 그래서 우리 카페 회원들이 설사 주식에 관심이 없더라도 내 주식매매 방법도 덧붙여 올린다)   처음엔 나도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올라가는 주식이면 무조건 좋은줄 알고 덥썩 매수했다가 혼쭐이 나기도 했고 많이 하락한 주식은 더 이상 빠지지 않을줄 알고 얼른 매수했다가 지하10층까지 떨어져 보기도 했다.   언제부턴가 공부를 하고 또 하면서 깨달았다.   가장 간단한 원리 주식은 누군가 사면(매수) 오르는 것이고 주식은 누군가 팔면(매도) 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5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120일선 이동평균선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5일 이동평균선은 5일간 주가의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10일선 , 20일선 기타 등등 모두 똑같은 원리...)   그러니 주가가 5일선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 것과 아래에 있는 것은 또 주가가 10일선 위에 있는 것과 아래에 있는 것은 또 주가가 20일선 위에 있는 것과 아래에 있는 것은 기타 60일선 120일선 모두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는 무척 중요하다.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선 위에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은 주식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며 5일동안 주식을 산 사람의 대부분이 수익권에 있다는 얘기고   만약 5일 이동평균선 밑에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은 주식을 파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며 5일동안 주식은 산 사람의 대부분이 손실권에 있다는 얘기일 수 있다.   그러니 주가가 5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등 이동평균선 위에 있고 아래에 있고는 주식투자에서 무척 중요한 기준이 된다.   5일선 아래에 있던 주가가 5일선을 뚫고 오르려면 그동안 손실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마이너스 였다가 본전이 오면 심리적으로 팔려는 사람이 많게된다.   다시말해 하락한 주가가 5일선을 뚫고 올라오는 가격대는 바로 매물벽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5일선(단기) 10일선 또는 20일선(중기) 60일선 또는 120일선(장기) 위에 주가가 있는지 아래에 주가가 형성돼 있는지는 주식 매매의 기준으로 삼아도 충분하며 목숨과 같은 기준으로 명심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 주가 움직임이 가볍다. 모두 수익권이니 매물벽이 없다.   그래서 신고가 종목이 신고가를 낸 뒤 훨 훨 날아가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악성 매물벽이 없으니 모두 수익난 상태에서 가볍게 상승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는 것은 그 주가가 올라가려면 5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등 그 오랫동안 손실을 보며 본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악성매물을 뚫고 올라가야 하는 것인데 그 만큼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살려는 사람이 많아서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 관심권이고   팔려는 사람이 많아서 주가가 이동평균선 밑에 있으면 바로 관심종목에서 삭제한다.   (그냥 버리기 아까운 종목도 있다 그럴 경우 예의 주시하다가 3일~5일이내 다시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면 다시 관심권 빠른시일 회복 못하면 아깝더라도 삭제...)   나에게 좋은 주식 나쁜 주식의 기준은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지 이동평균선 아래 있는지로 결정되며 단순하게 평가하고 매수에 들어간다.   주식은 상승하면 건강한 것이고 하락하면 병든 것이며 이후 횡보과정을 거치며 병 치료를 하게된다.   병든 종목 잡았다가 한번 병치료기간(횡보)에 들어서면 최소한 3개월이상 걸리는데  내 피같은 돈을 묵힐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상승하는 건강한 종목이 좋다는 것이다.   일단 적자기업이 아닌 흑자기업 가운데 이평선 위에서 상승추세가 뚜렷한 종목을 찾는게 중요하다.   내 매매전략은 간단하다.   매일 매일 주식시장이 끝나면 위로는 매물벽이 없으며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 5~10개 가량을 뽑는다.   이 과정에서 거래량 많은 종목이 좋다. 매수하기도 쉽고 수익올린 뒤 팔기도 쉽다.   2~3%의 단타전략으로 주식매매를 한다.   만약 매수했는데 내 예상과 달리 주식이 하락할 경우 거꾸로 2~3% 손실이 발생하면 바로 손절매를 한다.   보통 10번 매매를 해서 7~8번만 성공하면 대만족이다.   예를 들어 1천만원의 2~3%면 20만원에서 30만원이다. 하루 한번이면 일당을 버는 것이고 하루 몇 번 성공하면 일주일치 일당 벌어놓고 가는 것이니 편안하다.   수익 2~3%에 도달하면 무작정 매도하는게 아니라  또다시 매수 매도세를 살펴야 한다. 매수세가 강한지 매도세가 강한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매수는 1만주 단위이고 매도는 1천주 단위이면 매수세가 강한 것이고 반대로 매도가 1만주. 매수 1천주로 매도 덩어리가 크면 매도세가 강한 것이다.   일단 매수세가 강하면 단타 대신 보유로 전환하고 살핀다. 그러다 5%이상 수익이 넘어서면 안정권으로 접어든 것이고 관망으로 전환... 탄력을 잃을 때까지 최대한 수익을 늘린다. (5%. 10% 그 이상 수익권에서는 밀리지 않는 한 보유하고 2~3일동안 수익이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고 탄력을 잃으면 바로 매도해 수익을 챙긴다)   주식은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는게 무척 중요하다.   손실이 발생해 손절매를 하든 이익을 봐서 수익은 내든 파는게 중요하다.   내 주변 사람 가운데 누군가 주식을 하고 싶다고 하면 나는 무조건 말린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확고하고 말려도 혼자 할거 같으면 자리를 잡을 때까지 나름 도움을 준다.   인천의 A씨의 경우 우여곡절 끝에 주식을 시작해서 내가 이런저런 종목을 추천해 주고 있다.   처음 5백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1~2개월만에 2백만원을 벌자 나 모르게 점점 투자액을 늘려 지금은 7천만원정도로 주식매매를 하는데 지금까지 족히 몇천만원은 벌었다.   초창기 때는 시키는대로 잘 팔아서 꽤 수익을 올렸는데 몇 개월이 지나자 팔지 못하는 병이 생겼다.   이미 주식의 상승맛을 봐서 그런지 주식이 올라도 더 오를거 같아서 팔질 않고 있다가 결국 또 본전에 와있고 그러다 하락하면 손실상태에서 몇개월이든 보초를 섰다.   수익이 난 상태에서 팔질 못하고 있다가 매번 본전이 되는걸 되풀이하면서도 계속 팔질 못하고 있었다.   그 병을 고쳐주기 위해 무척 애썼다.   똑같은 실수를 매번 반복하지 말고 수익이 났을 때 무조건 챙겨라... 더 올라갈지 모른다는 욕심, 더 올라갈지 모른다는 미련을 두지 말아라... 수 차례 얘기를 해도 들으려 하질 않았다.   길거리에 박혀 있는 돌멩이에 사람이 걸려 넘어졌다면 돌멩이 잘못일까, 사람의 잘못일까...   누구의 잘 못이라고 딱히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그 돌멩이에 2~3번 계속 넘어진다면 그건 분명 사람의 잘 못이다.   이 얘기를 수차례 해주면서 수익이 났을 때 무조건 팔아서 더 올라가면 그냥 올라가나 보다 하고 만약 하락하면 수익을 챙겼으니 불만없지 않냐고 설득했다.   지금은 그래도 주식을 팔면서 꽤나 수익을 올린 상태다.   그 만큼 주식은 팔기가 쉽지 않다. 수익이 났을 때 팔아야 수익이 나는 것인데 팔질 못하고 잡고 있다가 주가가 내려오면 본전이 되고 마는 것이다.   계속 상승만 하는 주식도 있을 수 없고 계속 하락만 하는 주식도 있을 수 없다.   주식은 상승하다가 하락하고 하락하다가 상승하는데 그 리듬을 잘 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동평균선은 그 리듬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   난 주식에서 수익만을 생각한다. 내가 수익낸 뒤 주가가 더 올라가도 그건 남의 몫이라고 그냥 편안하게 생각한다.   주식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면 만족이다. 발바닥에서 사서 머리끝에서 팔면 물론 좋겠지만 그걸 알 수 있는건 신 밖에 없다.   좀 천천히 사서 조금 먼저 팔고 나오면 비록 수익은 조금 적다고 하더라도 큰 위험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누군가 내일 1백만원 줄테니 받을래 아니면 지금 10만원 줄테니 받을래 그러면 액수는 적어도 지금 당장 내손에 들어오는 10만원이 낫다. 챙겨놓고 보는게 좋다. 앞으로의 일은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음주에도 단타 칠 종목 몇개를 골라놓았다.   지난주 삼천당제약, 삼영화학, 한광 등에서 좀 먹었다.   다음 주에는(2011년 7월 마지막 주...) 동국실업, 인지디스플레이, 한일사료, 한국선재, 한광, 수산중공업, 기신정기, 팜스토리한냉, 씨티엘. 엔케이 바이오, 코오롱아이넷, 코엔텍,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 서울제약, 옵트론텍, 테라리소스, 삼천당제약, 한신기계, 대유에이텍, 삼영화학...등 21개종목을 뽑아놨고 이 종목 가운데 탄력있는 종목에서 단타를 칠 것이다.   어떤 종목이 가장 상승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종목 가운데 특히 한광을 째려보고 있다.   단타로 여러번 먹었고 이번에 또 들어갔다. 레이저 관련업체인데 매출 및 순이익 보다 자회사 솔라시스의 태양광기술이 구미당긴다. 세계최초로 국제특허 및 국내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아는데 결과에 따라 대박도 안겨줄만한 종목이다.   다른 종목에서 단타치고 이 종목에는 조금 묻어둘까 고민중이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을 본다.   주식 이야기... 돈과 관련있는 중요한 이야기인데... 아직 쓸게 많지만 시간도 늦고 이쯤에서 그만써야겠다...   앞으로 가끔... 추천종목 등 주식 이야기를 쓸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