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오후 점심을 먹고 충렬사에 봄나들이를 갔다.
작년에 갔을 때 보다 시기가 늦어서 인지 목련이 거의 만개가 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으며 동백꽃이 많이 있었는데 그중 한그루가 엄청 꽃을 많이 달고 있고 꽃 상태도 깨끗했다.
충렬사 입구에는 명자나무 울타리가 길게 늘어져 있는데 아직 만개가 되지 않았다. 며칠 후에는 만개가 되어서 눈을 즐겁게 할 것 같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사당으로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산 교육장이자 호국충절의 요람지이다.
충렬사에 가려면 도시철도 4호선 충렬사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5분만 걸어거면 충렬사 입구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답니다
100세에 세계를 감동시킨 모지스 할머니 그림
76살에 시작해 101살 까지 그림을 그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일명 ‘모지스 할머니’ 의 자전 에세이다.
76살이 되던 해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도무지 실을 자수바늘에 꿸 수 없었던 모지스 할머니는 새로운 세계, 즉 그림을 그리기 시작 했다. 처음엔 취미삼아 그리기 시작했지만 80살에 첫 개인전을 열었고, 100살에는 세계적 화가가 되었다. 모두가 늦었다고 이야기할 때 할머니는 “지금이 가장 좋은 때” 라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인다.“어릴때부터 늘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76살이 되어서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하세요. 때로는 삶이 재촉하더 라도 서두르지마세요.” 100년을 넘게 살아낸 인생이 전하는 삶의 오롯한 지혜가 담긴 말이 아닐 수 없다.
존에프 케네디 대통령이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칭한 모지스 할머니는 삶 자체를 긍정했다. 12살부터 15년 동안 가정부로 일했지만 그때도 삶을 비관하지 않았다.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 이라는 모지스 할머니 의 말은 여느 탁상물림 철학자의 사고보다 웅숭깊고, 절절하다. 모지스 할머니는 이제라도 그림을 그리고자 원하는 이들에게 권한다. “그림 그리는 일은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아주 즐거운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여유를 갖고 꼼꼼하게 그림을 완성하는 걸 좋아합니다.” 재능이 전부인 양, 어려서부터 맹훈련해야 성공한다 고 강요하는 세태를 향해 모지스 할머니는 온 삶으로 ‘느릿함의 미덕’을 보여주었다.
어느 잡화점에 걸린 할머니의 그림을 아트 컬렉터인콜더가3달러 에 산 그림이 2006년 경매시장에서 무려 120만 달러에 팔렸답니다.
관절염 때문에 자주 들러는 약국에 그림 한점을 걸어 두었는데 어느날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 약국에 우연히 들어왔다 그림을 보고 할머니의 라이프 스토리를 듣고 그림을 뉴욕에서전시하게 되면서 감동을 주게되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카드와 연하장에 찍혀 나올정도로 유명한 화가가 되었다 (우태자님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