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께서는 환경에 관심이 많으시다. 그래서 자주 야외로 나간다. 얼마 전에는 선생 님과 함께 한강에 갔다. 그곳에는 보통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어서 왠지 기대가 되었 다. 그런데 냄새가 조금 심하였다. 하지만 그곳에서 처음 보는 게를 보았다. 우리는 그 게를 잡아 보기도 하고 싸움도 붙여 봤다. 나는 새로운 경험속에서 자연에 대한 고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책도 많이 읽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수달 이야기도 정말 가 슴 찡한 내용이었다. 콩달이는 엄마와, 동생 꽃달이와 화목하게 살았다. 어느 날 엄마가 나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콩달이와 꽃달이는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엄마가 사냥꾼 에게 잡혀간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수달의 가죽을 원하는 사람들의 짓이었다. 그때 장 마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콩달이와 꽃달이는 먹이도 제대로 못 먹었다. 만약 엄마가 있었으 면 분명히 먹이를 제대로 먹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직 콩달이와 꽃달이는 어린데……. 나는 내가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가끔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만약 사냥꾼들 이 동물들의 가죽을 얻기 위해 죽인다면 그것은 절대 이로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커서 동물들에게 이로운 일 빼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사냥꾼들도 야생동물들을 죽이는 일이 있거나 너무 괴롭히면 나라에서 아주 엄한 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마는 계속되었다. 콩달이와 꽃달이는 벌써 추위에 떨고 있었다. 꽃달이는 감기에 걸려 먹 지도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드디어 장마가 멈췄다. 수달들은 모두 나와 고기를 마음껏 잡 았다. 콩달이도 고기를 잡아와 꽃달이에게 주려는데 꽃달이가 죽어 있었다. 콩달이는 슬픔에 잠겼다. 그렇게 며칠이 또 지난 후 동강에 댐이 지어졌다. 수달들은 모두 떠났다. 어느 날 콩달이는 예쁜달이라는 수달을 만났는데 둘은 살기 좋은 곳으로 떠났다. 만약 사람들이 댐을 짓지 않았다면 수달들은 떠나지도 않고 희생도 없었을 것이다. 또한 사 람들과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하고 동물들도 걱정 없는 세상이 만들어 질텐데……. 나는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동물들의 심정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심이 사라져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들이 같이 즐겁고 행복하 게 사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언제쯤 사람들이 깨닫는 평화로운 세상이 올까?'
첫댓글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렇게 많이 싸움을 하고 있지. 아마도 어린시절부터 자연속에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마음때문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