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8보병사단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작전 개토식 개최하였다.
DMZ NEWS, 박다솜 기자, 2023.03.30.
[연천=DMZNEWS] 육군 28보병사단은 3월 30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투입되는 장병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6·25 전사자 유해발굴작전 개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일대에서 올해 처음 실행되는 유해발굴작전은 28보병사단 통일대대와 국방부 유해발굴팀 등 155명이 투입되어 오는 4월 3일부터 진명산 일대에서 6주간 진행된다.
행사는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분형, 시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선배 전우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받들어 마지막 한 분까지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작전에 장병들 중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인 조인재 중대장은 "유해발굴을 통해 6·25전쟁에서 희생하신 할아버지의 전우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할아버지의 숭고한 사명을 이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으로 조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해발굴 작전을 지휘하는 통일대대의 유정원 대대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하신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유전자 시료채취를 통해 더 많은 선배 전우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더 많은 홍보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다솜 기자의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