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올 거 같지 않았던 그 시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ㅎ
그동안 근력이랑 운동수행능력은 장난아니게 발전했죠!
예전에 3번은 쉬면서 호흡하고 오르던 우리동네 작은 산을
이젠 공복에 40분, 쉬지않고 가볍게 오르내립니다.
이전엔 꾀 높은 산으로 여겨졌는데,
이젠 이게 산이었던가? 언덕 아닌가? 이런 의문까지 품게 되네요^^
체중도 많이 줄고, 몸도 몰라보게 슬림해졌는데
그것보다도 더 좋은 건 운동하는게 몸에 습관처럼 박혔다는 거에요.
앞으로 샘이랑 같이하는 운동 끝나도 샘한테 배우던 만큼은 아니겠지만,
혼자서 간단한 것들은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좋아요~ 좋아요~~~ㅎ
그리고 처음 운동 시작하시는 분들은 시작할 때 몸 사진 찍어놓고 보관했다가
운동하는 4주 지나고 8주 지나고 사진들이랑 비교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몸무게만 재다보면 겉으로 보여지는 내 몸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는 걸 잘 모르거든요.
물론 옷 입어볼 때 마다 달라지는 건 확실히 느끼지만,
눈으로 보고 확인하게 되면 그 느낌이 정말 남달라요.
울적할때 꺼내보면 웃음이 절로 나거든요.
전 기분 안 좋을때마다 맨 첫날 사진이랑 현재 사진이랑 봅니당..ㅎ
웃지 않을래야 웃지 않을 수 없어요~ 피식피식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다음에 마지막 16주 후기 쓸 때 사진 대방출하겠습니다.
이 한몸 희생해서... 다른 분들도 꼭 의지 다잡으시고, 모든 분들이 성공하셨음 좋겠어요.
성공하시려면 샘 시키는대로 믿고 열심히 해보세요.
처음에 피곤하단 핑계로 공복유산소 무시하고... 힘없고 아프단 핑계로 죽먹고,
도저히 못참겠어서 떡 먹고... 그 땐 그래도 조금씩 빠지니까 괜찮으려니 했는데,
지나고 생각하니 그것만 조금 더 지켜줬더라면 더 많이 빠지지 않았을까.. 반성되요.
그 시기에 정체기 와서 살 안빠졌거든요.
후반에 정신차리고 공복유산소도 시간있음 될 수 있는대로 하고,
주말에도 혼자할 수 있는 운동 찾아서 하고,
식단 지킬려고 노력하니까 몸이 정직하게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12주 운동에 총 11kg 빠졌습니다.
아쉽죠... 조금 더 빠질 수 있었는데... 정신 못 차린 제 탓입니다-ㅎ
원래 12주 하려는 맘으로 시작했는데,
4주 더 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몸이라서요.
팔 다리도 더 정리해야하는데, 이런 것들은 혼자서 정리할 자신이 없네요.
하체가 워낙 튼튼한지라 청바지만 입으면 다리에 맞춰야하니까 허리는 크고,
그래서 청바지 잘 안입는데, 이번 4주 끝나면 스트레이트 블루진 입는게 소원입니다.
샘~ 은근슬쩍 부담감 느끼시겠네요...ㅎㅎ 부탁드려요~~^^
12주 동안 재웅샘 정말 고생많으셨구요.
항상 신경 많이 써주시고 노력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샵 오픈하시고 신경쓸 일도 많으셨을텐데... 감사해요^^
샘이 항상 외치시는 말 화이팅!! 샘도 화이팅 입니닷!
첫댓글 봉스님 .........12주에 11킬로...많이 노력하셨네요...더욱더 열심히 하셔서 꼭 스트블루진 입고 사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사진...;; 부끄럽지 않은 상태라면 한번 노력해볼께요~^^
마지막... 단계... 집중해서 화이팅해용...ㅇㅇㅇㅇㅇㅇ^^
화이팅! 화이팅!!! 맘은 그런데 오늘 어찌나 몸이 안 따라주던지....ㅎ 그래도 화이팅!!^^
사진 대 방출 하는 그 날까지~~화이팅^^
화이팅~!! 아름씨 열심히 하고 있죠?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