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린 (Tallinn) -
1. 국가 정보 / 여행지 정보 / 항공 정보
1) 서진석 님의 홈페이지 (http://baltic.netian.com/estintroduc.htm) 참조
2) In your pocket 홈페이지 참조
3) 환율 및 물가
'크룬(크로네? 하여간 발음들이 다양함)'를 사용 (위 홈피에 자세히 나와 있음)
1크룬은 우리나라 돈 80원 조금 넘음.
3개국을 며칠 동안 돌아다니나 보면 400원, 2000원, 80원...하는 통에 무지 헤깔림.
물가는 비슷비슷....하지만 이곳도 꽤 비싼 느낌. (리투아니아가 가장 싸다는 느낌)
3개국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싸다고 보면 됨. 어떤건 비싸고..어떤건 싸고....
'어떤것'이라 하는것도 나라마다 약간 틀린듯 싶음.
2. 교통 정보
1) 탈린 공항
- 규모는 빌뉴스 공항과 비슷하나, 시설이 깨끗함. 단지 그 차이밖에 못 느꼈음.
- 면세점/매점 : 쬐끄만거 하나 있음.
2) 택시 : 여기서도 흥정해서 탔음. 딱 한번 흥정 안하고 탔는데, 예상보다 많이 나옴.
바가지인지, 아님 길이 멀어서 그런건지는 판단이 안됨. 하여간 흥정이 낫다는 생각이 듬.
3) 미니버스 : 시간 관계상 타보지 못했음. 본인, 에스토니아에 약 10시간 정도 있었음.
4) 유로라인(Euroline) : 예약 필수!!!!!
* 라트비아에서 에스토니아 탈린행 버스를 타서 탈린에 도착한 시각 오전 5시경.
문연 상점 없고, 어둡고, PC방 하나 열었음.
중요한건, 유로라인을 운행하는 터미널도 문을 닫았다는 점.
불꺼진 유리문에 오전 8시던가, 9시에 문연다고 써있는데... 본인 도착시엔 조명이 안켜져
있어서 그런게 붙어있었는 줄도 몰랐음. (화장실마저 잠겨있음!)
그런줄도 모르고, 새벽에 구시가지까지 걸어가서 정오까지 관광하다가 왔음.
터미널 도달과정에서 문제발생, 그리고 도착해서 문제 발생.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음.
* 주의사항 1 : 에스토니아에는 두 가지의 버스 터미널이 있음.
하나는 국내 버스를 총괄하는 '버스 터미널'이고,
다른 하나는 유로라인을 운행하는 '버스 스테이션'임.
택시기사나, 현지인들에게 버스 스테이션 물어보면 버스 터미널 가르쳐줌...
질문시 필히, '유로라인'을 언급하기 바람.
* 주의사항 2 : 에스토니아에서 빌뉴스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딸랑 2개 뿐!!
낮 12시 약간 넘어서 하나 있고(버스스테이션 도착시 이미 예약완료)
밤 11시 좀 넘어서 하나 있었음. (빌뉴스 현지 도착시각 오전 7시 넘음)
5) 철도 : 안타봄.
6) 도보 : 리투아니아, 라트비아보다 푯말 찾기가 힘든 편. 다소 복잡...
3. 숙박 정보
- In your pocket 홈페이지 (http://www.inyourpocket.com) 참조
- 이곳에서 밤을 지내지는 않아서 숙소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으려 함.
단, 본인이 이곳에 있었던 날짜가 8월 21일이었는데, 새벽엔 겨울같이 추웠음.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도 밤엔 추운데, 이곳은 더 추웠음.
(여기서 감기 옴팡 걸렸음..) 반드시 쟈켓을 준비할 것.
숙박정보는 아니지만, 복장 정보를 이야기하자면....
3개국을 통틀어, 소매없는 런닝구부터 시작해서 파카까지 입은 사람을 같은 시각에 볼 수 있음.
날씨가 덥든, 춥든, 더워보이는 복장과 추워보이는 복장이 동시에 존재함. (이상한 현상임)
참고로, 날씨정보라고 하자면...8월달이 우리나라 가을날씨 비슷하고,
하루에도 시도때도 없이 소나기가 오다가 금방 그치며 해가 나오는...동남아 '스콜'같은 현상을
많이 경험했음. 하늘의 구름을 보면, 구름이 멀리 있어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이동속도가
빠른 경향이 있음. 비구름이 금방 왔다가, 금방 지나감...(3개국 공통)
4. 식사 및 쇼핑 등 돈들어가는 정보
1) 현금카드 지급기는 왠만한 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음.
2) 신용카드 사용하는 업소 많...아 보임. (가게 들어간 적 없음)
3) 여행자 수표는 준비 안해서 모름.
4) 식사 : 굶어서 모름....ㅡㅡ;;;
5) 쇼핑 : 올드타운에서 쭉...올라가면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꽤 비쌈.
공항 매점에서 똑같은 거 봤는데 훨씬 쌈.
하지만...관광지와 공항 말고 기념품가게가 또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이곳 관광지엔 외국인들이 무척 많음. 한 팀에 50명 정도를 이루며, 대부분
나이드신 아줌마, 아저씨 관광객들이라 물가가 센 것 같다는 추측을 하게됨...)
올드타운에는 '길 모르면 물어보세요'라는 식의 입간판을 세워 놓은 여자애들이 있는데,
그냥 묻기만 하고 가려고 하면, 엽서나 카렌다를 사라고 무척 칭얼거리는 경향이 있음.
(실제로 여자애 입에서 '아~잉~~' 까지 들어봤음. 것두 여러번.)
6) 생필품 구입 :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별반 차이는 없음.
생필품 구입은 보통 노점상이나, 식료품점 같이 생긴 가게에서 하는데...
이곳 에스토니아에서는 노점상 말고, 가게를 본 적이 별로 없었음.
체류시간이 짧았고, 도심 중앙이라는...시간적, 지리적 이유도 있지만,
길에 사람과 차들이 상대적으로 꽤 많은 편으로,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보다 고급차들을
더 쉽게 볼 수 있고, (물론, 3개국 공통으로 고급차들이 많고, 국산차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 '여유'보다.... '활기'내지는..'바쁨'이라는 인상이 더 많이 들었음.
(어디까지나 본인의 느낌..)
5. 현지인들 정보
1) 물 : 따봉!
2) 영어 : 3개국 공통 사항. 젊은이들 아니면 영어 대화를 기대하기 힘듬.
그리고 또하나의 3개국 공통 사항. 영어 못해도 친절히 가르쳐 줌. ^^
3) 그지 : 본 적 없음.
4) 경찰 : 본 적 없음.
5) 일반정보 : 서진석님 홈페이지를 보면, 리투아니아인은 감성적, 라트비아/에스토니아인들은
이성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본인도 그렇게 느꼈음.
라트비아/에스토니아의 경우, 남자애들은 외모부터가 짧은 스포츠 머리가 많으며 약간
삭막한 인상을 풍기고, (뇨자애들은 어딜가나 이뻐서리...^^) 도시의 분위기 또한 현대적,
서구적 냄새가 물씬 풍김. 리투아니아의 경우엔 밝고 화사하며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음.
(날씨 탓도 작용하였으리라고 봄)
'양아치'처럼 하고 다니는 애들은 당연히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으나,
꼭 마약중독자나 네오나치 추종자같이 생긴 애라도, 길을 물어보면 친절히 가르쳐 줌.
외모로 판단하여 그들을 거부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봄. (단지 느낌을 말하는 것임)
6. 밤... : 이곳의 밤을 경험하지 못했음. 이상.
카페 게시글
★ 유럽
[발트해 연안 3개국]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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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9 23:1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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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감명 깊게 읽었어요~당신의 솔직함에 3주 진단 나올 만큼의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굶었슴,밤,무경험^^.....당신이라면 제가 경빌 대신 되더라도 같이 가고 싶어요~
앗..경비라고요..?? 어디로 같이 갈까나...후후..^^;; (답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