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함께한 날 : 12월 5일 수요일 12시 35분 ~ 1시 5분
2. 함께한 이 : 1.2학년 아이들 10명 이상
3. 함께한 책 : 100층짜리 집 / 이와이 도시오 글. 그림 / 북뱅크
검은새 / 이수지 글. 그림 / 길벗어린이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 레오 딜런. 다이앤 딜런 / 논장
오늘은 조금 일찍 서둘러 도서관에 도착했다. 책읽는 방이 차가워 전기를 넣고 아이들을 기다렸다.
점심을 먹고 우르르 아이들이 몰려 왔다. 책을 읽어 달라고 조른다. 빨리 듣고 가야한다고..
조금 기다렸다 아이들 성화에 이기지 못해 먼저 읽기 시작했다. 오늘은 아이들이 선택해 주는 책으로만
읽었다. 책을 읽어 주면서 느꼈지만 아이들이 골라주는 책에서 읽어주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 100층짜리 집 / 이와이 도시오 글. 그림 / 북뱅크
처음에는 앉아서 읽어 주었지만 안보인다고 서로서로 앞으로 다가와서 서서 읽어 주었다.
어찌나 호응이 좋던지 읽는 내내 신이나서 읽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책내용과 어울려 잘 표현된 책이다.
* 검은새 / 이수지 글. 그림 / 길벗어린이
아이들이 한권 읽고 또 우르르 나간다. 6명정도 남아 듣는다.
부모의 싸움으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주는 책이다.
*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 레오 딜런. 다이앤 딜런 / 논장
간단한 문장이지만 인생 철학이 담겨있다. 아이들이 내용의 의미를 알까?
하지만 열심히 듣는다. 조금은 안다는 표정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