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웍 연습과 약간의 응용.recording
안녕하세요 최연민입니다.
과천에서 상욱형님의 말씀도 있었고.. 다른 비행장에서 비행실력이 부쩍부쩍 늘어가시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저희 동호회 분들도 날로 실력이 늘어가시고 있지만 좀더 도움이 되고자 스터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제가 전에 나누어 드린 시뮬이 G3.5가 대부분인것 같아 G3.5 를 기준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일반적인 비행인 4면 호버링, 8자비행, 루프, 롤, 백8자 비행, 배면 4면 호버링, 배면 백 써클, 토네이도 등등 기본 연기는
동영상이나 실제 비행에서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하구요. 그외에 제가 3D 비행을 하게 되면서 기본적인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 알려드리구 연습해보시라고 하나씩 과제를 던져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피치웍에 대한 감각 익히기 입니다.
피치웍... 아직 저도 완벽하진 않지만 특히 엔진기에서 RPM을 죽이지 않고 피치를 적절하게 사용하는것을
크게 보면 피치웍이라고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스멕다운 연기라고 하는 착지하며 버럭버럭 하는것도 일종의
피치웍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 피치웍의 가장 중요한것은 헬기가 어떤 연기를 하기위해 상승력을 받아 공중에 뜬 상태에서는 오른쪽 스틱을 중립에 둬서
피치에 의한 부하는 받지 않도록 하는것입니다. 그 상태에서는 피치가 안들어가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로 밀던 에일러론키를
치던 헬기는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엘리베이터로 움직이고 에일러론 키에 의해 롤도 하고 하겠죠.
이 때 헬기가 정지하게 하기 위해선 엘리베이터나 에일러론 키도 살짝 쳐주고는 역시 중립으로 재빠르게 와야 합니다.
물론 러더연기시에도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딱 멈출라면 러더키도 잽싸게 중립으로 ^^
예를 들자면 지우개를 손으로 들고 공중에 띄운다고 생각해보세요. 공중에서 회전시키고 손으로 받을 수도 있져?
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띄울때만 살짝 스로틀로 부릉부릉 하면서 띄워주고 헬기가 공중에 뜨면 바로 피치를 빼줍니다.
이 때 헬기가 바로 떨어지진 않습니다. 특히 헬기는 커다란 메인로터의 관성력 덕분에 더 빨리 떨어지진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려올때 엘리베이터나 에일러론으로 자세를 잡으며 스로틀로 살짝 톡 쳐주고는 바로 호버링 포인트로 위치합니다.
이 때 순간적으로 피치값이 커졌다 작아지니까 버럭 합니다. 이것은 마치 보이지 않는 자석에 붙는것 처럼 딱 정지하는것
같은 느낌으로 연습하시면 됩니다.
후면호버링을 하면서 스로틀을 살짝 올림과 동시에 엘리베이터를 살짝 밀고는 아래와 같이 공중에 헬기를 멈추어 세웁니다. 이 때
스로틀도 중립이지만 엘리베이터 키도 동시에 중립으로 와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공중에 서있는것 처럼 딱 세웁니다. ^^ 이 때 사진에서 보시듯이 조종기의 두 스틱은 중립에 위치해 있습니다.
헬기가 자유낙하하며 떨어질 때쯔음 엘리베이터 키로 자세를 잡으면서 스로틀을 아래로 톡 쳐줍니다. 그리고 바로 배면 호버링
위치로 옮깁니다.
* 참고사항 : 연습할 땐 자유낙하로 하지만 선수들은 일부러 피치값을 줘서 빠르게 내려오게도 합니다. ^^
위는 간단하게 플립 하는 연기에서 피치웍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이 때 피치를 어느 순간에 톡 쳐야 하는지는 직접 연습해 보면서
그 포인트를 찾으셔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로 자세를 잡는 순간도 중요하구요. 이걸 놓쳐 버리면 그냥 땅바닥과 뽀뽀 합니다 ^^
중요한건 마치 자석에 붙는것 처럼 딱 세우는것이 중요합니다. 헬기가 흐르지 않도록 기체의 방향을 파악해서
어떤 방향에서든지 딱 세우는 연습이 잘되어 있으면 웬만해선 추락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
업 플립 다운플립 다 연습해 보시구요. 나중에는 측면으로 롤, 정면으로, 측면비행등등 여러가지 각도와
방향에서 플립이나 롤을 피치웍과 함께 연습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아직 다양한 방향에서의 연습이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측면에서 각종 비행연습을 많이 해보시면 비행라인의 변화가 더 두드러지게 됩니다.
예로 선수들 보면 대부분이 측면으로 비행합니다 ^^ 근데 참 어려워요.. 여러방향으로 정확하게 하는것이 말이져..-_-;;
응용해서 다양한 연기에 피치웍을 사용하여 깨끗한 동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헬기를 공중에 세우고 롤 하면서
내려오는 동작에서도 마찬가지로 피치가 빠지니 그냥 롤만 하면서 헬기가 하강하겠죠.. ^^ 이처럼 피치를 넣어줄때와
빼줄때를 확실히 알고 RPM을 살려가면서 비행하면 더 파워풀한 느낌의 3D비행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첨부한 파일은 제가 G3.5에서 간단하게 피치웍 연습을 레코딩 한것입니다. 뒤에는 조금 응용하여 다른 동작에서도
버럭버럭 하면서 해보았습니다. 참고삼아서 보시구.. 피치웍 연습을 해보세요. 요즘은 주로 피닉스만 하다가
스터디를 위해 급히 세팅하여 G3.5를 하니까 키감이 조금 생소하네요. ^^
G3.5의 Waco field 란 포토 필드 비행장에서 실행시켜 보셔야 합니다. 아니면 다른곳에서 비행하네요 ^^
또한 Expension 4까지 설치되어 있어야 할겁니다 ..
참고로 아래 동영상은 피닉스에서 간단하게 업, 다운 플립을 피치웍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래픽 참 좋죠? ^__________^ 피닉스 케이블 하나씩 장만하시길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