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번호 : 53 글쓴이 : 캡틴칼 게시일 : 2000-07-07 , 09:16:52 AM
이탈리아에서의 렌트카 여행 2탄
아직은 독일편을 마무리 하지못하여 주저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이태리에 대하여 물어 오셔서 급한대로 경험을 살려 쓰기로 했으니 초행길 이신분들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럼 루트를 어떻게 짜는것이 좋을까? ROMAIN, ROMA OUT 인경우
1.루트는?
가.로마-폼페이-쏘렌토-나폴리-카프리섬-로마코스를 현지 가이드의 도움으로 다녀오시기를 권유. 쏘렌토, 나폴리는 차량운전의 지옥이니 절대 운전마시기를......쏘렌토빼고 당일코스로 다녀 오는데 90 $(배삯,점심,입장료는 별도) 추천할만한 가이드 15년경력. 김철제씨.tel)06 26 77 869 fax)06 26 19 53 서울 연락처 tel)016 235 1345 민박등도 해결가능.
나.로마시내는 노인네 아니면 도보로 할수밖에없으니 2~3일의 일정으로 짤것.(버스,지하철,마차,도보)
다.기타지역은 로마서 야간 침대차로 베니스가서 1일 투어후 렌트를하여 내려오며 구경하고 차는 로마에 반납하는 코스 추천. 베니스-베로나-베르가모-밀라노-볼로냐-피사-피렌체-씨에나-아시시-로마순으로 하되 3박4일이면 여유있고 2박3일이면 초행길엔 바쁘다. 대체로 피렌체 이북은 도로사정이 좋으며 그 이남은 도로 사정이 우리만 못함. 포장은 잘 돼 있어도 자동차공학이 고려않된 도로다.
(자동차 DROP OFF CHARGE는 약 5만리라 정도. 현재의 환율을 몰라서....)
라.건축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태리 남부의 장화 뒷축동네인 오스투니-알베로 벨로-치스테르니노등의 동화같은 마을들이 있다. 오스투니-투박하고 거칠면서도 아름다운 마을, 알베로벨로-난장이 마을 같은 동화속 마을, 치스테르니노-골목길의 미학이라 극찬 받는 작은 마을이다.
2.로마 여행시 필수 지참물
가. 세계를 간다책 (or 기타 여행책자)
나. 현지서 한글판 로마시내 가이드 북 살것.흥정해서 살것(거리에서 파는데 내용은 괜챦은편)
다.시내지도(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호텔,맥도널드에서 구입가능.호텔이나 인포메이션서 구하는 TOUR&TRAVE(GARANTITA) 제목의 지도가 버스노선까지 정확히 나와있음.)
다.짚시들이 에워싸고 신문으로 앞을 가리면 쓰리당할 위험 85%.이때는 일행이 도와야됨. 소리지르며 신문을 밀쳐내고 쫓을것 쓰리당한것 아는 순간 지갑은 이미 50m이상 다른곳에 있을 것이다.
라. 지하철, 버스안에서 잘생긴 이태리 남자들 조심. 옆에서 밀거나 밀착시 주의.
마. 길가다 차를 세우고 POLICE라고 하며 PASSPORT요구할때 응하지 말라. 혹시 자기 신분증을 얼른 보여 주거든 다시 보자고 하여 잡고 경찰서 가자고 할것. 보통 2~3사람이 몰려다님. 여권보여주면 큰일남. 그대로 채서 36계다.
4.현지 가이드 이용
가.로마 시내는 아주 나이가 많으신 분이 아니면 SELF TOURING하시기를 권하며
나.폼페이-나폴리-카프리섬은 현지 교민이 하는 여행사를 이용하면 편하게 1일 코스로 다녀올 수 있음. 90$정도며 점심, 입장료, 배삯은 본인부담. 현지에서 15년동안 가이드생활히신 분임. 서울에도 사무실을 갖고 있어 소개하니 알아 보시고 괜챦으면 도움 받을것. 4인 이상시 가능하며 민박도 소개해줄것임.
김철제씨(KIM' TRAVEL SERVICE) 로마 tel)06 26 77 869 fax)06 26 19 53 서울 연락처 tel)016- 235 1345 최근(2001.3.16)확인 결과 김철제님이 타계하시고 그 자제분들이 계속 가업을 있고 계시다니 많이 이용해 주세요.
5.로마에서 무엇을 볼건가?
가.로마는 유럽역사와 문화의 75%이상을 차지 한대도 과언이 아니다.이런곳을 준비없이 가는 것은 글쎄??????
5.)영화 (로마의 휴일,벤허,쿼바디스,물망초,베니스의 사랑,근래의 작품으로 전망좋은방,인생은 아름다워, IL POSTO, 구하기 힘든 필름으로 [흔들리는 땅], 8과2분의 1,로마 무방비도시, 자전거 도둑, 노스탈지아, 여자의 증명등을 보고 가시면 좋다.시칠리쪽 가실분들은 대부, 씨네마 천
국, 우체부등을 보셔야...
6.어떻게 돌건가?
가. 로마시내 (로마는 강의 도시라는 뜻): 로마 자체가 박물관, 미술관이 많고 성당, 기념건물등이 많아 다 볼수는 없다. 우리의 명동같은 곳인 스페인 광장과 그 앞의 거리엔 고급 뷰티크들이 많다. 또, 우리의 시청이나 광화문같은 곳이베네치아광장이다.대부분의 호텔에서 셔틀버스 종착지로 이 광장을 쓰고 있으니 이곳부터 투어를 시작하면됨.책에 나오는 얘기는 생략하고 간략히 쓰고자 하오니 이해하시고 세계를 가다 참조히시면 조금 도움될것임.
나.코스 선정
1)PIAZZA VENEZIA(베네치아 광장): 이곳은 이태리 통일의 상징이다.거대한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기념관이 압권.로마의 어느곳에서나 볼수 있어 여행의 중심지가 됨.기념관을 앞으로 보며 오른쪽으로 돌면 CAMPIDOGLIA (깜피돌리아 광장.)
2)깜피돌리아 언덕: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가 프랑스왕 필립4세의 대관식을 위하여 축조했다는 곳. 미켈란 젤로가 설계한 시청사 건물들과 광장바닥의 기하학적 문양이 유명. 원래 이곳은 로마시대때 요새로 사용하던 봉우리. 후에 신전을 지어 사용하고 화폐를 만드는 곳으로 섰음.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나 거의 열지를 않음.
가)리엔쏘 청동상: 계단을 오르며 좌측에 작은 청동상을 만나는데 개혁을 꿈꾸다 처형당한 인물. 1307년 교황청이 프랑스왕에 의해 강제로 아비뇽으로 천도되자 이틈을 타고 고대 로마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정치개혁가 리엔쏘가 자신을 호민관으로 선포하고 개혁착수하다 수구세력의 저항으로 처형당함.
나)꼬르도 나타(언덕계단): 전설에 의하면 콘스탄티니우스황제는 꿈을 꾸고 티불티나의 무녀에게 자문을 구한뒤 이곳에서 머지않아 메시아(예수)가 도착할 것이라는 성모 마리아의 예언과 계시받아 그자리에 천국제단을 짓게함.그리고 무녀의 예언대로 십자가 깃발을 들고 전장에 나가 승리하므로 [천국제단의 성모 마리아성당]을 짓게함. 그는 결국 기독교를 공인함.
다)기마상(미켈란젤로 작품): 로마시대때 소아시아 전투에서 승리한 로마군의 승전보를 전했다는 폴룩스형제를 기념하는 기마상. 카렌다 사진으로 자주쓰임.
라)늑대상: 로마 건국신화의 늑대로 롬물레스와 레무스형제가 젖을 먹고있는 조각상. 이곳서 FORO ROMANO광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나 넘어갈수 없고 돌아 가야됨.
3).마르첼로극장:깜피돌광장서 내려와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300m쯤에 우측으로 허름한 원형건물있다. 이곳이 마르첼로극장. COLOSSEO보다 90년 앞서 BC10년경 건축된 극장으로 콜로세움건축에 영향을 미침. 1만명이나 수용이 가능하며 건축사적으로 매우중요. 아치와 장식첨가양식이 가미된 로마네스크양식의 원조가된 건물. AD16세기경 교황 베네딕트13세 가문에서 구입하여 저택으로 사용. 전란에는 요새로도 쓰였다함.
4) 티베리나섬(ISOLA TIBERINA): 이곳은 로마시대 신전들이 몰려 있던곳으로 전설에 의하면 자랑스런왕 이었던 [타르퀴나왕]이 추방되자 노한 시민들이 수확한 곡식을 강에다 내던져 생긴 섬이라함. 이곳에 의술의 신 [아에스 크라피오]가 뱀으로 변신하여 나타나 신전을 설립했다함. 이 일대가 고대 로마의 휴식공간겸 성스런 장소로 베스타신전(화로와 화롯불의 신에게 봉헌된 20개의 고린트식 원주로 둘러싸인 원형신전)과 남성행운의 신전(이오니아식 원주 있는곳)등이 있다. 이오니아, 도리아, 코린트기둥은 중고교 시절 미술시간에도 배우셨을 텐데......
5)진실의 입(BOCCA DELLA VERITA)코스메딘의 성모 마리아성당 입구에 있으며 영화[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짐. 성수기엔 줄을 서야 사진촬영 가능. 현존하는 로마네스크양식중 이성당의 종탑이 가장 아름답다고 함. 1000년경에 건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강의신 [후르비오]의 얼굴 조각상이 있고 거짓말을 한 사람이 조각의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을 자른다는 전설을 갖고있다.
6)원형 경기장(CIRCO MASSIMO):진실의 입 뒷쪽 언덕길을 약간오르면 나옴. 로마 제국의 가장 오래된 경마장으로 약30만명을 수용 할수 있었다함. 쌍두, 사두마차 경주를 하던곳 이며 많은 기독교도들이 순교당한 곳임. 영화[벤허]의 전차경주 촬영장이기도함. 이런곳의 목적은 제정로마시대 정복전쟁으로 인한 자국내 자영농의 몰락으로 당시 사회의 할렘화가 일어나고 황제들은 대중들의 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목욕탕, 도서실, 경기장, 극장등을 건축하여 복지정책을 씀. 현존하는 당시 시설로 카라칼라 목욕장,콜로세움, 마르첼로극장, 나보나광장, CIRCO MASSIMO 등이 남아 있다.
7)카라칼라 목욕장: 카라칼라황제시절 건축된 목욕장으로 그 규모에 놀랄 것이다. CIRCO MASSIMO에서 길건너 서편(길 건너로 보이는 소나무 많은길쪽)으로 세계식량 농업기구의 건물을 지나 800m쯤 가면 우측 언덕에 보임.7~8월중 유명한 야외 옾페라축제가 이곳서 열리며 유명연주가들이 서는 무대임.
8)CATACOMBE(지하 공동묘지): 카라칼라에서 내려와 우측으로 조금가면 버스 정류장있고 #118번 이용하여 CATACOMBE들이 많은 아피아가도로 나갈 수 있다. 기독교도이면 필수 코스이고 아니더라도 꼭 보기를 권한다. 아피아가도를 따라가며 여러곳에 산재해 있으니 취향에 맞추어 보시기 바람. 주의 할것은 요일에 따라 쉬는 날이 각기 다르며 점심시간이 12시부터14:30분까지이니 주의. 본인은 그걸몰라 점심을 쫄쫄 굶으며 기다린 추억이 있음.
가이드북을 이용하시되 통상 S. CALISTO CATACOMBE와 S.SEBASTIANO CATACOMBE를 많이감. CALISTO에는 음악의 수호성녀 [SANTA CECILLIA]의 묘가있고 기독교 초기 교황들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이 아피아가도는 로마시대의 군사도로로 인류최초의 고속도로인 셈. 이 길에 서있는 소나무를 보며 옛영화를 그리어 작곡가 레스피기는 [로마의 소나무]4악장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를 작곡한곳. 이길 초입엔(버스타고 가며 볼 수있음)쿼바디스성당이 있으며 9세기 건축물을 14세기에 개축했다함. 영화[쿼바디스]의 촬영장 이기도 하며 성당 바닥엔 그리스도의 발자국이 새겨져 있어 유명해진 성당이나 그 허름함에 놀랄것이다.
9)COLOSSEO(콜로세움):CATACOMBE서 #118번 버스로 올수있음. 콜로세오는 세계7대 불가사의로 기독교성지. 첫째, 지진 내구성을 갖도록 설계. 둘째, 15분 만에 5만명이 빠져나가게 설계. 셋째, 1, 2, 3층의 어느 위치에서도 시각적 효과가 같다는 것이다. 넷째, 천정의 베라리움(햇빛가리는 천막 일종)을 기둥이 없이 쳤다는 것이다. 오늘날 까지도 증명을 못하고 있음.
10)FORO ROMANO: 고대 로마시대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 너무나 많은 유적이 있으며 중요한곳. 책을 보시면 거의 커버 되시며 특히 한글판 현지 가이드 북을 사시면 부록 지도에 자세히 설명돼 있음. 그안에는 CESAR가 암살 당했다는 원로원, 로물로스무덤, 여러 신전터, 성 처녀의 집, 황제와 귀족들이 살았다는 팔라티노언덕의 고급주택가 유적등을 돌아 보면됨.
11)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베네치아광장서 CORSO VITTORIO EMANUELE 2세 도로따라 가면 1km쯤에있다. 고대 로마시대 전차경기장으로 썻으며 중세에는 물을 채우고 귀족들이 물놀이 하던곳. 이곳엔 우리의 신문고 같은 기능을 하던곳도 있다. 로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통하며 나폴레옹의 어머니도 이 광장에 집을 사서 살았다함. 연인들의 모임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거리의 화가들이 많은데 100$ 정도면 괜찮은 그림사니 잘 골라 대박을 터트려 보자.(나중에 유명화가되면 값은 천정부지)
가)혹시 오페라에 관심있으면 [토스카]의 무대도 한번 들려보자.CORSO VITTORIO EMANUELE 2세 거리를 따라 가다 via CHIARA와 마주치는 골목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CHIESA SAN ANDREA DELLA VALLE]교회 있는데 이곳이 토스카의 1막무대. 그곳서 다시 서남쪽으로 800m쯤 가면 PALAZZO FARNESE(파르네세 궁전)나옴. 이곳이 토스카의 2막무대인 바르피오 경찰국장 집무실. 아리아"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부른곳임이 궁전은 미켈란젤로도 참여한 건축물이라함.
나)CAMPO DEI FIORI--책에 나와있어 언급하는데 광장엔 조르다노 부르노(1548~1600)의 입상이 있다. 기독교리에 의혹을 품고 코페르니 쿠스의 세계관에 심취, 자유사상을 주창하다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화형당한 인물.
12)판테온 신전(PANTHEON)
점심시간대에 CLOSE되니 유의. 신전입구의 16개 돌기둥이 있는데 이 신전을 만들기 위해 이집트에서 16척의 배를 만들어 로마로 싣고 왔다함. 신전은 2100년된 것으로 신전안의 원통형 천장은 태양의 신을 뜻하며 벽면의 요철 부위들은 소리 울림을 막아주며 바닥에 물이 안 고이도록 배
수(아예 빗물이 바닥에 안 떨어짐)시설 됐고 낯에는 원통지붕 통해 자연 채광으로 조명을 할수 있게한 지혜에 놀랄 뿐이다. 이곳엔 통일영웅 임마누엘 2세와 라파엘로의 묘가있다.
13)싼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SANTA MARIA SOPRA MINERVA): 판테온서 동남쪽으로 한 블록지점에 있는 작은성당. 로마유일의 고딕건물이며 내부의 프레스코화 [수태고지][성모승천][토마스 아퀴나스의 생애]와 제단 좌측의 미켈란젤로 그림인 [십자가를 쥔 그리스도상]으로 유명.
14)트레비 분수(FONTANA TREVI)
영화[로마의 휴일]로 유명해 진곳. 처음가서 동전을 던졌더니 진짜 10번넘게 로마에 가게됐음??? 작곡가 레스피기의[로마의 분수] 3악장"트레비 분수"의 무대.
15)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본후 우측골목으로 나가 VIA DUE MACELLI만나면 좌로 계속 800~900m가면 아름다운 광장 나옴. 광장 못미쳐 우측에 세계최대매장갖춘 맥도널드 있음. 이곳서는 생맥주도 판다.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 크림 먹던 광장. 많은 젊은이들이 있고 거리의 악사들도 많아 심심치 않다. 기념사진은 광장 바로 앞 골목으로 약간 내려간후 찍으면 멋있는 한컷나옴. 이 광장앞에 고급 뷰티크들이 즐비하며 광장계단 아래의 [파르카차의 분수](파선의 분수)는 베르니니 아버지의 작품. 광장 정면 우측의 첫번째 집이 영국시인 키츠가 머물다 죽은곳. 지금은 기념관으로 운영.
가)카페 그레코: 1760년에 열었다는 유명카페. 광장 정면 골목의 우측 두번째 가게로 기억됨. 앉으면 비싸니 서서 마실것. 이곳엔 18세기 유럽의 풍속을 묘사한 카사노바의[회상록]으로소개되며 일약 유명해짐. 고골리, 스탕달, 셸리, 쇼펜하우어, 로시니, 베를리오즈, 멘델스죤, 비제, 구노, 리스트, 바그너등이 찾았던 유서깊은 카페. 이곳에 도착할 때 쯤이면 발이 아파 걷기가 싫어질 것이다. 아이스 크림먹고 잠시 쉰후에 마차로 또는 지하철로 바티칸으로 가기를 권함. 아니면 광장 뒷쪽의 보르게세공원으로 가시던가.
16)보르게세 공원(VILLA BORGHESE)
가)핀초언덕(PINCIO):언덕에 오르면 시내전경이 보이며 나무가 많아 공원에서 어슬렁 거리며 쉬는 것도 괜챦다. 언덕 밑에는 네로황제의 묘도 있다하는데 못봤음.
나)에트루리아 박물관:보르게세 가문에 의해 수집된 이탈리아 출신 명작들이 많기로 유명. 이 공원은 작곡가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1악장 "빌라 보르게세의 소나무"무대.이 공원 안의 빌라 메디치는 나폴레옹이 머물던 곳이라함.
17)베드로 성당
HOT PANTS나 민소매 셔츠는 입장 불가하니 유의.기독교 역사의 중심지로 설명이 불필요. 성당 자체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들이 총동원 되어 120년의 세월속에 건축한 예술의 총체. 광장의 열주부터 유명 조각가, 화가, 건축가들 작품의 총 본산이니 시간이 모자라다. 운 좋으면 한국인 가이
드가 성당내부 설명중 만날때도 있는데 체면불구 양해구한후 꼽싸리 끼시라. 나중에 팁은 꼭 잊지말고... 운이 안닿으면 한국어판 현지 가이드 북을 보면서 돌면 그런대로 됨.
투어 끝나면 DOME까지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오라보면 시내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천장의 모자이크화를 가까이서 볼수있어 좋은데 너무힘듬. 나이드신분은 절대 오르지 마십시요. 계단이 좁고 가파름. 나와서 광장 오벨리스크 근처에 VIEW POINT로 가라. 이곳에 서서 외곽의 열주를 보면 284개의 기둥이 하나로 포개져 보임. 오벨리스크도 서기37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것이며 열주위의 140 성인상도 베르니니작품.
18)바티칸 박물관
베드로 성당과 연결하여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니 별도로 시간을 내서 아침 일찍갈것. 오후 2시에 끝나니 8시전에 갈것. 8시에 도착해도 줄이 길다. 늦으면 시간이 배로걸림. 박물관 안에는 교과서, 사진, 영화등에서 너무나 많이 본 낮익은 작품들이 있으며 시스틴 소성당의 보물[최후의 심판][천지 창조]와 라파엘로 전시관서 [아테네 학당]등을 보게 된다.
19)성 천사의 성(CASTEL SANTA ANGELO)
영화 [물망초][로마의 휴일] 마지막 장면의 촬영 장소로 유명.또 오페라 [토스카]의 3막 무대 이기도 하다. 베드로 성당과 이곳을 연결하는 성곽도로가 있으며 전란중에 교황들이 이곳으로 피신했다함.
이상의 내용들은 로마여행시 기본적으로 보아야 하는 곳들만을 열거 하였습니다.이밖에도 라테란 성당, 해골사원, 성밖의 성 바오로 성당, 헤아릴 수없이 많읍니다. 짧은 여정에 모든것을 다 볼수는 없으니 기회를 한번 더 만드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티볼리 분수 가실분은 지하철 타시고 티블티나역으로 가십시요. 종점이니 내리셔서 밖으로 올라가시면 티볼리 가는 시외버스가 있습니다. 제 기억에 3500리라 였던것 같은데, 중요한것 아니니....이후는 이태리 일주하실 분들 위하여 아시시, 시에나, 피렌체, 피사, 밀란, 베로나, 베니스등을 연재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