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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내나라여행박람회 개막
"녹색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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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여행정보 한 곳에 多~ 모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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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경품추첨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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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주부 안국환(47) 씨는 방학시즌이 되면 가족여행을 준비한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보통 유럽,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나라로 해외여행을 떠났지만 올해부터는 국내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가 국내 여행지를 찾게 된 이유는 높은 환율과 경기침체 때문. 하지만 “패키지상품으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었던 해외여행과는 달리, 국내여행의 경우 여행사를 통해 준비하기가 애매하여 오히려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는 것이 안 씨의 하소연. 그녀는 또한 “국내에서도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이면서 저렴한 여행지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전 지역의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09 내나라여행박람회’가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 3층 대서양 홀에서 열린다. 2009년 1월 1일부터 8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 중 저가여행을 원한다는 응답과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전환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36.5%, 9.7%를 차지하며 안 씨와 같은 국내여행 소비자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녹색관광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300여개의 지자체 및 업체가 참여하여 국내 여행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행사장은 ▲지역자치단체에서 여행지, 여행상품 체험 및 축제를 알리는 내 고장 홍보마을 ▲여행 관련 용품, 관광기념품을 판매하는 내나라 쇼핑마을 ▲주제별로 특색 있는 내나라 테마마을 ▲농산어촌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내 고장 특산물마을 ▲정보와 상품을 제공하는 농산어촌체험관 ▲각종 국내여행상품, 체험상품,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내나라 여행마을 ▲여행작가협회, 언론사, 체험기관이 운영하는 여행학교 및 여행 강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내나라 테마마을은 태안의 기름 유출 전·후 모습과 복구 장면, 청정 태안의 주요 특산물을 소개하고, 모래 밟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태안관,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수의 사인회와 독도 지킴이에게 엽서 보내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독도관, 국내 대표 고궁을 소개하고 단청무형문화재 시연 등 아름다운 우리나라 고궁을 살펴볼 수 있는 고궁관으로 꾸며, 관람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전망이다. 국내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내 나라 여행마을에서 각종 국내여행 상품과 체험 상품, 국내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전시장내 메인 무대에서는 참여 지자체들의 각종 공연과 경품추첨행사가 함께 열리며 공중파 생방송 진행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여행작가협회와 언론사, 체험기관이 운영하는 여행학교도 눈여겨 볼 만하며 여행가 故 김찬삼 선생의 사진 전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소중한 기회다. 2009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는 국내 청정자연과 생태 관광지 등과 더불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공연 및 행사들이 동시에 진행된다. 트럼펫, 색소폰, 트럼본, 튜바, 드럼 등으로 구성된 6인조 브라스 밴드와 B-boy가 행사의 시작을 함께하며 관람객들은 림보· 훌라후프· 댄스대회 등을 통한 게임과 지자체 관련 퀴즈로 지자체의 기념품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총 490개의 크고 작은 행사장 중 꼭 가봐야 할 특별한 부스를 미리 찜해놓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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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가슴 뭉클한 테마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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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내나라여행박람회에는 태안의 기름 유출 전·후와 복구모습을 전시한 태안관 6부스, 독도의 가치와 역사를 알리는 독도관 10부스,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궁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고궁관 8부스, 총 24개의 부스가 '태안' '독도' '고궁'이란 테마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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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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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땀방울’이 일군 죽음의 바다 회생 한눈에
불과 얼마 전 기름유출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던 태안반도가 전 국민이 하나 되어 노력한 끝에 다시금 청정해안으로 거듭났다. 이번 테마마을의 '태안관'에서는 다시 보는 태안반도라는 콘셉트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살아있는 사진을 전시하여 태안 복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특히 기름 유출 전·후 모습을 패널로 제작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환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광태안을 홍보하기 위한 태안 명소 관광정보 안내도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백화산, 안흥성, 안명송림, 만리포, 신두사구, 가의도, 몽산해변, 할미·할아비 바위 등 천혜의 자연관광을 자랑하는 태안군의 여덟 가지 비경과 태안의 대표 해수욕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꽃과 바다 퀴즈쇼' 행사를 준비하여 태안의 대표 특산물을 퀴즈를 통해 알아보고 참가한 관람객에게 상품으로 특산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허브차, 생굴, 감태 시식코너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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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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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과학적 가치 조명 3D 독도체험도 소중한 기회
테마관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춘 독도관 역시 태안관과 더불어 여러 가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우리 겨레의 땅 독도를 제대로 알리는 행사를 준비했다. 독도의 자연환경과 경제적, 과학적 가치를 설명할 뿐 아니라 독도주민의 활동 모습 공개, 3D로 독도기행과 독도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우리의 섬 독도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한국 사이버 관광가이드·외교사절(반크)과 함께 운영하는 독도 아카데미 강좌 프로그램은 강사를 초청하여 독도의 군사전략적 가치, 동해 지키기 전략, 해외 교과서 및 문헌에 나온 오류 수정을 위한 방법과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독도 뮤직비디오 및 플래시 영상물을 보여줘 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더할 나위 없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21C 안용복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의 독도 프로젝트 실천모습 공개를 통해 정보와 감동을 한꺼번에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그 밖에 독도지킴이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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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궁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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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궁궐의 숨은 이야기 흥미
마지막으로 고궁관에서는 고궁 사진전과 함께, 문화재청 궁릉 관리과에서 진행하는 우리나라 대표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소개도 진행된다. ‘우리 궁궐 지킴이’가 상주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우리 고궁의 역사적 사건 및 궁 안 배치, 궁중의례 등을 안내하는 것. 더불어 '궁궐 현판 탁본 체험'이나 '십장생 퍼즐' '궁궐 모양 스크래치' 등의 체험행사를 통해 얼핏 지루할 것 같아 보이는 우리 고궁에 대한 정보와 궁궐문화를 흥미롭고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궁궐 현판이나 궁궐 문양을 탁본해보는 이벤트의 경우 관람객이 자신이 만든 것을 직접 가져갈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안, 독도, 고궁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색다른 볼거리와 먹을거리는 물론 퀴즈를 통한 경품까지 제공하는 테마관은 이번 2009 내나라박람회에서 이색적인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테마관 부스는 여행학교와 이천시 부스 옆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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