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알레르기 천식과 함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체질과 주위 천식 유발 요소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콧물, 눈과 코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축농증, 물혹, 중이염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 알레르기 유발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세먼지, 온도 변화, 매연, 화장품 등을 피하고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며,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편이 좋다.
[출처 : 네이버 포스트 데일리]
∎ 알레르기 비염, 가을철 돌보기 원칙
- 가을과 겨울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와 생활 관리에 힘쓴다.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특정 원인과 증상을 악화시키는 자극 요소를 피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가을, 겨울에는 미세먼지나 찬 공기에 대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한다. 차고 건조한 공기, 일교차,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과도한 난방 등도 조심한다.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하되, 자극이 될 만한 요인들은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집 안에 반려동물, 털 인형, 카페트, 천소파 등 털이나 먼지가 날리는 것, 집먼지 진드기가 많이 서식할 수 있는 살림살이는 치운다. 아이가 사용하는 이불, 베개 커버 등은 1~2주마다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햇볕에 자연 건조한다. 실내온도는 20~22, 습도는 50% 내외를 유지한다.
환기를 자주 해도 좋지만, 만약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 차가운 음식보다는 더운 음식이 좋으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뜻한 차로 수분 섭취를 하는 것도 좋다. 하루 1~2회, 식염수를 활용해 코 세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증상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유입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역시 이겨내려면 면역 기능이 외부 유입 물질에 과민 반응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증상 치료와 면역 증진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