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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금천어머니회 결산
바쁜 연말. 몸이 허락되지 않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글이 늦은 점, 먼저 사과드린다.
김선영 총무가 준비해 온 제13회 금천어머니회 회장배 대회 결산과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1년간의 결산을 함께 한 날이다.
근검하게 대회 준비를 하고 저녁 회식도 코트에서 준비해서 먹은 덕분에 대회는 마이너스가 나지 않았다. 회원 전체가 찬조로 협조하고 십시일반 도움을 준 덕분이리라.
1년 결산도 마찬가지였다. 모일 때마다 간식비 지출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았고 회원들의 찬조가 많아 작년대비 현상유지가 되고 있으니 성공적 살림이었다고 말 할 수 있다.
김숙청 감사님은 "꼼꼼하게 보았는데 지적할 만한 허점이 없었다"며 "나무랄 데 없이 살림을 잘 한 김선영 총무에게 박수를 보낸다" 고 했다.
1년 개근은 김선영, 성적 발표에서도 랭킹 1위는 김선영이었다.
그만큼 성실하게 금천어머니회를 지켜 온 주인공이다. 이 주인공을 위해서 송회장은 큰 선물을 마련했다.비트로 오리지널 폭스달린 오리털 파카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만 총무의 노력과 봉사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외 5위 안에 든 선수들은 유길초 김은자 김숙청 강봉숙이 차지했고 1년 동안 전국대회 우승한 개나리부는 유길초와 한기순. 이 분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문희 회원은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에 회원들이 끝까지 남아서 결승까지 지켜봐 주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매 년 지켜보면 다들 게임에서 지고나면 집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금천어머니의 중요한 행사인 만큼 대회 하는 날만은 끝까지 함께 해 주었으면 한다“는 건의를 했다.
누구나 수긍하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중요한 의견이었음은 물론이다.
결산 대회는 청백전으로 마무리 했다. 어쩌면 그리도 점수가 비슷하게 나오는지 끝까지 어느 팀이 우승할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참가상은 검은색 비트로 양말. 그리고 상품은 이윤숙 회원이 골라준 곱창김과 견과류등 각자의 구미에 맞는 것으로 골라 갖고 음식점으로 출발.
평소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갈비탕은 우리가 늦게 갔다는 이유로 퉁퉁 불어서 완전 맛이 제로였고 이 집을 소개한 송회장은 얼굴 들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어찌 이런 일이 생기나..
식사를 마치고 2층 커피숍에서 아기자기한 수다로 꽃을 피웠다. 날이 갈수록 정이 들어가는 금천어머니회 모임. 회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 소중한 분들이다.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소망하며 헤어졌다.
첫댓글 시상식을 보니 임원들의 얼굴로 도배를 하였군요.
즐거운 송년모임이었습니다. 청백전도 재미있었고 뒤풀이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