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21일 화요일 둘째날.
어제밤 장가계에 도착하여 장가계 Bluebay Hotel에서 휴식을 하고 나니 몸이 가뿐하다. 오늘은 천문산,보봉호을 돌아보고 천문호선쇼를 관람할 예정이다.
장가계 Bluebay Hotel에서 휴식을 하고 아침을 먹고 천문산으로 출발합니다.
도심에서 해발 1,300m 지점까지 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카의 길이가 7.5km에 달한다.
유리바닥 잔도로 진입합니다.
유리잔도에서 ....
천문산의 진정한 명소는 해발 1,400m 지점에 절벽을 따라 설치한 귀곡잔도(鬼谷栈道)이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잔도를 걸으면서 산의 풍경을 감상한다. 잔도 밑을 내려다보면 아득한 낭떠러지로 간담이 서늘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광이 수려하다.
귀곡잔도에서 바라본 풍경.
160m 길이의 흔들다리.
중국의 10대 사찰인 천문산사.
천문산사를 돌아본 다음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오른다음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가며 중간에서 내려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다시 뱀처럼 굽이굽이 휘어진 도로를 따라서 천문동굴로 올라간다.
천문동(天门洞).
해발 1,518m의 산 정상 부근에 하늘이 훤히 보이게 뚫린 구멍이다. 구멍의 높이가 137.5m, 너비가 57m에 달하니, 구멍이라기보다 동굴이란 표현이 더 적합하다. 삼국이 대립하던 263년경, 산의 절벽 가운데가 자연적으로 무너져 구멍이 생겨났는데, 멀리서 보면 ‘하늘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린 것 같다고 해서 천문동(天门洞)이라 부른다. 1999년에 외국 곡예비행 팀이 비행기로 이 동굴을 멋지게 통과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산하기 위해 보이는 케이블카를 타러 도보로 이동한다.
타고 내려왔던 케이블카와 천문산.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천문호선대극장에서 호선쇼를 관람합니다.
천문 호선쇼.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천문동과 천문산을 배경을 무대삼아 하는 야외 공연으로 장예모 감독의 작품이랍니다.
천문동 하늘에 달이 떠오르는 밤에 중국의 신파조에 해당하는 여우가 사람과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하는 슬프고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꾸며진 즐거리이었는데 400 여명이 출연하는 무지컬 형태의 대규모 연극입니다.
연극 무대가 워낙 넓기 때문에 극중의 주인공을 무대 꼭대기, 중간, 그리고 아래에 같은 복장으로 3명을 배치하여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게 연극을 이끌어가는 연출자의 아이디어가 대단하네요. 그리고 천문동의 계곡, 바위, 나무 등 주변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하여 펼치는 연극은 관객들의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천문산 전체를 이용한 호선쇼 대단합니다.
호선쇼를 관람하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오늘도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