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만났는데 옷이 달라졌다. 반팔에서 긴 팔로..
가을 햇볕이 여전히 뜨겁긴 하지만 제법 쌀쌀하다.
습지에서 맞는 6번째 가을이다.
여전히 밤나무는 그 자리에서 열매를 맺어 우리들 입속에 가을을 채워주고,
습지 안은 버드나무로 빼곡하다.
습지도, 우리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6번째 가을을 맞이하였고
여전히 우리가 그곳에 간다는 것이다.
첫댓글 틀니할 때까지 거쳐간 자원활동가들이 다 나와야 하는데, 빨리들 어서 돌아오세요!!!예전에 가을은 쓸쓸하다가 주된 분위기였는데, 요새는 쓸쓸이가 문제가 아니라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가 주요 관심사가 되었구나.
첫댓글 틀니할 때까지 거쳐간 자원활동가들이 다 나와야 하는데, 빨리들 어서 돌아오세요!!!
예전에 가을은 쓸쓸하다가 주된 분위기였는데, 요새는 쓸쓸이가 문제가 아니라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가 주요 관심사가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