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능주의는 정치와 비정치 사안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보면서 어떻게 비정치적 분야부터 통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나요?

[이야압]

교수님 안녕하세요, 

강의 책자 1권(기본이론) p.243에 기능주의와 신기능주의의 공통점 및 차이점 표를 보다가 질문이 생겨 글 남깁니다. 

표에서 기능주의와 신기능주의의 공통점으로 둘다 '비정치적 분야의 통합부터 시작하여 정치적 분야 통합으로 추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차이점에서는, 기능주의는 '정치, 비정치 분야의 분리가 가능하다'고 보는 반면, 

신기능주의는 '정치, 비정치 분야의 분리가 불가능하며, 통합에 있어서 정치를 분리할 수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통점에서 설명된 내용과 신기능주의의 차이점에 모순이 발생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이를 모순 없이 이해하기 위해서,

기능주의는 비정치 분야는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 정치적 고려사항이 반영될 필요가 없다고 보는 반면,

신기능주의는 비정치적 사안이더라도 결국 정치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치 분야와 비정치 분야의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이해하였는데,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WY]

답변 : 기능주의는 비정치분야로부터 통합이 시작되어 이 분야의 통합이 완성되면 그 다음 단계로 정치적 통합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비정치, 정치 분야의 통합이 동시에 병행하여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신기능주의는 비정치분야로부터 통합이 시작될지라도 그러한 통합은 정치적 결단과 의지에 의한 확산 효과가 있어서 더욱 촉진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면에서 비정치, 정치 분야의 통합이 병행하여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는 점에서 비정치, 정치가 분리 불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