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할임(臨)

[장세덕]

임할임(臨)자는 임금님께서 그 신하(臣下)된 사람(人)의 품성(品性)을 저울질해보인다는글자이다
 임할임(臨)자의 구성요소는 싱하신(臣)자와 사람인(人)자 그리고 품수품(品)자의 세글자가 어우러져있는것을 발견하게되는것이다
그러니까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는 뜻이다
윗 사람이 자기가 부려먹을 사람이 어떤인품을 갖고있는지를 저울질해보는 뜻으로 오늘날 입시경쟁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경쟁에서 취업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관문인 입사경쟁시험(입사경쟁시험)을 치를때 먼저 시험답안지에 응시를 통하여 일차관문을 통과한뒤에는 반드시 또 하나의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하는것이 바로 면접시험(면접시험)인것이다
임할임(臨)자는 곧 이 면접시험을 의미하는 글자라고 볼것이다
임금이 신하(臣下)를 저울질하듯이 사장이 직접자기회사에 들어올사람을 저울질하는것이다
면접시험에서는 무엇보다도 그 인물의 생김새를 비롯해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마음의 생각들이 어떤것인가에 대한 인품(人品)과 품성(品性)을 저울질하게돼있는것이다
마치 임금님이 그 신하를 쓸 때 어떤장관의 직책을 맡기는것이 좋을지에 대한 평가를 직접 그 인품을 저울질하는것과 같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