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장기가 폐로 탈장돼, 죽음 위기에 놓였던 작은 길고양이를 도와주세요!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던 고양이 리사는 사고로 폐를 보호하는 횡경막이 크게 손상되어 간, 위장, 대장이 모두 폐로 들어가 숨조차 쉬기 힘든 끔찍한 모습으로 제게 발견됐습니다.
제가 희망해에 도움을 요청하는 이유는 저희 동네에 밥을 먹으러 오는 작은고양이 '리사'의 가슴 아픈 사연 때문입니다.
저는 5년 전부터 동네 배고픈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는 캣맘입니다. 길고양이 리사는 1년 전부터 저희 동네에 밥을 먹으러 오는 고양이입니다. 털이 짧고 몸도 볼품없이 말랐지만, 험난한 길생할에서 부디 건강하게 살아남았음 하는 간절한 바람에서 이름도 '모나리자'(줄여서 '리사')라고 지어줬습니다.
리사는 겁이 많은 아이였지만, 매일 밥을 챙겨주는 제게 매번 눈인사로 고마움을 표시하던 기특한 녀석이었습니다. 그러던 리사가 얼마 전, 너무 끔찍한 몰골로 밥 먹는 곳에 나타났습니다.
등은 척추가 보일 만큼 깊게 상처가 패였고,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마른 몸에, 숨쉬기조차 너무나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음날 통덫을 빌려 아이를 포획했고, 1차 병원에서 교통사고에 의한 '횡경막 탈장'이라는 소견을 듣고, 상태가 너무 위독해 2차 병원으로 옮겨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횡경막 탈장'은 교통사고 등으로 몸에 큰 충격을 받아 폐를 보호하는 횡경막이 손상되어 간, 위장, 대장 등 장기가 모두 폐로 흘러 들어가, 수술을 받지 않음 머지않아 죽게 되는 증상입니다.
수술을 하면 살 확률이 높지만, 수술을 하지 않으면 머지 않아 숨쉬기조차 힘들어지면서 폐, 간, 대장 등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숨을 거두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5년간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매일 밥을 챙겨주면서, 다치거나 길에 버려지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를 구조해 치료한 뒤 입양 보낸 아이들은 30마리가 넘습니다. 모두 제 사비를 들여 필요한 치료와 중성화수술 등을 완료해 보냈습니다. 현재에도 리사 외에 구조해 보호 중인 고양이가 여러마리지만, 지금까지 비용적인 부분에서 남의 도움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저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죽어가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다시 길에 버릴 순 없습니다..ㅜㅠ
리사를 살리려면 여러분들의 도움이 너무나 간절합니다. 며칠 전, 리사가 응급으로 받은 '횡경막 탈장' 수술은 횡경막이 손상돼 폐로 흘러들어간 장기들을 모두 꺼내 제자리에 배치하는 까다로운 수술인데다, 수술이 성공해도 최소 2주 이상 입원해야 되는 중한 상태입니다.
300만원 가까운 병원비를 마련하는 길이 현재로선 너무나 막막하고 암담하기만 합니다.
리사가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리사의 수술, 입원비 모금을 신청하오니, 부디 따뜻한 도움 부탁드립니다. 제발 작고 불쌍한 고양이 리사에게 살 수 있는 희망과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리사를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