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드디오 오늘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합격했습니다. 쿄호호...
But, 그러나 별로 쓸모없는짓(?) 이었습니다. ㅠㅠ
왜냐하면 저와 와이프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본 이유는 와이트를 성인학교에 보내기 위해서죠.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하면 주는 면허증을 Permit Licence라고 하는데 이것만 있어도 성인학교에 무료로 교육을 받을수 있다고 해서 정말 열심히 땄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혀 필요가 없었습니다.
혹시 하와이에 있는 다른 성인학교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간 맥켄리 성인학교는 운전면허 필요없다면서 여권만 보자고 하더군요...그리고 내일와서 아침에 Placement Test(일명 배치고사??)를 하라고 합니다.
Anyway(여하튼) 머 좋은 경험을 했으니 이 또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social security office(administration)에 가야합니다.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택시를 타고 가면 제가 살고 있는 Isenberg St에서는 약 20불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저희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Down Town근처에 있기 때문에 많은 버스들이 가구요. 우리 동네에서는 A번 Express Bus가 갑니다. 지도에서 찾아보면 punchbowl st에서 바다쪽으로 가다보면 Federal Bulding이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한테 Where is the social security office? 하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저희는 이번에도 좋은 사람을 만나서 건물안까지 데려가 주시더군요. ^^:
그분이 아니었으면 건물 밖에서 한없이 기달릴뻔했습니다. 다들 일찍 가면 기다린다고 해서...
우선 건물 안으로 들어간순간! 헉 진짜 총을 든 security가 씩 웃으면서 손으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금속 탐지기 게이트와 보안검색장치에 짐을 넣고 지나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Driver's Licence때문에 왔다고 하니 어느 건물 어디를 가라고 하더군요. 머 어렵게 찾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유일한 곳(?)이니까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아침 7시 30분이었는데 앞에 네사람이 더 기다리고 있더군요..그리고 알고보니 Open시간은 8시30분..ㅜㅜ 무려 1시간이나 기달렸습니다. 8시30분쯤되니까 사람들이 30명정도 줄을서 있었습니다. Appointment한 사람이 아니라면 줄선 순서대로 일을 처리해주기 때문에 일찍 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Open하면 번호표 나누어 주는 사람이 왜 왔냐고 물어보고 대기표를 줍니다. 그럼 마이크로 몇번 어디로 오세요 하고 부릅니다. 미국대사관에서 비자신청하는것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장소도요...ㅎㅎ
역시 Driver's Licence때문에 왔다고 하면 여권과 I-20를 달라고 하구요. 어느 시험장에서 시험볼건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Dillingham이 더 가깝기 때문에 거기에서 본다고 했죠..그러더니 됐다고 가라고 하더군요.. 5분만에 끝났습니다. 기다린 시간은 1시간인데..ㅠㅠ
이때도 정말 긴장을 많이 했죠.. 왜 운전면허 따려고 하느냐, 운전한적은 있냐..등등의 예상질문에 열쉼히 답변을 준비했는데.. 정작 질문의 어디에서 테스트 할건지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무때나 시험장에가서 시험보면 된다고 하고 가라고 합니다. 음냐...
다음날 아침!
저희 부부는 또한 들은소문(?)이 있어서 7시40분까지 Dillingham City Square시험장으로 갔습니다. 9번 52번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건너편에 미국국기와 하와이국기 보이는 곳으로 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줄서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발생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처럼 시험장안으로 처들어(?) 갔습니다.
접수대...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접수하는지 모릅니다. 이리저리 기웃기웃하니까 어떤 한국인 아저씨가 Application먼저 쓰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인 운전강사였습니다.ㅡㅡ;)
그런데 멋모르고 온 저희부부는 순간 당황했죠. Application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모두 영어로..ㅜㅜ 되어 있던 것입니다.
만약 전자사전을 가져가지 않았다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ㅋ
몸무게를 파운드로 키를 feet로 환산해서 알고 계셔야합니다. ㅎㅎ
카페에는 이런 내용이 없어서.. 잠시나마 원망을... ㅋㅋ
우여곡절 끝에 Application작성하고 Written test어쩌고 되어 있는 곳으로 가니까 파란색 표시판이 있는 접수대로 가라고 합니다. 헉...
다시 파란색 접수대로 가서 Written test원하다고 하면 처음이냐고 물어보고 social security office갔닥 왔다고 하면 간단한 시력검사를 합니다. 우리나라 시력 검사 장치를 보라고 하면서 영어로 머라고 하는데... 무슨이야기인지 알고보니 6번 줄에 있는 숫자를 읽어 보라고 한겁니다. 이마를 기계에 꾹 가져다 대면 숫자가 보입니다.ㅎㅎ. 눈은 왼쪽 오른쪽 자동으로 바뀌면서 검사하구요. 나중에 왼쪽오 오른쪽에서 불이 깜빡이는데 어디에서 깜빡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대답하면 클립으로 잘 포장(?)해서 줍니다. 다시 머라고 하는데 잘못들은 저희 부부는 Written test하는 창구로 갔습니다.
앞에 창구직원에 흑인아저씨한테 돈내고 오라고 하더군요...그분도 Written test하러 온모양이었습니다.
눈치하나는 빠른 저희부부 빨리 뒤쪽에 있는 창구에가서 2불을 내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다시 Written test창구로 가서 제출하고
나 코리언이다. 코리언 렝귀지 달라 하면 한글로 된 시험지를 줍니다.
문제는 여기 카페에있는문제와 답이 동일하게 나옵니다. 약간 토시나 단어가 다르게 나오지만 보기는 동일하게 나오니 그냥 외운데로 체킹하시면 됩니다. 답에 "X"표 하셔야 합니다.
그럼 옆에 책상에서 시험보고 직원한테 가져다 주면 체점합니다. 저는 100점 맞았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지죠.. 문제하고 답 3번봤습니다. 그냥 외우면 됩니다. 어떤 여자 미국인은 합격하고 환호성을 지르더군요..옆에서 보고있던 남자친구가 그것도 못하면 바보라고 하더군요..(어떻게 알아들었는지는 모르지만..그런 느낌이었습니다. ^^:)
다시 돈내는 창구로 가서 5불을 내면 옆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합니다. 기다리면 이름을 부릅니다. 싸인하고 오른손 엄지 지문찍고 사진찍으면 Permit Licence 3분후에 나옵니다.
여기까지 총 걸린시간은 1시간 30분 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릴때 transfer를 받아서 다시 무료로 타고 돌아 왔습니다. ㅋㅋ
그다음은 맥켄리 성인학교를 갔죠.. 여기도 버스가 많이 다닙니다. 맥켄리 high school하면 다 알려 줍니다. 물론 정부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저희는 그냥 여권만 가지고 됐습니다.
오늘을 경험을 결론은 무식하면 용감하다(?) 입니다. 영어를 거의 제대로 못하는 우리부부는 용감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만국의 공용어 Body Langue를 용감하게 구사하며 빠른 눈치 Skill로 여기저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생을 조금 하지만 가능하다면 다른분들은 가능하다면 잘 아시는 분의 도움을 받으면 더 좋을듯도합니다. 물론 우리 부부를 도와주시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경험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무작정 하는 것이지만 두번은 동일하게 반복하고 싶지는 않아요...
앞으로 하와이에서 살다가 겪는 경험이 있다면 또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See you later~
첫댓글 몸무게와 키를 굳이 파운드와 피트로 안쓰셔도 됩니다..그냥 아시는데로 센티미터와 킬로그램으로 써 가시면 직원이 알아서 환산표를 보고 바꿔 줍니다.
운전면허증은 성인학교 등록 외에도 여러면에서 필요한 하와이에 와서 가장 먼저, 중요하게 해야할 것중에 한가지 입니다. 사시면서 알게되실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맥킨리 성인학교는 외국인들에게 4주에 $200 씩 받았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현지인으로 얘기하기 위해서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혹시 글 보시면 그 부분 좀 알려주세요~~??
우선은 제와이프가 오늘 무료로 성인학교에 입학했습니다. F2비자로요... 7월 말까지 하는 성인학교 ELS과정입니다. 안내장을 보니까, 영어 ESL과정을 제외한 모든 과정에 약간의 비용이 붙어 있습니다. 최저10~100불까지 입니다. 물론 교제비는 따로 내야겠죠.
하와이 아이디를 가지고 있으면 좋은 점이 많이 있죠... 우선 여권을 가지고 다닐필요 없죠.. 잊어버리면 큰일이죠. 그리고 할인되는 곳도 좀 있습니다. 하나우마베이는 입장료가 공짜입니다. ㅋㅋㅋㅋ
질문한가지요~ Permit Licence로 입장료가 무료인가요?
자답합니다. Permit Licence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
감사합니다. 다녀오셨으니 더 몸소 느끼셨죠??? Permit 이어도 다른곳에서도 다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하와이 운전면허증에 함 도전해 보시는것도....운전 방식은 약간은 틀리지만...
여권 없으면 등록 불가하고 관광 비자로는 200불 내야 합니다. 제가 어제 참여하면 총 60시간 중 딱 30시간 참여할 수 있는 거라 100불 낼 수 있냐고 했더니 200불 다 내야 한다고 하네요. 정책이 그런 거겠지만 사기당하는 기분이라 관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