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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강진 82코스 역방향 제2부
만복마을-영풍마을-보련마을-덕동마을-장포마을 입구-세심정-가우도 주차장
20220713
1.자연이 빚어내는 강진만 명화
제1부에서 이어짐
남파랑길 강진 82코스 남은 거리를 탐방한다. 82코스는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 지역에서 출발하여 칠량면 송로리, 영복리, 봉황리, 장계리를 거쳐 가우도 앞 대구면 저두리 중저선착장 앞 주차장에서 끝난다. 출발지점부터 영복리 만복마을 입구까지는 강진만 동쪽 해안길을 따라 이어온다. 만복마을 입구에서 해안을 벗어나 내륙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강진만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만복마을 입구를 지나쳐 해안길을 더 걷다가 잘못된 것을 알고 되돌아왔다.
만복마을 입구에서 칠량면 송로리 구로선착장에서 칠량면농공단지로 이어지는 해안길과 강진만 맞은편 오밀조밀한 산줄기의 아름다움을 몇 번이고 감상하면서 영복리 만복마을로 올라갔다. 만복마을은 만복을 주고 만복을 받는 마을인지, 농가 벽에는 '福' 글자가 여런 군데 붙어 있다. 비파나무는 열매를 모두 수확했는지 노란 비파 열매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남파랑길 고흥 지역을 걸으면서 비파나무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때는 열매가 푸릇푸릇하였는데 어느 날 노란 열매들이 보이다가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비파열매 수확기가 끝난 모양이다. 나무의 잎이 비파 악기를 닮아서 비파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비파나무의 열매는 익으면 살구처럼 노랗게 되는데 살구보다 조금 작아 보인다. 비파 열매는 노화와 암 예방, 간과 폐 기능 강화 등 약효가 있다고 한다.
만복마을 농가 벽에 그려진 그림과 적힌 문장들을 살피며 만복마을을 통과한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 생각이 현재의 자신을 만드는 것이니 올바르게 생각해야 한다는 가르침의 문장, "행복을 약속하는 땀을 흘려라. 삶에 만복과 건강을 약속한다." 삶에서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설파한 문장, 이 가벼운 문장들이 어떤 대단한 철학적 의미를 품고 있는 듯 깊은 울림을 준다. 만복마을 언덕을 넘어서면 영복리 영풍마을이 펼쳐진다. 그 왼쪽 뒤 동쪽에는 영동리 영동마을이 살짝 보인다. 영동마을은 칠량면 면소재지 마을이 있는 곳으로 칠량면의 중심지가 된다.
영풍마을 앞을 거쳐 연꽃 송이들이 하나씩 벙그는 연꽃밭을 거치면 다시 해안길과 만난다. 드넓은 강진만이 펼쳐지고 만덕산에서 주작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는 끊임없이 보아도 아름다움을 빛내는 모습이 조금도 싫증나지 않는다. 바다에는 앙증스러운 죽도가 귀엽게 앉아 있고, 목적지인 가우도의 청자타워가 손짓한다. 이 모든 것들이 새롭게 정답다. 해안길을 따라가면 봉황리 봉황마을로 이어지는데 남파랑길은 봉황마을로 이어지지 않고 봉황리 보련마을을 거쳐 덕동마을로 이어지기에 해안길을 따라가더라도 봉황마을에서 덕동마을 가는 길로 들어서야 한다.
해안길에서 만복마을 입구를 지나치는 것과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풍경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그대로 해안길을 따라갔다. 해안길 옆 농지에서는 드론 운영자들이 드론을 조작해 농약을 뿌리고 있다. 이 장면을 처음 보게 되었다. 기계가 농작물 재배에 이용되어 농부들의 부족한 일손과 고통을 덜어주는 장면을 보게 되니 길손의 마음도 덩달아 편안해진다. 드론의 농약 뿌리는 모습을 보고는 뒤돌아서서 보련마을 입구로 돌아와 보련마을로 올라갔다.
보련마을에서는 가우도가 지척에 있다. 하지만 가우도 가기는 쉽지 않다. 왜냐 하면 칠량면 봉황리와 대구면 저두리 사이에 칠량천 하구가 있기 때문이다. 칠량면 봉황리 봉황마을과 국도제23호선 청자로 사이의 칠량천 하구에 다리가 있다면 봉황마을에서 국도제23호선 청자로로 바로 나가 가우도로 갈 수가 있는데 연결 다리가 없다. 보련마을과 봉황마을 주민들이 가우도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칠량옹기로를 따라서 국도제23호선 청자로까지 나간 뒤 청자로를 빙 돌아나가야 한다. 칠량옹기로에서 칠량천 하구를 건너 청자로와 이어지는 다리가 있으면 봉황마을과 보련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고 쉽게 가우도 방향으로 나갈 것 같다.
길손은 가우도 청자타워를 눈길로 주면서 보련마을에서 축사를 거쳐 덕동고개를 넘는다. 덕동고개 들깨밭에서 한 아주머니께서 깻잎을 솎아내고 계셨다. 아주머니는 길손 두 사람이 터벅터벅 걸어오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는 비닐봉지 가득 담긴 깻잎을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말씀하신다. 앞서간 두 여인은 받지 않고 그냥 가더라는 말씀도 해 주신다. 길손 또한 거추장스러운 짐이 될 것 같아 감사의 말씀만 전하고 떠나려는데 재차, 농약도 치지 않아서 걱정하지 않고 드실 수 있으며 잎이 세지 않고 부드럽다고 말씀하신다. 길동무 송다래님이 아주머님의 호의를 받아들여 비닐봉지를 받았다. 들깻잎 값을 지불하려고 해도 한사코 받지 않으시고 다른 답례를 하려고 해도 괜찮으시다고 하신다. 송다래님이 에너지바 한 개를 겨우 건네주고는 헤어졌다. 아주머니는 덕동고개 아래 첫집에 살고 계신다고 한다.
덕동고개를 넘어 남파랑길은 칠량천을 건너기 위해 빙 돌아나가야 한다. 덕동마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직진하다가 백산 모롱이에서 왼쪽으로 꺾어 칠량옹기로를 따라나가면 국도제23호선 청자로, 청자로에서 장계천의 장계2교를 건너면 장계교차로. 장계교차로 동쪽편에는 장계리 표석이 세워져 있고 장포, 반계, 아산마을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장계교차로에서 청자로를 따라 마량방향으로 이어가는 길이 위험하고 지루할 수 있다. 그러나 장계리 들녘의 푸르름, 강진만 서쪽의 산줄기, 장계천을 합수한 칠량천이 강진만 바다로 흘러드는 칠량천 하구, 칠량천 건너편의 봉황리 마을과 걸어온 백산 모롱이와 칠량옹기로는 가슴을 뛰게 했다.
청자로에서 대구면 저두리 고개로 오르면 남파랑길은 오른쪽 세심정이 있는 숲길로 이어진다. 이 숲에서는 남파랑길 강진 82코스의 환상적 풍경을 마지막으로 보여준다. 세심정, 전망바위,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뎈, 이 세 군데에서 강진만 조망이 일품인데, 단연 돋보이는 명품 조망지는 바위전망대라고 단정한다. 칠량천이 강진만 바다에 합수하는 아름다운 풍광과 드넓은 강진만 북쪽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이미 탐방을 마친 82코스와 83코스, 다음에 탐방할 84코스를 모두 가늠할 수 있다. 이 풍경이 82코스의 명품으로 지금도 아득하다. 끊임없이 눈길을 끄는 강진만 서쪽의 만덕산-노적봉-석문산-덕룡산-주작산 산줄기, 바다의 앙증스런 죽도, 칠량천 북쪽의 푸르른 들녘과 봉황리 일대의 마을, 탐진강과 강진만을 내려보는 보은산과 금사봉, 비록 날씨 탓에 선명하지 않지만, 이 수묵화 풍경은 풍경화의 어떤 거장이라도 쉽게 그려내지 못할 명화라고 생각한다.
2.탐방 과정
제1부에서 이어짐
귀암봉이 왼쪽에 솟아 있다. 영복리 만복마을은 강진만 해안에서 내륙으로 들어가 있다.
오른쪽 생금봉 아래 구로선착장에서 해안길을 따라오다가 만복마을 진입로에서 꺾어 들어왔다. 맞은편에 만덕산이 우뚝하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 생각이 현재의 자신을 만드는 것이니 올바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만복마을에는 福과 관련한 문자들이 벽에 많이 적혀 있다.
정면의 전봇대 왼쪽 뒷집이 유기농명인 집이다. 왼쪽 뒤에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만덕산이 강진만에 우뚝 솟아 있다.
중앙에 바위를 드러낸 산봉이 노적봉, 그 왼쪽 뒤에 머리만 뾰족하게 내민 것이 석문산, 그 앞쪽 산에 가려 덕룡산 일부가 가려져 있지만 왼쪽에 덕룡산에서 주작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분명히 가늠된다.
행복을 약속하는 땀을 흘려라. 삶에 만복과 건강을 약속한다.
왼쪽은 칠량면 영복리 영풍리사무소, 그 오른쪽에 칠량중학교 건물이 보인다. 영동리 칠량면 면소재지는 왼쪽 뒤에 있다.
칠량중학교 건물이 분명히 보인다. 왼쪽 뒤가 영동리 영동마을과 칠량면 소재지인 듯.
쉼터정자 앞 오른쪽길로 나가면 영풍리사무소에 이르는 듯.
왼쪽 뒤에 가우도의 청자타워가 보인다.
연꽃밭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이어간다. 오른쪽 섬은 죽도(대도), 중앙 왼쪽 뒤에 가우도의 청자타워가 분명히 보인다.
오른쪽에 만덕산, 왼쪽 움푹 파인 곳 오른쪽 바위빛이 보이는 산봉이 노적봉, 그 왼쪽이 석문산이다.
중앙 왼쪽 뒤가 주작산, 그 오른쪽 울퉁불퉁한 산이 덕룡산, 오른쪽 움푹 파인곳의 왼쪽이 석문산, 그 오른쪽 바위빛이 드러나는 산봉이 노적봉이다.
왼쪽의 섬은 죽도(대섬), 그 맨 뒤의 흐릿한 산줄기가 주작산, 그 오른쪽에 울퉁불퉁한 산이 덕룡산, 이정목 뒤 움푹 파인 곳의 왼쪽이 석문산, 그 오른쪽이 노적봉이다.
연꽃밭 뒤에 영복리 영풍마을, 오른쪽에 영풍리사무소가 보인다.
왼쪽은 죽도(대섬), 그 뒤가 주작산, 그 오른쪽 울통불퉁한 산줄기가 덕룡산, 중앙에 움푹 파인 곳의 왼쪽이 석문산, 그 오른쪽이 노적봉이다. 강진만 앞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다.
오른쪽은 죽도, 왼쪽은 칠량면 봉황리 보련마을과 봉황마을, 봉황마을 뒤에 가우도의 청자타워가 보인다. 강진만 바다가 드넓다.
죽도 뒤 왼쪽은 주작산, 오른쪽은 덕룡산, 오른쪽 움푹 파인 곳의 오른쪽은 노적봉, 왼쪽은 석문산.
왼쪽 영복리 영풍마을을 나와 해안길을 따라 왔다. 오른쪽은 영동리 칠량면 면소재지, 오른쪽에 영동리 칠량초등학교, 그 왼쪽에 영복리 칠량중학교 건물이 보인다.
해안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칠량면 보련마을과 봉황마을로 향한다. 중앙에 영복리 영풍마을, 멀리 강진만 해창포구와 남당포구, 왼쪽에 만덕산이 모두 확인된다.
왼쪽 주작산에서 오른쪽 덕룡산으로 주작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오른쪽 뒤가 가우도이다.
가우도의 청자타워가 분명히 보인다.
보련마을에서 덕동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축사들이 많다. 왼쪽 뒤에 덕룡산이 멋지다.
아주머니께서 들깻잎을 솎아내고 계시다가 길손에게 가져갈 의향을 묻더니 대가 없이 내 주신다. 덕동고개 아래 첫집의 주인이시라고 한다. 가우도의 청자타워가 왼쪽에, 오른쪽에 주작산 능선이 보인다.
팽나무가 의젓하고 들깻잎을 주신 아주머니 집이 보인다.
남파랑길은 덕동길을 따라가다가 왼쪽 백산 모롱이 끝에서 왼쪽으로 꺾어 칠량옹기로를 따라 칠량천 방향으로 이어진다.
덕동길에서 나와 칠량옹기로를 따라 국도제23호선 청자로 방향으로 이어간다.
세심정 방향의 표지판은 칠량천 다리를 건너는 방향으로 표시되어야 한다. 표지판 방향으로는 세심정에 갈 수 없다.
칠량천 둑방을 따라가면 칠량천을 걸어서 건널 수 없다. 세심정은 칠량천 건너편에 위치한다.
남파랑길은 칠량천을 건너서 국도제23호선 청자로를 따라 빙 돌아나가다가 오른쪽 산모롱이 위쪽의 세심정으로 이어진다. 산모롱이 오른쪽 뒤에 가우도의 청자타워가 분명히 보인다.
칠량옹기로를 따라와서 국도제23호선 청자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마량 방향으로 진행한다.
국도제23호선 제2장계교를 건너 마량 방향으로 진행. 세심정 1.2km 지점이다. 제2장계교는 장계제2교라고 고쳐야 한다.
장계리에는 장포마을, 반계마을, 아산마을이 있다. 오른쪽은 장포마을, 왼쪽은 아산마을, 반계마을이 있는 것 같다.
남파랑길은 오른쪽 백산 모롱이를 돌아 국도제23호선 청자로로 나왔다. 강진만 서쪽 왼쪽의 주작산과 오른쪽의 울퉁불퉁한 덕룡산, 중앙 움푹 파인 곳의 왼쪽은 석문산, 그 오른쪽은 노적봉, 그 오른쪽 끝에 만덕산이 모두 확인된다. 칠량면 장계리의 넓은 논에서 푸른 벼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고려청자박물관 6km 지점이지만, 남파랑길은 고려청자박물관을 거치지 않는다.
점집이다. "신점, 명점, 빙점, 묘점 등이 적혀 있고, 사업/사주/궁합/재수, 영으로 봅니다." 점을 아직까지 보지 않았고, 사주와 궁합도 보지 않아서 이런 점집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장어 전문요리 식당인 것 같다.
바로 위에서 장계천을 합수하여 몸집을 불린 칠량천이 강진만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왼쪽의 산은 백산이다. 남파랑길은 봉황리 덕동마을 앞에서 덕동길을 따라 내려와 백산 모롱이에서 왼쪽으로 꺾어 칠량천을 건너 국도제23호선 청자로로 들어와 장계교를 건너 청자로를 따라가고 있다.
중앙에 칠량면 봉황마을 그 왼쪽에 작은 섬 죽도, 그 뒤에 만덕산이 꿋꿋한 기상을 보여준다.
칠량천이 강진만 바다에 몸을 풀고 있다. 오른쪽은 중앙에 움푹 파인 곳 오른쪽 노적봉까지 만덕산 줄기, 그 왼쪽은 석문산, 중앙 왼쪽은 덕룡산 줄기. 맨 오른쪽은 주작산 줄기이다.
칠량천이 굽이쳐 강진만 바다로 흘러오고 있다. 왼쪽 백산 앞 칠량옹기로를 따라 칠량천을 건너 국도제23호선 청자로와 만나 장계천의 장계2교를 건너 청자로를 따라와서 칠량천 하구에 섰다.
왼쪽은 봉황리 봉황마을, 중앙 뒤는 봉황리 덕동마을, 덕동마을 앞을 거쳐 덕동길을 따라 내려와 오른쪽 백산 모롱이에서 왼쪽으로 꺾어 칠량옹기로를 따라 올라갔다.
왼쪽 주작산에서 오른쪽 덕룡산으로 산줄기가 길게 이어지고 석문산과 노적봉도 분명히 확인된다. 칠량천이 강진만 바다에 합수하는 두물머리가 화합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강진군 칠량면(七良面) 장계리(長溪里)에서 대구면(大口面) 저두리(猪頭里)로 넘어간다.
청자로 오른쪽 숲길에 마음을 깨끗이 씻는 정자인 세심정이 있다.
왼쪽 뒤에 칠량면 봉황리 덕동마을, 중앙 왼쪽에 백산, 앞에 칠량천이 흐르고 있다.
바다의 작은 섬 죽도, 그 뒤 만덕산이 산줄기를 남으로 벋어내리고 있다. 오른쪽 뒤는 봉황리 보련마을과 봉황마을.
세심정에서 나와 숲길을 오르면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오른쪽 만덕산에서 중앙 왼쪽에 움푹 파인 곳은 대석문, 대석문 오른쪽은 노적봉, 왼쪽은 석문산, 석문산 왼쪽으로 덕령산 용틀임하는 산줄기가 멋지다.
강진의 진산 보은산 아래 탐진강부터 남당포구와 해창포구, 구로선착장, 장계천 하구까지 모두가 확인된다. 바다에는 앙증스런 죽도, 바로 앞 바다로 나간 곶(串)에는 봉황리 보현마을, 그 앞 해안에는 봉황마을, 중앙의 덕동고개를 넘어 오른쪽 덕동마을 앞을 거쳐 덕동길을 따라 내려온 길이 모두 조망된다.
바다에 죽도가 앙증스럽게 앉아 있고, 만덕산이 왼쪽으로 산줄기를 길게 벋어내려 왼쪽 움푹 파인 대석문 오른쪽 노적봉까지 이어진다. 대석문 왼쪽에 석문산이 있고 노적봉과 석문산을 잇는 석문공원 구름다리가 대석문 공중 위에 있을 것이다.
중앙 오른쪽에 움푹 파인 대석문 왼쪽의 석문산에서 왼쪽으로 덕룡산과 주작산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강진만 바다는 왼쪽 가우도를 품고 드넓게 펼쳐져 있다.
바위전망대에서 내려와 숲길을 걸어 대구면 저두리 가우도 방향으로 가면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가 나온다.
강진만 맞은편 서쪽에는 덕룡산과 주작산이 이어지고 있다.
만덕산에서 노적봉, 석문산, 덕룡산, 주작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강진만의 풍경 속에서 더욱 빛난다.
자연환경보전법의 "생태ㆍ자연도"라 함은 산ㆍ하천ㆍ내륙습지ㆍ호소(湖沼)ㆍ농지ㆍ도시 등에 대하여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등급화하여 작성된 지도를 말한다. 저두리마을 주민들이 가우도 일대 생태자연도의 등급을 하향 조정하여 지역을 개발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개발, 무엇이 우선일까?
세심정에서 나즈막한 해안의 구릉을 통과하여 가우도 가는 길로 내려왔다.
중앙에 가우도의 청자타워, 그 오른쪽 아래에 가우도출렁다리, 오른쪽 뒤에 덕룡산이 보인다.
가우도 청자타워, 대구면 저두리와 도암면 신기리 가우도를 잇는 해상보도교 청자교, 오른쪽에 카페 가출이 보인다.
배 조형물은 배를 타고 출항하려는 가출의 마음을 표현한 듯.
왼쪽에 남파랑길 강진 82코스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카페 가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거쳐 남파랑길 강진 82코스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곳에 도착했다.
안내도에 소개된 가우도, 영랑생가, 사의재 중 어느 한 곳도 들르지 못하였다. 다만 가우도를 바라만 보았을 뿐이다.
만덕산이 왼쪽에 든든히 서 있고, 바다에는 죽도가 귀엽게 앉아 있으며, 맨 끝에 강진의 진산 보은산이 남쪽을 내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